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방어를 위한 구포왜성_01(들어가면서) 왜성(倭城)



구포왜성 탐사를 한지 1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포스팅을 하지 않다가 부랴부랴 글을 적습니다. 아직 안골왜성에 관한글도 다 작성하지 못하였지만 미루어진 왜성의 사진들이 많아서 서둘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시간이 나면요...

▼ 구포왜성의 경우 낙동강변에 접하고 있는 왜성으로 낙동강 수로를 이용하여 물자와 인원을 수송했으며 낙동강지류인 서낙동강을 지키는 죽도왜성과 직선거리로 10km이고 수로를 따라 갈 경우에는 13km가 됩니다.(다만 임진왜란 당시에는 낙동강의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거리의 경우 13km내외 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포왜성 위로는 호포왜성과 양산왜성(물금왜성),마사왜성이 있습니다. 구포왜성의 경우 해안선을 따라 올라오는 조선수군을 막기위해 만든 왜성이고 김해를 거쳐 동래읍성 및 동래왜성으로 접근하는 조명연합군을 막기위한 방어선 성격을 가진 왜성입니다. 구포왜성의 경우 죽도왜성과 마주보면서 낙동강으로 출입하는 선박을 감시하였는데 원래 구포가 낙동강을 이용하여 물자를 수송하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왜성을 축성하는데에도 참고를 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 구포왜성의 위치를 보면 낙동강을 따라 올라와서 만덕고개를 지나면 바로 동래가 나오는 곳으로 동래읍성까지 직선으로 10km정도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죽도왜성과 10km 동래읍성과 10km로 동래읍성과 죽도왜성 정가운데 있습니다. 동래에서 양산으로 가는 옛길이 만덕고개를 지나가기 때문에 양산에서 내려오는 조선군과 김해에서 오는 조선군 그리고 낙동강에서 올라오는 조선수군을 막기위한 중요한 길목에 구포왜성을 축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구포왜성의 경우 본성과 지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지성의 경우 부산시 북구문화빙상센터 공사를 하면서 발굴공사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현재 본성이 있는 야트막한 동산에 축성이 되어져 있는데 낙동강변에서 오고가는 선박들을 감시하기가 용이하고 조선군을 방어하는데 이점이 있는 산에 세워져 있습니다. 구포왜성의 본성과 지성은 하나의 산이었는데 남해고속도로가 나면서 둘로 나뉘어져 버렸습니다.  
▼ 구포왜성 본성을 보면 천수각,본환,2지환,3지환의 흔적들이 남아있으며 전형적인 일본식 성으로 축성하였습니다. 본환과 2지환은 그런데로 남아있으나 3지환의 경우 많이 무너져 내린 것을 보았습니다.
▼ 구포왜성유물전시관에서 본 구포왜성 모형으로 필자가 탐방한 지역을 임의로 영문자를 적어놓았습니다. 이를 근거로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기위한 것으로 이해하기 편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위 항공지도를 기준으로 설명해도 되나 모형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 부산시 북구문화빙상센터에서 바라본 낙동강의 모습입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낙동강이 현재와 다르게 구포쪽으로 더 강물이 들어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해평야의 모습이 보이고 저 멀리 신어산이 보입니다.
▼ 부산북구문화빙상센터의 모습으로 이 건물을 건설하기위해 발굴한 유물들을 1층에 있는 구포왜성유물전시관에 보관하여 놓았습니다.
▼ 구포왜성유물전시관을 들어가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구포왜성모형입니다.(보는 분들의 시각에 따라서 눈에 들어오는 것이 틀리겠지만 필자의 경우다는 이야기입니다.)
▼ 구포왜성의 모형으로 구포왜성의 출입문은 3개로 낙동강변에서 올라오는 출입문과 양산방향, 동래방향 이렇게 3개입니다.
▼ 현재 남아있는 구포왜성의 경우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남아있는데 3지환의 경우 많이 유실되어 버렸습니다.
▼ 천수각부분의 모습으로 본환을 거쳐 천수각으로 가기위해서는 상당한 인명피해를 각오하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모형에는 I부분이 빠져 있더군요. 이부분은 조선군의 진출을 막기위해서 일부러 축성한 것인데 실제로는 존재하지만 모형에는 없습니다. (위 모형참고)
▼ 낙동강을 올라와서 구포왜성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산길을 따라 올라와야합니다. 구포왜성의 경우도 다른 왜성과 같이 물자와 병력 이동을 위해서는 선박을 이용했을 것이고 적은 병력들은 만덕을 지나 동래로 오고 갔겠죠. 
