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청사에서 본 거제도圖입니다. 그렸던 시기가 있을 것 같은데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도 보이지 않아서 시기에 관해서는 현재 알 수가 없네요. 거제문화원에 알아보아야겠습니다. 아무튼 거제도圖의 경우 거제도 향토사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어보였습니다. 원본은 아니고 복사본으로 보였습니다. 크기가 5미터 이상되어 보였는데 복사본을 확대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제도圖에서는 거제의 7진과 거제현에 관한 부분들이 꼼꼼하게 작성되어져 있고 거제현령이 부임하면서 하는 수군행렬의 모습이 보이는데 김홍도가 그린 평양감사향연도와 같은 부분은 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 관해서는 보이지가 않고 거제지도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 같습니다.
▼ 거제현의 모습이 잘나타나 있습니다. 기성관과 동헌 그리고 향교까지 자세히 그려져 있으며 각종 관아의 건물들이 잘 그려져있어 거제향토사에 있어서 중요한 그림지도입니다.
▼ 아래측에는 거제현령으로 보이는 인물이 전선에 승선한 모습이 보입니다.
▼ 그림지도에 작성한 내용들이 잘 보이지 않아서 각종 관아건물들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확대사진을 찍어와서 다시 수정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조금 보이는 부분의 건물을 기준으로 각종 건물들에 표시하였습니다. 현재 기성관앞에 있는 삼문이 내삼문이고 현재 도로로 되어있는 부분은 외삼문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제면사무소 자리가 동헌의 자리이고 뒷부분에 내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헌의 경우 내삼문과 외삼문이 있음을 알 수 있고 현재 남아있는 질청의 모습도 보이고 질청 옆에있는 누각의 이름은 보이지가 않아서 모르겠네요. 그리고 질청 밑에 향청건물이 있습니다. 또 향청 옆에는 옥이 있으며 옥의 경우 여느 고을과 마찬가지로 둥글게 담으로 막아놓았네요. 거제현안에 우물과 연못이 각 1개가 있음을 알 수 있네요.
▼ 바다에는 거제현령이 전선을 타고 시찰을 하는 것 같습니다.
▼ 2전선의 모습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판옥선의 모습은 아니네요.
▼ 1전선의 모습인데 판옥선처럼 보이지 않네요.
▼ 구 영등포의 모습인데 영등포가 아래측에 있습니다. 영등포의 경우 거제 북측에 있는데 남측에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거제현의 경우 남측에 그려져 있어서 헷갈리게 합니다. 이는 조선전기의 영등포진과 조선후기 영등포진이 다르기때문입니다. 조선전기 영등포진이 있었던 곳에서 조선후기 영등포진이 있었던 곳으로 옮겨가고 나서 영등포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의미로 구영(舊永)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즉 이 지도는 조선후기 거제부를 그린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영등진의 모습으로 동헌과 선소의 모습이 보이고 내삼문과 외삼문의 모습이 보이나 객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 영등진 옆의 모습으로 견내량왜성의 모습이 보이고 왜성촌 그리고 조창의 모습이 보입니다.
▼ 옥포진과 구조라진의 모습이 보이는 거제 동부측의 모습입니다.
▼ 옥포진의 모습이 보이는데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있는 곳입니다.
▼ 구조라진과 옥포진의 모습이 보이는데 옥포진의 경우 이때 옥포진성의 무너져버렸는지 옥포진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옥포진의 선소와 동헌 객사의 모습이 보이나 구조라진의 경우 동헌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장목진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것은 북측에 그려져 있습니다.
▼ 장목포진의 경우 동헌과 객사가 조금 떨어져 있으며 객사의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객사와 같은 형식입니다. 하지만 복원한 장목객사의 경우 이와 다른 방식의 객사로 복원되어져 있습니다.
▼ 가배량진의 모습으로 가배량 진성의 모습이 보이고 4대문과 함께 동헌,객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 가배량진 옆에 있는 율포진의 모습으로 동헌과 객사의 모습이 보이고 동헌의 경우 내,외삼문이 보이고 객사의 경우 내삼문과 홍살문이 보입니다.
▼ 지세포진의 모습으로 지세포진의 경우 동헌이 북측에 객사가 남측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제도圖의 경우 거제 향토사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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