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진성과 창동 도심지 진성(鎭城)



아래 그림지도에 나오는 합포진성의 경우 고려말때부터 사용하다가 조선시대 초기까지 수군진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1436년 진해에 있는 제포진으로 수군진으로 옮겨가면서 폐성이 되었습니다. 그후 성곽이 무너졌을 것이고 일제강점기를 접어들면서 사라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현재 합포진성이 있는 곳은 마산시내 가장 중심지입니다. 서울로 치자면 명동이고 부산으로 치자면 서면 대구로 치자면 동성로에 수군기지인 합포진성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런 이곳이 창원의 성장과 신마산의 댓거리, 합성동의 시외버스터미널로 상권이 옮겨가면서 예전의 창동만큼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습니다. 또 각종 대형 마트와 백화점의 출연도 도심상권을 외면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었고 자가용을 이용하여 시내중심지로 나오는 것도 부담스러운 측면도 작용을 했을 것이고 인터넷으로 주문만 하면 오는 세상에 굳이 시간을 내어서 도심상권을 이용하자는 마음이 없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2008년인가 창동상인회사무실에서 "창동의 경우 다른 도시에 없는 합포진성이 있었던 곳이니 이를 이용하는 마케팅을 펼쳐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제안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필자가 마케팅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것도 아니고 직업도 컨설팅쪽도 아니지만 도심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서 제안을 했습니다. "현대식으로만 건물을 짓고 현대식으로만 인테리어를 하는 것 보다 조선시대의 방식으로 외관을 꾸미고 내부를 조선시대 방식으로 하면 재미도 있고 색다를 것 같습니다." 또 그렇게 하면서 "창동상인회에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병행하였으면 한다. 첫번째가 이곳이 조창과 합포진성이 있었으니 창동에서 파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은 예전 조선시대 화페로 했으면 한다. 두번째가 일하시는 분 모두 조선시대의 상인들의 복장으로 했으면 한다. 세번째는 수군첨절제사 행렬을 재현하는 것이다. 네번째는 조선시대 시장판을 재현하고 볼거리를 조성했으면 한다."라고 제안을 했지만 보기쫗게 거절 당했습니다.   

조선시대화폐의 경우 다른 곳에서 하는 것 같은데 불편해서 하겠느냐? 상인들의 복장의 경우 점주들마다 생각이 틀려서 힘들다 등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해미읍성에서 조선시대 화폐를 이용한 마케팅을 2010년 2월부터 시행하더군요. 혜미읍성 엽전사용 뉴스보기
또 다른 것은 조선시대 순천부읍성을 복원하자는 순천시장 후보의 경우 순천부읍성을 복원하여 도심상권을 살리자고 하네요. 뉴스보기

마산시내 상인연합회에서 도심상권이 죽는 것은 영화관이 없어서 그렇다면서 창동시내에 영화관이 없어서 젊은층이 찾아오지 않으니까 예전에 있었던 영화관을 인수하는데 돈이 없으니 마산시에서 인수하고 예술전용극장으로 꾸며보자고 한다. 또 빈점포가 많은 곳에 막걸리 골목으로 꾸며보자고 한다. 도심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측면에서 아주 좋은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영화관이 있어서 젊은층이 창동을 찾지는 않을 것이다. 창원시내에 있는 멀티영화관과 합성동, 신마산 댓거리에 있는 멀티영화관이 있는데 굳이 창동을 찾아올지 의문이 든다.

지방중소도시의 도심지상권의 경우 80~90년대만 못하다 대형마트와 인터넷의 등장으로 복잡하고 주차하기 힘든 도심상권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산시 초등학교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성호초등학교의 폐교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믿지못할 소문이 들리기도 할 정도로 도심상권의 경우 힘이 든 것은 사실이다.

