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에 있는 LST-677 수영함_01 해군



현재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에 LST-677 수영함이 있습니다. 수영함의 경우 2차대전 당시 미 해군에서 1944년 8월 30일 건조하고 1944년 11월 17일 진수한후 1944년 12월 11일 취역하여 활동하다가 미해군의 케인 카운티(USS LST-853)함으로 명명받은 후 한국 해군에 1958년 12월 22일에 인도하여 사용하다가 2005년 12월 29일 퇴역한 후 고성군 당항포에 정박하고 있습니다.
▼ 미해군 LST-853의 진수식 장면으로 나중에 한국 해군에 인도되어 LST-677 수영함으로 사용됩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navsource.org/archives/10/16/1016085301.jpg
▼ LST함의 경우 아래에 보이는 것과 같이 해안에 바로 상륙을 하고 물자나 병력을 내릴 수 있게 설계되었다. 저 상태에서 밀물이 들어오면 또 출항하면 된다. 이미지출처 http://www.history.navy.mil/photos/images/g250000/g252797.jpg 
▼ 2차 대전이 끝날때까지 수영함의 전신인 LST함의 경우 무려 1,000여척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초기형의 경우 이름도 없이 함번호로만 사용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2차대전의 승리의 주역임에 틀림이 없고 엄청나게 많이 만든 함정의 경우 자연스럽게 LST함이 없는 우리나라 해군에 인계가 됩니다. 이미지출처 http://eucom.smugmug.com/History/D-Day-1944/d02517/536231305_7UNBf-L.jpg
▼ 우리나라에 8척의 LST가 들어왔는데 최초 네임쉽이 운봉함이라 운봉급이라 불렀습니다.
LST-671 운봉, LST-672 덕봉, LST-673 비봉, LST-675 계봉, LST-676 위봉, LST-677 수영, LST-678 북한, LST-679 화산으로 상륙함의 경우 봉우리 이름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해군함정의 경우 함번호 마지막에 0, 4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LST-674는 없는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DN-SD-03-13098.JPEG
▼ 1983년 팀 스피릿 훈련 도중 좌초되는 모습으로  이미지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ROKS_Suyeong_(LST_677).jpeg
이미지출처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6/67/Starboard_view_of_ROKS_Suyeong_%28LST_677%29.jpeg/800px-Starboard_view_of_ROKS_Suyeong_%28LST_677%29.jpeg
▼ 2007년인가 진해작전사령부에서 퇴역한 함정을 보관(?)하는 모습으로 이후 각 지자체에 인도되어 기념함(?)으로 활동중입니다. 이미지출처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님 
▼ LST-677 수영함의 경우 미해군에 인도 받은 것이 1958년 12월 22일이고 퇴역한 것이 2005년 12월 29일이니까 한국군에 인도되고 나서 무려 47년간 활동을 하였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네요. 미해군에서 부터 시작하면 무려 60년을 넘게 사용했다고 하니 좋게 말하면 한국해군의 짠돌이 정신이 보이고 이를 유지 하려는 기술력이 있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얼마나 못살았으면 미해군이 준 함정을 60년이나 운영하는지....
▼ 고성군에 수영함이 들어온 것이 2007년 7월입니다. 다른곳에 여러가지 함정들이 있는 것에 비해 고성 당항포에는 LST-677 수영함 한척만 있습니다.
▼ 제원을 보면 크기의 경우  전장 113m × 전폭 15m × 홀수 3m이고 배수량의 경우 만재시 4300톤이며 경하 2600톤입니다. 승조원의 경우 100여명이며 상륙군의 경우 280명 탑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LST-677 수영함의 경우 고봉준급 LST에 비해 오래되었는데도 별차이가 없어보이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고봉준급 LST의 경우 운봉급함을 기준으로 설계를 하다보니 그러한 현상이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해군에서 운봉급 LST를 퇴역시키다보니 상륙함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2020년대에 사용할 LST-2를 진수할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 큰 이야기가 나오지 않네요.
▼ LST-677 수영함 함미의 모습으로 LST의 특징인 함교가 함미쪽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LST-677 수영함 함수의 모습으로 함수의 경우 상륙작전시 지원사격할 40미리 2연장 함포가 몰려 있습니다.
▼ 전체적인 모습을 알 수 있는 수영함의 모습
▼ 40미리 60K 2연장 함포의 모습이 보입니다.
▼ 함수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램프가 내려와 있어 바로 수영함으로 가기 좋게 해 놓았다.
▼ LST-677 수영함의 경우 여느 LST 함정과 마찬가지로 상부간판에 있는 각종 장비들과 하부간판에 있는 각종 장비들을 내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 지금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현문형식의 다리가 있어 하부간판으로만 진입이 가능합니다.  
▼ LST-677 수영함의 램프를 들어 올리고 내리는 윈치
▼ 램프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윈치(?)
▼ LST-677 수영함 함수 도크의 두께를 알고자 찍은 사진입니다.
▼ 기어처럼 생긴 것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부분때문에 함수의 도크가 개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하부 간판의 모습으로 이곳에 전차 및 차량들을 20대정도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신호등과 같은 것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상륙작전시 상륙을 해도 좋다라고 할때 보내는 신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함수 좌측에 있는 차량출입통제소(?)의 모습으로 겨우 1명 정도 들어가면 힘들어 보이더군요.
▼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임시로 만든 계단으로 실제로는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상륙차량들의 진입을 위해 아니면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계단식으로 되어져 있더군요.
▼ 함수방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고준봉급 상륙함의 경우 함수 방향에 턴테이블이 있어 차량을 180도 또는 360도를 돌릴 수 있어 처음 하부간판에 차량을 진입시킬때 그냥 진입해도 되지만 운봉급의 경우 턴테이블이 없던데 아무래도 차량을 진입시킬때 차량의 뒷부분으로 후진해서 진입해야 하겠더군요.
▼ 이 부분은 상륙군들이 있는 공간으로 추정되는 곳인데 문이 잠겨서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고봉준급의 경우 이곳에 상륙군이 잠을 잘 수 있게 되어져 있습니다.
▼ 천정구조물의 모습
▼ 띠걸이 활차로 비상인양시 사용한다고 하네요.