▼ 발굴 당시 유물들을 그 상태 그대로 전시하는 느낌을 주었더군요. 이곳에서 조선시대의 유물들이 나왔더군요.
▼ 구포왜성 본성을 가기 위해 구룡사로 올라가는 길을 택해 걸어갔습니다.
▼ 구룡사에 있는 축대의 모습으로 축대의 방식이 왜성의 성곽 기울기와 비슷합니다.
▼ 구룡사 뒷편에 있는 이곳을 지나면 바로 구포왜성 본성 중 2지환과 본환이 나옵니다.
▼ 얼마 올라가지 않아 구포왜성 천수각의 모습이 바로 보이더군요. 왜성 특유의 성곽 기울기가 보입니다.
▼ 일부 무너져 내린 부분들이 보이는데 안을 보면 흙으로 채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읍성의 경우 보통 내외축을 돌로 쌓는 협축이 많았던 것에 비해 왜성의 경우 바깥부분만 돌로 쌓는 방식입니다.
▼ 천수각 모서리부분의 경우 많이 무너져내려 6단 정도만 남아있더군요.
▼ B지점으로 천수대 바로 밑의 모습입니다. 군데 군데 돌들이 흩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은 사진으로 상부로 바로 위가 천수각이 있습니다. 
▼ 축성방법을 보면 틈이 많이 있습니다. 조선의 성곽과는 많이 틀림을 알 수 있습니다.
▼ 큰돌이 있지만 중간 중간 작은 돌이 틈을 메꾸면서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 천수각을 연결하는 지지하는 성곽으로 70미터정도 됩니다.
▼ 바로 밑에는 군데 군데 남아있는 돌들이 아마도 천수각에 있었던 돌 같더군요.
▼ 왜성을 가보면 만나는 이름입니다. 왜성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 F지점으로 낙동강에서 구포왜성으로 올라오는 길인데 지금은 등산로로 사용중입니다.
▼ 혼마루를 지탱하는 성곽으로 상당히 많이 무너져 내려져 있습니다. 조금 남아있지만 왜성의 특유의 기울기는 알 수 있습니다.
▼ 맞은편에 있는 혼마루 성곽으로 이곳은 그래도 많이 남아있는 편입니다.
▼ 5단정도 남아있는데 출입문으로 사용했던 곳의 돌은 다른 곳보다 조금 큰 돌로 사용되어져 있었습니다.
▼ 천수각으로 다시 올라왔는데 성곽의 기울기는 70도 미만으로 보였습니다. 상당히 완만한 경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망루[야구라(櫓)]부분으로 천수대를 지탱하는 곳이라 그런지 각이 있습니다.
▼ 옆에는 너무 많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 망루[야구라(櫓)]에서 혼마루까지 성벽이 이어져 있는데 40미터 정도 됩니다.
▼ 조선식의 성곽과 많이 틀리게 축성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고 여기도 자기 이름을 적어 놓았더군요.
▼ 여기는 영문으로 자기 이름을 적어 놓았네요.
▼ 여기 저기 돌들이 빠져 있어서 위태롭기까지 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틈이 너무 크고 많아서 조만간 많은 부분이 무너질 것 같더군요.
▼ 그래도 혼마루 입구까지는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높이는 2.5미터~ 3미터정도 되더군요.
▼ 돌아온 길을 보니 왜성의 성곽기울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혼마루[本丸 (ほんまる)]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성곽이 G지점입니다. 모형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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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ygy2011 2010/08/14 15:59 #

    전시해둔게 참 멋지네요. 마치 현장에 직접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게 말입니다.

    돌에 이름을 적어둔것도 40년이 넘은걸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 팬저 2010/08/14 20:28 #

    아주 작은 전시관이고 유물들은 진품을 똑같이 만든 가품이라고 하네요. 1층이지만 찾기가 힘이든다고 하는데 그래도 1층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 부산촌놈 2010/08/14 19:52 #

    지성은 혹시 유실된 것까진 아니겠죠?
  • 팬저 2010/08/14 20:27 #

    지성의 경우 발굴조사를 하면서 없어졌다고 봐야 하겠죠. 그리고 발굴조사하기전에 많은 부분은 사라지고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공사가 진행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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