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전술차량1 육군



이번 ADEX 2009에서 전투기보다 밀매들한테 더 크게 주목을 받은 것이 있다면 바로 소형전술차량과 중형전술차량일 것입니다. 저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다만 이 차량들이 언제 전력화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2010년부터 일부 예산이 투입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그동안 한국군의 발 노릇을 한 K-111 소형전술차량이 2000년대 초반부터 k-131 전술차량으로 바뀌었고(전술차량이라고 부르기는 뭐합니다만 아무튼 높으신분들의 의전용차량) 근 10년이 지나고 나서 소형전술차량의 컨셉카가 나왔는데요. 제 생각에는 적어도 2015년 넘어가야 우리눈에 자주 볼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중형전술차량 또한 2015년 정도되어야 되겠지요.

또 하나 이야기 한다면 2002년에 컨셉카가 나온 한국형 차륜형장갑차입니다. 2002년 컨셉카가 나오고 2003년에 삼성테크윈, 대우종합기계, 현대로템 3사에서 시장에 뛰어들면서 금방이라도 한국형 차륜형장갑차가 나올것 같았는데 현재 2009년까지 3사의 장갑차중에서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2010년에 차륜형장갑차 선정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렇게 된다면 2014~5년 정도 되어야 초도차량이 나올것 같고요. 육군에 배치가 된다면 2017~8년 정도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컨셉카가 나오고 나서 근 20년이 되어야 전력화되는 결과가 될 것 같네요. 그동안 대우종합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로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DTS로 주인이 바뀌었고 삼성중공업은 삼성테크윈으로 사업체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육군의 경우 K-9,K-55 PIP, 한국형 MLRS, 70미리 다연장로켓발사기 등 포병화력의 증가가 이루어질 것이고 K-2의 배치와 함께 k-1A1, K1의 개량을 통해서 기계화사단의 화력증가가 예상이 됩니다.

2020년이 되면 한국군의 경우 K-2전차와 K-9자주포를 중심으로 하는 기계화사단과 차륜형장갑차와 차륜형장갑차 파생형을 중심으로하는 차륜형사단의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고 새롭게 형성될 전술차량을 이용한 차량화사단으로 구성이 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기존 보병사단의 경우 모두 차량화사단(전술사단)으로 개편이 될 것이고 모든 사단이 완편되려면 적어도 2030년경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임을 밝혀 둡니다.)

이제 전술차량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DEX 2009에서 나온 중형 전술차량을 보면 K-511A1과 같은 2.5톤 차량과 같아보이지만 형태가 완전히 틀려서 기아에서 새롭게 만든 차량으로 보입니다. 일반 상용차의 트럭과 같은 1박스카로 되어있어며 소총탄의 방탄기능이 있다고 합니다.(사진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찢어진워커님)
▼ 옆모습은 안에서 소총을 발사 할 수 있도록 총구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부분에 관하여는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사진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찢어진워커님)
▼ 중형전술차량의 내부로 20명의 인원과 함께 기관총사수 포함한다면 21명 이상 탑승이 가능하고 전방에는 운전석과 지휘자까지 3명이니까 24명은 탄다고 봐야겠습니다. (사진출처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익재님)
중형전술차량의 경우 한국군에서 처음 도입하는 차량으로 기아에서 생산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두산이나 삼성에서도 중형전술차량을 만들어 내어서 경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국군의 보병의 경우 육공 트럭이라고 불리는 K-511,K-511A1이나 K-711을 이용하여 이동을 하였는데 모든 차량들이 소총공격에도 취약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서 여러모로 전술차량의 등장을 기다렸는데 이제야 컨셉카가 등장한다는 것이 많이 늦은 느낌을 주고 있지만 이제라도 소총탄의 방탄능력이 있는 전술차량에 관하여 육군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데에 대하여 환영하는 바입니다. 예전에 적어 놓은 5분대기조 글이 있었는데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5분대기조 관련글


