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충북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디지털 복원 추진한다고 하니 기쁘고 반갑네요.

그동안 복원이라면 현재 남아있거나 사라져 버린 읍성을 복원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렇게 디지털로 복원을 한다고 하니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복원이라는 부분을 좀 더 세분화 시킬필요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문화재 원형복원이라는 카드도 있지만 이것과 같은 디지털복원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현재 남아있는 도로나 민가 등에 읍성이 지나갔다는 의미로 표시하는 것도 일종의 복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한 복원은 아니고 주민들에게 관심을 일으키는 간단한 복원이지만 말이죠.
디지털복원의 경우 여러군데에서 시도를 했습니다. KBS역사스페셜, 안동읍성 등이 디지털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또 디지털과 달리 모형으로 복원을 한 곳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낙안읍성, 동래읍성, 웅천읍성, 나주읍성, 수원화성, 전라좌수영 등이 모형으로 복원을 해놓았는데 이런 경우는 직접 현장을 가야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디지털복원의 경우 인터넷이 연결이 되어있다면 어디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것입니다.
또 지금 와서 실질적인 읍성을 실물로 복원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도시 중심부에 성벽을 쌓고 건물을 세우는 것인데 도로의 통행이 방해받지 않아야 하고 성벽을 세우는 것으로 주민들과 단절이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동래읍성과 기장읍성에서 도로위에 성곽이 지나가는 방식을 택했죠.
이정도 디지털로 복원한다면 대단히 잘 한 것이겠죠. 복원될 전라좌수영성의 CG모습으로 이미지출처 : Z=x=y님 블로그

또한 읍성 복원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복원 방법시 엉터리로 복원을 하여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것에 비해 디지털복원의 경우 "컴퓨터그래픽, 3차원 공간의 가상현실, 그리고 홀로그램 등으로 과거의 모습을 복원"하는 것이 장점일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복원이 만능은 아니죠. 실물을 복원한 것에 비한다면 여러가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엉터리로 복원하는 것보다는 낮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복원의 경우도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잘 시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디지털 복원을 하기전 그 무엇보다도 실태조사나 발굴조사등이 이루어져야 하겠죠. 이를 토대로 시행해야하는데 지자체중 도시의 경우는 그래도 진행을 할 수 있지만 작은 군을 낀 곳은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작은 시,군청에 있는 읍성의 디지털복원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요? 지자체의 예산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힘이들겠죠. 하지만 자신이 취미로 하는 매니아들이 복원을 한다면 정확성은 없겠지만 한걸음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읍성이나 성곽과 달리 현재 시행하는 매니아분들이 있는데 그중 한분이 무갑님인데 갑옷을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 무갑님이 소개한 일본인 매니아의 디지털 복원(http://gunsight.jp/c/index1.htm )을 보고 한방 맞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 저정도 해야 진정한 매니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이트를 소개해준 무갑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필자도 시간을 내어서 읍성이나 성곽의 디지털복원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실현이 될지 아닐지는 모릅니다만 하나씩 하나씩 해볼까 합니다. 다만 언제 완료될지 모릅니다. 1년만에 이루어질지 아니면 30년만에 이루어질지 모릅니다만 현재 남아있지 않는 읍성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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