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왜성_02 왜성(倭城)



일본 웹사이트에서 구한 1920년로 추정되는 마산시 지도를 보다가 마산왜성1편에 작성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해봅니다. 마산왜성의 경우 "왜장 다테[伊達政宗]가 용마산에 쌓기 시작하였으며, 1597년 12월 정유재란 때 왜장 나베시마[鍋島直茂]와 그의 아들이 완성하였다."라는 이야기만 있고 여러 글들이 없더군요. 웅천왜성,안골왜성,구포왜성,기장죽성리왜성,서생포왜성 등에 비해 성곽이 많이 남아있지 않는 이유도 있기도 하지만 구체적인 자료도 없고 마산왜성에 관련된 자료도 마산시에도 남아있는 것은 위의 내용과 별 다르지 않습니다.
▼ 광여도에서 본 창원읍성의 지도로 바닷가 부분을 보시면 창과 선소가 보이고 창원읍성에서 나온 하천은 바다로 나가는데 하천이 많이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창원읍지에 그려진 창원읍성과 읍치의 모습으로 창원읍성 좌측옆에 병영성이 있으며 병영성과 창원읍성 사이에 하천이 하나있고 병영성 좌측편에 하천이 있는데 하천이 흘러서 바다로 나가는데 바닷가에 창이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 현재의 지도를 보면 창원읍성과 병영성이 보이고 거리가 조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위 고지도와 달리 하천이 잘 표시가 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위에서 이야기한 일본 웹사이트에서 발견한 마산시의 모습으로 1920년대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위 지도를 확대해본 모습으로 교방천과 회원천의 모습이 보이고 지금은 사리진 구마산역의 모습이 보입니다. 회원천 밑에 용마산이 보이는데 그곳을 자세히 보니 큰 구조물이 보이는데 마산왜성입니다. 마산왜성의 모습을 보니 천수각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바닷가 방향으로 향해져 있음을 알 수 있고 용마산이 끝나는 부분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고 포구로 보이는 구조물이 보입니다.
▼ 아래 그림은 1961년 부산대 한일문화연구소에서 만든 "경남의 왜성지"에 그려진 것 마산왜성의 평면도입니다. 여기를 보면 바다방향이 아닌 곳에 천수각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보이고 내성과 외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벽의 높이는 3~7미터등 마산왜성 관련글 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 지도를 보고 천수각이 회원천방향으로 난 것이 맞을 것으로 봤습니다만 위 지도를 보고 다른 왜성들을 참고하니 1920년대의 마산지도에 그려진 마산왜성의 천수각방향이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지도의 경우 1980년 이후 일본인들이 마산에 와서 조사한 것이고 1920년대(추정)에 조사한 것인데 해방이 되고 나서 마산왜성의 성곽을 많이 허물었다고 하는데 마산왜성의 성곽이 남아있을때 조사한 것이 더 정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위 지도에 나오는 천수각으로 추정되는 부분 옆에 있는 마산왜성의 성곽으로 조선의 성곽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위 조선의 고지도와 일본인들이 작성한 1920년대 마산시 지도를 토대로 현재의 마산시 지도에 매립한 흔적들을 지우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름대로 현재에 있는 하천을 고려하여 그렸고 해안에 매립한 것은 추측하여 지웠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정확하지 않음을 밝혀 둡니다. 창원읍지에 나온 하천을 보면 경상우병영성 옆에 하천이 있는데 현재 제2금강산에서 자유수출지대까지 흘러갑니다.
▼ 1920년대로 추정하는 마산시 지도를 기준으로 현재의 지도에 표시하였는데 생각보다 정확함을 알 수 있습니다. 포구로 보이는 부분은 현재도 사용중인데 조그마한 어선들이 사용중이고 마산왜성의 성곽추정도로 비슷하게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유재란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왜군이 마산왜성을 축성할때 뿐만 아니라 남해안에 축성한 왜성을 보면 선박이 입출입이 가능한곳을 입지로 정했으며 천수각의 경우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왜성의 성문의 방향인데 웅천왜성과 안골왜성의 경우 3면이 바다와 접하도록 하여 육지에서 공격해오는 1면만 방어하도록 설계를 하였는데 마산왜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면 회원천 방향에서 공격해오는 조선군을 수비하기 위해 성문의 방향이 제비산방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산왜성이 3면이 바다와 인접하였다면 아니면 2면이라도 바다와 인접하였다면 왜군의 입장에서 방어에 유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지금의 지도를 기준으로 한다면 4면을 전부 방어해야 합니다.)

1920년대로 보이는 마산지도에도 포구 옆으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봐서 한면은 확실히 바다와 접했을 것으로 보이고 남북방향의 경우는 정유재란이 끝나고 매립을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가져봅니다. 아니면 마산항이 개항하고 나서 매립이 될 수 도 있고요. 강화도의 경우 고려때부터 매립을 하였다고 하니 조선시대때 매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화재연구원에서 아직 마산왜성에 관한 연구조사나 발굴조사가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앞으로 마산왜성에 관한 이야기와 발굴조사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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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0/01/31 07:21 # 삭제

    글보다 음악이 갑자기 시끄럽게 나와서 읽지도 않고 내렸습니다. ㄳ
  • 팬저 2010/01/31 13:06 #

    세이 라디오때문이네요. 글 읽기 불편했다고 하니 미안하네요.
  • 2010/01/31 10: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팬저 2010/01/31 13:06 #

    감사합니다.^^ 아직 정확하게 나온것이 없어서 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하면 더 정확하게 나올 것 같은데 이루어지지 않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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