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읍성 동문복원현장(2010년 5월) 읍성(邑城)



2009년 10월에 웅천읍성을 찾고 한동한 가고 있지 않다가 유장근교수의 도시탐방대 진해탐방때 웅천읍성을 찾아갔습니다. 2009년 10월의 경우 옹성이 완성이 되지를 않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옹성이 거의 복원 완성이 되었더군요. 2009년 10월에 웅천읍성이야기를 하면서 남해안관광벨트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예산확보가 힘들다고 했는데 2010년 경상남도 문화예산에 웅천읍성 복원에 관련된 예산이 반영되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웅천읍성의 동측성곽의 일부분은 복원이 거의 완료되어있더군요.
▼ 웅천읍성의 복원된 해자입니다. 높이도 3미터 이상 되어 보이고 넓이또한 4미터 정도 되어 보일 정도로 복원이 되어있는데 이는 발굴조사를 하면서 나타난 해자를 기준으로 복원했기 때문입니다. 발굴조사시 나온 목익의 경우는 복원하면서 매설은 하지 않았더군요. 아무래도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그렇게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해자의 높이를 알 수 있는 모습으로 한창 공사중이라 그런지 돌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 웅천읍성 동측 성곽의 모습으로 잔돌끼움방식으로 되어져 있습니다. 보시면 녹색으로 된 청테이프가 보이는데 청테이프가 붙어져 있는 성돌의 경우 예전 조선시대때의 성돌이고 청테이프가 없는 곳은 최근에 복원한 성돌입니다.
▼ 미석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성벽 위에 조금 돌출된 것이 보이는데 미석이라고 부르는데 미석을 성벽과 여장 사이에 끼워놓은 이유는 선조들이 물질이 상태가 변화할 때 부피가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이 얼면 부피가 팽창한다는 것을 잘 안다. 만약에 성벽 틈 사이로 물이 스며든 채로 겨울을 지내다보면 물이 얼어 성벽이 쉽게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석을 끼워놓으면 비나 눈이 와도 물이 성벽으로 스며들어가지 않고 미석을 타고 바로 땅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 동측성곽의 경우 아직 복원이 다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일의 편의성을 위해 군데 군데 사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사진을 찍어보니 마치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던 느낌을 줄 정도로 분위기가 나네요.  
▼ 하단부에 설치된 조선시대때 축성한 기단석의 경우 성인남자가 팔을 뻗어도 남을 정도로 큰 것이 하단부에 남아있었습니다. 적어도 2미터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성벽의 높이를 알 수 있는 사진으로 성인남자키를 넘어서 축성되어있는데 6미터 정도일 것으로 보이더군요.
▼ 해자의 경우 동문옹성을 끼고 돌아 갈 것인데 아직 그 부분은 공사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공사를 하기위해 흙으로 덮어 놓았습니다.
▼ 해자의 경우 동측성곽에서 1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가 되어 있고 직선으로 이어지다가 치성(아직 공사가 되지 않았습니다)부분에서 다시 한번 동측으로 돌출되어 흐르게 조성되어있습니다.
▼ 드디어 동측 옹성으로 들어갑니다. 발굴 당시에는 옹성의 경우 하단부만 남아있었습니다.
▼ 동측 옹성에서 동문으로 들어가기 위한 곳으로 폭의 경우 5미터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사람을 기준으로 보면 옹성의 높이 또한 5~6미터 정도 되어 보입니다.  
▼ 옹성 하단부의 돌들을 보면 육중한 돌들로 하단부를 채우고 위로 올라가면서 작은 돌들로 축성하는 조선초기 연해읍성 축성방식으로 복원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하단부에 있는 돌들의 색상과 최근에 복원한 돌들의 색상이 틀리지만 그럭저럭 어울립니다.
▼ 하단부에 있는 청테이프가 붙혀진 돌과 위의 돌들의 경우 크기면에서 별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네요.
▼ 아직 성문과 문루는 조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골목을 따라서 얼마 걷지 않으면 서측성곽이 나옵니다.
▼ 성문의 육축으로 육축의 경우 조선시대때 축성한 돌이었는데 상당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 옹성과 동측성곽이 이어지는 부분의 하단부로 돌의 크기가 1미터 이상되는 것들이 하단부에 있습니다.
▼ 동측성곽의 폭을 알 수 있으며 웅천읍성의 경우 협축식으로 된 읍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의 반대편에서 본 협축의 모습으로 하단부의 경우 1미터 50센치 정도되어 보였고 위의 경우 1미터 조금 안되어 보였습니다.
▼ 옹성의 모습으로 옹성 바깥에 있는 돌들은 큰것으로 축성하고 안측은 작은돌들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 웅천읍성 발굴 당시에 있었던 문지석으로 문을 달았던 흔적이 보입니다.
▼ 반대편에 있는 문지석으로 여기에 이제 성문만 달면 될 것 같네요.
▼ 동측성곽의 뒷편으로 협축식으로 되어있으며 복원하기전의 모습보다 보기가 좋습니다.
▼ 동측성곽 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여장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는데 복원을 할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 상태로 복원을 완료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장의 경우 복원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옹성의 모습과 동측성곽이 보이고 뒤로 보이는 산이 웅천왜성이 있는 남산입니다.
▼ 여장이 없는 옹성을 보니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왕 돈을 들여서 복원을 하였다면 여장을 복원하는 것이 좋을 것인데 왜 여장을 복원하지 않았을까요? 또 옹성의 회각로를 보면 생각보다 폭이 작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 조선시대때 이렇게  회각로의 폭이 작았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 좁은 곳에서 전투를 치룰 생각을 하니 상당히 불편하게 보입니다.
▼ 옹성 안에는 농기계인 트랙터가 놓여져 있더군요. 전체적인 옹성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 남산옆에 보이는 곳이 부산진해자유구역인데 남산 아래측으로 정유재란때 고니시 유키나가 [小西行長(소서행장)]가 진출하여 이곳 동문으로 와서 웅천읍성을 점령합니다.
이번에는 웅천읍성의 복원구간만 설명하겠습니다. 다음편에는 아직 복원하지 않는 구간에 관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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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essageOnly 2010/06/09 17:02 #