중형전술차량도 MRAP의 차량은 아닌 것이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K-511보다는 낮지 않느냐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다만 이번에 기아에서 나온 중형전술차량의 경우 컨셉카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여러부분 중 첫번째로 저는 인간공학적인 측면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동안 우리가 잘 아는 K-511의 경우 짐짝취급을 받으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나온 기아의 중형전술차량 또한 K-511보다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별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저런 좌석에서 장시간 이동을 한다면 하차후 벌어지는 전투에서 피로감 누적으로 인해 전투가 제대로 벌어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K21보병전투차의 병력실부분으로 좌석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사진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찢어진워커님)
KTX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동을 해보신 분들은 잘아시겠지만 2시간 이상 쪼그리고 앉은 상태에서 서울까지 이동을 하면 빨리 내리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게 됩니다. 여행이 아닌 전투라면 이 문제는 더 큰 문제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중형전술차량 뿐만 아니라 새롭게 배치될 K21이나 기존의 K200에서도 발생되는 문제입니다. 이는 높으신분들이 직접 전투를 하지 않고 지시만 하는 상태이다 보니 직접전투에 참가하는 병사들의 심리나 몸의 상태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죠. 한국군에서 통용되는 "까라면 까"라는 상명하복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런 좌석에서 고르지 못한 비포장도로에서 1시간만 앉아 있는다면 엉덩이 아픈 것은 둘째치고 허리가 아파서라도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영국군의 RG-35 MRAP의 내부 좌석모습 (사진출처 비겐의 군사무기사진 블로거)
▼ RG-33L MRAP 내부 좌석배치 (사진출처 비겐의 군사무기사진 블로거)
위 두 MRAP차량과 All Protected Vehicle(APV)차량과 비교하는 것은 문제점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목받침도 없는 기아의 중형전술차량으로 전투를 치룬다는 것은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RG-35 MRAP의 좌석은 아니어도 목받침이 있는 영화관용의자와 같은 접이식 좌석의 도입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 그동안 사용해온 K-511보다 좋으면 되지 뭔 말이 많아라고 하면 쩝쩝 할말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캐적한 환경에서 전투를 위한 인간공학적인 설계는 반드시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2차 대전때 설계된 좌석으로 21세기 전투현장을 생각하는 방식에서 벗어 났으면 하는 바입니다.

두번째는 전술차량 상단에 있는 일명 호로라고 가르키는 천막입니다. 이 천막으로 인해 NBC 시스템도 되지 않거니와 적의 박격포나 자주포, 견인포 등의 포탄 공격에 상부가 취약할 수 있습니다. 비싼 돈을 들여서 구입한 전술차량에 천막으로 처리를 하다보니 적의 곡사포탄의 공격에 상당수의 병력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상부공격지능탄이 아니어도 천막으로 된 상태로는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 천막으로 인해 냉난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탑승원의 전투력을 저하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냉난방보다는 NBC의 방어와 적의 포탄의 파편을 견딜 수 있는 방어력이 우선이지만요.

세번째로는 공격력입니다. 여러 무장을 달면 좋겠지만 비용의 상승이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K6정도의 기관총이 한정 정도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20명이상의 병력이 탑승하여 이동을 하는데 K6정도의 기관총으로는 너무나 빈약한 화력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상부의 해치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나오지만 RG-33L과 같이 탑승원이 상부에 노출하여 사격을 할 수 있는 해치의 설치입니다. 여기에 양측으로 XK12 중기관총을 설치하고 포방패정도만 달아준다면 정면의 K6와 측면의 XK12로 방어를 하자는 것입니다.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고 해치를 더 달 수도 있겠죠.

▼ RG-33L MRAP (사진출처 비겐의 군사무기사진 블로거)
이런 부분은 월남전 당시 미군이 차량이동시 앞세운 콘보이차량에서도 점점 무장이 늘어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봐야되고 한국 육군의 K-200 보병수송장갑차에서도 무장을 강화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봐야겠습니다.

