위치만 나왔던 진해현사직단 찾았다!! 조선의 삼단(三壇)

진해현 사직단은 서측에 있는 사동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어디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하였습니다. 대략 사동마을 뒷편에 있는 산이라 추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 이렇게 진해현 사직단이 있다라고 한 것은 바로 고지도입니다. 고지도중 경상도읍지 서측에 사직단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영남읍지에도 사직단은 그려져 있으며 사동(社洞)이 적혀져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해동지도에도 사직단이 그려져 있습니다. 산 밑에 그려져 있지만 사동(社洞)은 적혀져 있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진해군읍지에 적혀져 있는 진해현사직단은 사동(社洞)옆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1872년 지방지에도 사직단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조금 확대를 해보면 사직단은 사동(社洞)바로 옆에 그려 놓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진해현사직단은 고문헌에 기록된 사직단의 위치는 읍치를 기준으로 "서쪽 2리에 있다"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위에서 나오는 고지도와 1916년 발행한 지적도를 찾아보았지만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반쯤 포기하고 다음에 찾아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는 일이 있어서 잘 찾아보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1967년 항공지도를 다운 받아놓았습니다.

 그러다 김주용 창원대학교 박물관 연구실장과 함께 사직단을 찾아보았습니다. 예전에 다운 받아 놓은 1967년 항공사진에 있는 사동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맵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단과 유의 흔적이 보이더군요. 뭐 제눈에만 보이는지 모릅니다. 이미지 출처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맵
 진해현객사에서 진해사직단까지는 직선거리 1km로 "사직단은 서측2리에 있다"라고 적혀져 있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맵
 항공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저는 사각형으로 된 제단과 바깥을 두르는 유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빨강색으로 된 부분은 사직단이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위로 올라가서 진짜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맵
 역시 전문가는 다르더군요. 정확하게 지번을 찾아주는 김주용 창원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님, 항공지도와 현재의 지번을 찾아보니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97번지입니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지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97번지는 국유지로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미지출처 : 국가기록원 지적아카이브
 1916년 나온 지적도에서 본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97번지는 항공사진에서 본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출처 : 국가기록원 지적아카이브
 조금 더 확대를 해 보았습니다. 국유지이며 밭으로 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예전에 지적도를 찾을때 계속해서 사(社)만 찾았는데 밭(田)으로 되어져 있는 것은 통과를 하였는데 사직단이 있었던 곳은 밭이군요. 사실 사직단이 있었던 곳중 밭에서 있는 사직단도 제법 됩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하려면 사직단을 뜻하는 사(社)가 나오면 명확하거든요. 그래서 쭉 찾았는데 밭에서 나오는군요. 뭐 사직단의 社나 밭(田)이나 찾으면 되죠. 이미지출처 : 국가기록원 지적아카이브
 그러면 과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97번지는 주택이나 다른 용도로 개발이 되었을까요? 다행으로 아직은 밭으로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개발은 없더군요. 드론을 통해서 보면 사동리는 전체적으로 야산이 둘러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는 사동리성지로 성(城)은 포곡식으로 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동리성지는 토성으로 9세기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빨강색으로 된 부분이 진해현사직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는 곳입니다. 
 가까이 가보면 지적도와 비슷합니다. 
 위에서 보고 찍은 진해현사직단터
 일단 95% 이상은 찾은 것 같은데 이곳에 과연 사직단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있을까요?
 마을의 맨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16년 지적도에서 보면 사직단 주위에는 밭이고 사직단 아래는 대지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마을 앞은 진동천이 흐르고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진동천이 아니라 서천으로 불리었습니다. 
 사직단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진해현읍성터로 사진상에는 삼진중학교 자리이다.
 맨 우측 바다가 고현리가 있는 곳이다.
일단 보다 정확한 것은 지표조사와 시·발굴조사일 것입니다. 정확한 지번을 찾아주신 김주용 창원대학교 박물관 연구실장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로서 창원시의 또 다른 역사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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