    잘 봤습니다.
  • 팬저 2010/06/10 09:26 #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보내세요.
  • dog sounds 2010/06/10 07:30 # 삭제

    읍성인데도 성곽의 높이가 꽤 높은것같습니다.

    덕분에 잘봤습니다.
  • 팬저 2010/06/10 09:28 #

    예... 대부분이 잘 남아있었고 1~2미터 정도만 복원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곳은 1미터도 되지 않게 복원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 웅천읍성 성벽이 잘남아있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 현재 웅천읍성 복원 2010/06/10 18:32 # 삭제

    현재 웅천읍성 복원공사에 대해 관심을 보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웅천읍성은 최대한으로 옛것으로 복원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동남 구간은 아직 복원되지 않았으나 계속하여 복원 할 예정입니다
    또한 웅성부분의 문루도 복원계획이 되어 있어 복원할 예정 입니다
  • 팬저 2010/06/10 22:52 #

    복원공사 담당자인 모양이네요. 제 블로그를 방문하여 주시고 글까지 남겨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웅천읍성의 복원 과정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예전 사진을 찍고 그것을 확대하여 하나 하나 맞추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려는 모습에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다른 곳도 웅천읍성 복원과 같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 부산촌놈 2010/06/10 22:29 #

    미석이라... 금정산성 답사하면서 여장과 성곽 사이에 튀어나온 부분이 무엇인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그런 용도가 있었군요.

    좋은 것 알아갑니다!

    그나저나 동문의 문루는 어떤 형식이죠?

    옹성까지 복원한 상황에서 평거문이나 홍예문이 없는 걸로 봐선 개거식 같은데 맞습니까?

  • 팬저 2010/06/10 22:54 #

    현재 문루에 관하여는 알 수 없고요 현재 복원된 것으로 봐서는 동문의 경우 개거식이 맞습니다. 다만 개거식의 경우 통행량이 많은 곳에 했다고 하던데 이부분이 맞는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하얀등대 2010/06/12 07:38 # 삭제

    훼손되어 방치된 문화유산들이 되살아나니 너무 좋네요. 웅천읍성과 같이 복원된 문화유산이 우리 아이들에게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끈이 될 거라 믿습니다. 더불어 황룡사나 미륵사와 같은 각 나라, 시대별 대표적인 사찰도 복원되면 좋을텐데,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군요.
  • 팬저 2010/06/12 10:32 #

    웅천읍성의 경우 복원하기전에 워낙 성곽이 잘 남아있어서 복원하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복원이라는 이름으로 이상하게 복원을 하였는데 웅천읍성의 경우 제대로 복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황룡사와 미륵사의 경우 복원을 하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속 이야기가 아닌 현장을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 역사관심 2010/07/26 07:52 # 삭제

    가끔 역사관련 소식만 눈팅하고 가는 객입니다 ^^
    읍성에 대해선 거의 몰랐는데 많이 배우고 기쁜 마음입니다 (복원에 관심이 많은지라).

    안쪽 건물들도 언젠가 복원되서, 지방의 명소가 되길 바랍니다.
  • 팬저 2010/07/26 10:23 #

    예.... 다행이 2010년에 예산이 반영이 되어 남측성곽이 복원이 될 것 같습니다. 동헌이나 객사의 경우 복원이 된다면 여러모로 좋은 명소가 될 것 같은데 아직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 나거네 2010/11/24 17:31 # 삭제

    웅천읍성의 여장은 문화재청의 승인이 되지않아 복원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팬저 2010/11/24 18:46 #

    아,,,,, 이런 경우도 있는 모양이네요. 문화재청에 승인을 받아야 여장이 복원을 하다니... 그럼 전라병영성에도 여장이 없던데 그것도 문화재청의 승인이 있어야 했는 것 같네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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