▼ 원격조종 기관총과 함께 4개의 상부해치가 보이는 RG-35 MRAP (사진출처 비겐의 군사무기사진 블로거)
무장력 강화 중 하나로 주 기관총인 K6 사수를 보호하는 방어력부분입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RG-33L (사진출처 비겐의 군사무기사진 블로거) 의 경우 기관총 사수를 위한 포방패가 강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군의 경우 간단한 포방패가 설치되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20여명의 병력을 보호하는데 있어서 간단하지만 중요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예산이 된다면 원격조종기관총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포방패라도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아에서 만든 중형전술차량 측면에 있는 소총발사 구멍 같은 것은 없는 것이 더 좋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해치를 설치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번째로는 현재 나와있는 중형전술차량의 뒷면 사진이 많이 있지 않아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만 가운데 출입문이 있는 것으로 봐서 K200과 다른 방식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K200과 달리 전술차량의 경우 높이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승,하차시 필요한 사다리 기능을 가진 출입문입니다. 아래 사진의 경우 미육군의 Maxxpro MRAP (사진출처 비겐의 군사무기사진 블로거)의 출입문을 보면 계단식의 출입문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아에서 만든 중형전술차량에도 이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사진에 올라온 것이 없어서 글을 적습니다.
▼ 한국군에서 파병병력 수송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라쿠타장갑차의 계단형 출입문 (사진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찢어진워커님)
다섯번째로는 병력실과 운전석부분이 막혀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는 기존의 K-511과 같은 트럭의 형태에 방어력만 추가를 하다보니 그런 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병력실과 운전석의 분리로 인해 승하차와 하차전투를 위해 병력실에 명령을 전달해야하는데 무전기가 있어야 됩니다. 병력실에 있는 병력들은 전투상황이 어떻게 벌어지는 것도 모른체 운전석에서 내리는 명령에 의해 하차를 하고 전투를 해야하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돈이 들여서 C4I체계를 달아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운전석과 병력실에 같은 정보상황을 알 수 있는 20인치 정도의 디스플레이라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4I체계와 같은 방식이 아니라 요즘 일반승용차에 많이 사용하는 후방감시카메라와 같은 기능이 있는 일반 폐쇄카메라를 통해서 보는 바깥상황을 의미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운전석과 병력실간의 이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방법을 변경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운전석 옆 가운데 엉성하게 앉는 의자를 빼고 말입니다.

여섯번째로는 MLRS에 사용하고 있는 강철제 셔터를 운적석창문에 설치를 하여 소총탄으로 부터 보호를 하던지 방탄유리로 운전석을 보호해야 합니다. K-200의 경우 파괴가 된다고 해도 12명의 인원이 손실을 잃게되지만 중형전술차량의 경우 운전병이 피해를 보면 적어도 25명이상의 병력이 손실을 볼 수 있게되는 것죠.

일곱번째로 RPG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슬랫아머를 설치할 수 있는 볼트를 설치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RPG-7등의 공격을 어느정도 방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과 같이 중형전술차량의 개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을 읽고 그냥 대충 방탄만 되면 되지 뭔 요구가 많느냐?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이는 최소한의 방어력과 탑승원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비용면에서도 많이 요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좌석이나 K6의 포방패, 승하차를 위한 계단식 출입문,운적석의 방탄유리,슬랫아머의 경우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지만 NBC체계나 C4I체계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경우 병력손실을 위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병력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비용의 지불은 어쩔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정도 비용은 K-200보병장갑차보다는 싸게 들 것 같네요.

물론 기아에서 만든 중형전술차량의 경우 육군에서 아직 채택이 되지 않았고 두산DST와 삼성테크윈에서도 한국군의 중형전술차량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술차량의 경우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 기아에서 만든 중형전술차량의 경우 한국형 MLRS의 차량과 같은 계열로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컨셉 랜더링으로 이 랜더링에서는 원격조종기관총이 달려있네요. (이미지출처 디시인사이드 THlove21님 ) 중형전술차량의 경우 6륜이고 차기다연장로켓차량의 경우 8륜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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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s만두 2011/12/05 12:42 # 삭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새로나올 소형전술차량을 본것같습니다.;; 허머를 잘못본것같진않은데;;.. 테스트하고있던건지 ... 허머같이생겼는데 너무 투박하게생겼어..
  • 팬저 2011/12/05 12:49 #

    운이 좋으시네요. ^^ 자주 볼 정도로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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