이제 도심상권의 경우 문화를 팔지 않으면 안된다. 주차하기 편하고 물건구입하기 편한 대형마트로 구매자로 이동을 할 것이고 그것도 힘이든다면 인터넷쇼핑으로 그것도 귀찮으면 홈쇼핑으로 구매를 할 것이다. 도심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서로 고민해야 하고 이제 한 지역을 상대로 하는 상권은 힘이들 것이다.문화를 판다면 이는 전국적인 상권이 될 것이고 서울의 인사동의 경우 세계적인 상권이 되는 것처럼 문화를 팔아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창동의 경우 훌륭한 합포진성과 조창의 역사고 있고 조창을 중심으로 살아갔던 우리선조들의 문화가 있는데 이런 부분을 외면하니 안타깝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유장권교수의 도시탐방대에서 창동일대를 탐방하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그중 하나가 문화를 살리자는 이야기이다. 도심 곳곳에 있는 골목을 이야기하고 역사문화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대구의 경우 도심 골목길을 도시 관광으로 연결하고 가이드를 양성하는 것을 보면서 무릎을 탁 쳤다. 그래 저런 생각을 어떻게 가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도심상권을 찾는 것은 다른 곳에 없는 그 무엇이 있어서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도심상권을 살린다면서 보통 비를 피하기위한 아케이트 설치등을 집중적으로 하는데 이는 하드웨어일 것입니다. 하드웨어의 경우 대형마트와 경쟁해서는 성산이 없다고 생각을 가져봅니다. 도심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아닐까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하드웨어만 집중하지 소프트웨어는 하지 않더군요. 소프트웨어가 문화와 역사가 아닌가 생각을 가져봅니다.  

서울의 도성의 경우 많은 부분이 남아있고 복원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없는 부분도 있는데 숭례문과 동대문주위에 성곽이 없습니다. 도심지라는 이유도 있고 비용부분도 있기때문이죠. 그래서 문화재청에서 도로변에 성곽돌 무늬를 표시하여 예전에 도성이 이곳으로 지나갔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해놓았습니다. 비용도 얼마들지 않고 성곽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창동의 경우 성곽을 복원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힘이 들겠죠. (물론 하고자 하면 못하지는 않을 수 없죠. 인근의 김해의 경우 도심지 안에 김해읍성이 지나가는데 4대문 모두를 복원한다고 합니다.) 일단 먼저 창동안에 이런 식으로 성곽이 지나갔다는 의미로 표시하는 것이 가장 먼저일 것으로 보입니다.

▼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城 안에 예전 모습을 재현하는 에딘버러 시민으로 관광객들과 사진도 찍기도 합니다. 저는 가보지 않았지만 갔다와 본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예전모습을 재현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부분이 소프트웨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미지출처 로마박사의 역사,문화기행님

▼ 이제는 흔하게 보는 수문장교대식입니다. 수문장 교대식의 경우 한국에 도입된지 불과 10년도 되지 않았지만 성곽이 있는 곳은 도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문장교대식의 경우 관람객들이 구경하는 부분인데 이는 외국공연물을 보는 것과 같고 한국의 경우 마당극과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생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낙안읍성의 경우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한 관광이지만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관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낙안읍성의 수문장교대식모습으로 이미지출처는 잊어버렸네요.

 예전에 개그맨 전유성씨가 추억을 살리는 "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카페를 차리자 많은 곳에서 이와 비슷한 컨셉으로 카페를 만들고 지금도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과 같이 역사, 문화를 이용한 추억을 파는 것이 도심상권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 아래 사진은 통제영 거리조성을 위한 통영시의 사업계획 CG입니다. 통영의 경우 통제영지 복원,통제영성 복원, 거북선및 판옥선복원 등을 통해 조선수군이라는 컨셉으로 도심상권을 살리려고 합니다. 아래 CG를 보시면 남문복원 및 전통음식점이 보일 것입니다. 여기에 조선수군들이 먹었던 음식들을 팔려고 합니다. 조선수군음식의 복원도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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