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현 동헌 사주문 내삼문으로 바꾸어야.... 읍성(邑城)

한눈에 보아도 위압감이 드는 문입니다. 이 문은 동래부 동헌 앞에 서 있는 삼문입니다. 삼문중 외삼문과 내삼문이 있는데 이 삼문은 내삼문입니다. 내삼문에는 나졸들이 서 있으면서 출입을 통제하지요. 보시는 것과 같이 높이도 상당해서 중앙의 솟을 대문은 높이만 해도 기와까지 5미터가 될 정도입니다. 이 독진대아문이 원래의 자리로 옮겨갔다고 부산시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던데 그게 맞나 하는 생각이 있더군요. 원래 위치라면 동헌 앞에 있어야 하는데 동헌 옆으로 옮겨갔으며 사진과 같이 경사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듣도보도 못한 계단을 이용하였으며 또 독진대아문 옆에 기와로 된 담장이 연결이 됩니다만 그냥 끊어져 있더군요. 또 독진대아문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 더 위압감을 주는 모습인데 이 그림은 전혀 없습니다. 독진대아문의 멋스러운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그냥 볼품없는 삼문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 그래도 독진대아문은 원래에 있던 나무를 이용하였다고 하니 그래도 양반입니다. 보통 동헌의 내삼문은 말 그대로 삼문입니다. 하지만 사주문이 동헌의 정문 역활을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창원시 진동면에 있는 진해현 동헌 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진해현 동헌을 가기 위한 문인데 삼문이 아니고 하나의 문으로 되어져 있는데 사주문과 같아 보입니다. 문의 높이 또한 낮아서 보기에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사주문이 언제 어떻게 들어섰는지는 알 수 없어도 하루 속히 내삼문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삼문이 들어서야 진해현 동헌의 모습이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동헌의 내삼문을 복원하였거나 예전부터 있었던 내삼문을 살펴보면 충남 결성읍성 동헌의 삼문으로 결성아문의 편액과 함께 서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봄공장장님 
▼ 홍주읍성의 내삼문으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내삼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 오솔길님
▼ 낙안읍성의 동헌앞의 내삼문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이 내삼문은 위 사진에 나오는 삼문과 같이 솟을 대문이 아닌데 이런식의 방법으로 된 내삼문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가끔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런식의 방법은 보통 객사의 내삼문으로 사용하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동헌의 내삼문으로 사용한 사례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진동면사무소도 이전을 하였고 이 진동면사무소 터에 무엇이 있었는지 조사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발굴조사를 통해 진해현에 어떤 건물들이 있었는지 알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와 함께 구색이 맞지 않는 사주문을 철거하고 형식에 맞는 내삼문을 복원하여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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