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잃고 외양간 못고치는 해군의 대잠전력(대잠초계기와 대잠헬기편) 해군



한국 해군사에 있어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것이 천안함 사건인데 아직 외부공격중 어떤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천안함 사건으로 해군의 대잠전력이 주목받고 있는데 휴전선길이의 9.5배 남한 넓이의 3.3배에 이르는 30만km2를 가지고 있는 것이 해군의 작전반경이다. 1996년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당시 한국해군이 가지고 있었던 대잠전력의 경우 P-3C 8대와 1991년에 도입한 링스 Mk99형 12대였다. 1998년 일명 꽁치급이라고 불리는 북한의 잠수정이 강원도 속초앞바다에서 꽁치잡이 그물에 걸려서 실체가 드러난 잠수정 당시에도 대잠전력의 경우 별차이가 없었다. 그후 2000년대에 링스 Mk99형을 개량한 슈퍼링스를 도입하여 25대를 도입했다가 1993년에 1대 손실 최근에 2대의 슈퍼링스가 손실이 되어 현재는 22대가 운영되고 있다. 2010년말까지 P-3B를 개량한 P-3K를 8대를 전력화 할 예정이다.
강릉 잠수함사건이 일어난지 14년이 지났지만 대잠전력의 경우 별반 나아진 것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당시의 8대의 P-3C와 지금의 P-3C의 8대는 똑같고 그리고 최근에 전력화한 P-3K 3대이다. 14년 동안 대잠전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잠초계기가 3대만 늘었다는 것은 얼마나 대잠전력이 부족한지 알 수 있다.(물론 2010년 말까지 P-3K 7대가 전력화 되어 총 16대의 대잠초계기가 해상을 책임질 것이다.) 해군의 경우 대잠초계기가 부족한 것을 보충하기 위해 대잠헬기인 슈퍼링스를 도입하였는데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이후 늘어난 것이 슈퍼링스 13대입니다.
천안함 사건 이후 대잠전력을 보충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소해헬기인 MH-60의 조기도입과 SH-60 대잠헬기의 도입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중 소해헬기의 경우 2010년 도입을 위해 방사청에서 입찰공고를 내었습니다. 그러니까 소해헬기의 경우 예전부터 추진하던 사업이고 SH-60의 경우 처음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문제는 이 대잠헬기가 언제 도입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소요제기를 해도 적어도 3년뒤에나 도입이 될 것이고 KAI에서 대잠헬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언론 플레이를 한다면 적어도 5년 이상이 걸리는 사업입니다. (국산품을 애용하자라는 이야기를 가져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아래 사진은 일본의 소해헬기인 EH-101(한국해군이 원하는 소해헬기이지만 예산이 부족하여 MH-60으로 정해졌습니다. 아직 한국해군의 경우 소해헬기가 1대도 없습니다.) 
대잠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대잠초계기에 대한 도입에 관하여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또 P-3C의 경우 생산을 하지않고 있으며 미군의 경우 P-8A Poseidon를 도입할 예정으로 대잠초계기의 전력은 요원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기존의 P-3C의 경우 2015년까지 운영이 되면 도입이 된지 20년이상이 됩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도 있지만 해군의 경우 이런 말은 무색할 정도로 대잠전력의 보강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996년 강릉잠수함사건 이후 늘어난 대잠전력은 별차이가 없고 천안함 이후 늘어날 대잠전력도 별반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SH-60의 도입과 MH-60의 도입으로 지금보다 많은 전력이 보강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도입될 소해헬기와 대잠헬기의 댓수입니다. 소해헬기의 경우 4대(최종은 8대)이고 SH-60 대잠헬기의 경우도 10대 미만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대잠전력의 경우 우리와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 입니다. 대잠초계기인 P-3C만 100대가 있다가 지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중인 대잠초계기를 제외하고도 85대가 넘는다고 하니 엄청난 대잠전력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해군이 대잠헬기나 대잠초계기의 도입을 원하지만 예산의 부족으로 도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GDP중 국방비의 비율이 2.6~2.7% 정도 차지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해군의 경우 대잠전력을 위해 투자해보고 싶어도 워낙 대수상전력이 부족하여 어쩔수가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대수상전력에 올인해도 안되는 예산으로 대잠전력에 투입할 예산이 없었다는 것이 바른말이겠죠. 현재 도입된 대수상함전력의 경우 기존 기어링급으로 대표하는 미군공여 수상함을 대처하기도 힘이 들었으니까요?

잠수함을 찾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찾기처럼 힘이든다고 합니다. 그만큼 잠수함은 공력전력이고 방어적인 입장에서는 여간 골치가 아픈 전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잠전력에 투입되는 예산은 많이 소요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직 천안함사건이 어떻게 침몰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뢰에 의한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민군합동조사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대상주체가 과연 어느나라인가라는 부분만 남겨진 상태입니다. 조사가 끝나고 나면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 이렇게 준비하겠다면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뿐일 것입니다.

▼  해상자위대 US-2 비행정으로 해상감시를 위해 사용중입니다.(안타깝게도 한국해군에서는 없는 기종입니다.)
일본의 독도문제가 발생하자 한나라당은 독도수호를 위해 이지스함 1척을 전력화시키겠다고 2006년에 발표하였지만 지켜지지 안았고 2008년 국회의원선거때 이지스함 2척을 전력화시키겠다고 공약을 발표했지만 아직 아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천안함사건으로 많은 내용들이 발표하지만 언제 어떻게 지켜질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국민들에게 제발 립서비스만 안하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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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근에 투입하기 힘든 심정입니다. 투입하자니 불안하고 투입안하자니 전력의 공백 상태이고 해군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소잃고 외양간 못고치는 해군의 대잠전력(대잠초계기와 대잠헬기편) 천안함 사건 후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각 초계함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 어뢰음향대항체계(TACM)의 경우 자함으로 공격 ... more

덧글

  • 페리윙즈 2010/05/20 16:50 # 삭제

    참고로 최근에 왕건함 부근에 불시착한 링스는 부산 KAL-ASD로 보내져서 간단한 방염작업후 다시 실전에 투입된다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실전투입수는 23기가 되겠죠.
  • 팬저 2010/05/21 00:09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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