▼ 배기구 또는 환풍구의 모습입니다.
▼ 함미방향에서 함수방향을 바라본 하부간판의 모습입니다.
▼ 스넥킹 윈치로 고장난차량이나 상륙장갑차(AAV)탑재시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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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부산촌놈 2010/10/19 16:25 #

    LST 말고 저 정도로 오래 쓴 함정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팬저 2010/10/19 22:45 #

    수상구조함이 오래된 함정이라고 봐야하는데 그래도 LST함인 웅봉급에 비하면 아직 애기죠..... 1972년에 취역하였다고 하니 아직 40년이 안되었네요. ^^
  • 무무 2010/10/20 00:56 # 삭제

    잘봤습니다. 고준봉급 LST에서 군생활할때 늘 옆에 붙어있던 배네요. 퇴역하네 마네 하더니 결국 저기 가있군요. 같은 급이었던 운봉함이랑 북한함은 아직 돌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팬저 2010/10/20 09:20 #

    모두 퇴역하고 수영함과 함께 기념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에로거북이 2010/10/20 13:05 #

    저도 작년 봄에 고성공룡축제(당항포 에서 했었죠) 가서 본 적 있습니다만,
    노르망디 전투에 참여했던 노병이신지는 몰랐네요. ^^;
  • 팬저 2010/10/20 13:09 #

    노르망디 전투에 참여한 것은 아니고 2차대전때 참여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 초기함장 2010/11/05 07:43 # 삭제

    수영함의 초기 함장이신 분이 재밋게 읽어 봤어요~

    -김용호 중령(retired),
    Vietnam war veteran
    Formal Commander of Lst-677
  • 팬저 2010/11/08 20:37 #

    초기 함장님이라... 어허 영광인데요. ^^
  • 네더렌 2010/11/06 12:43 #

    저 구형LST는 운봉함이었던가? 제가 해군에 근무하던 시절에 [기증될 예정] 팻말하나 붙여서 6부두인가에 계류하고 있던 배였는데 저기에 가 있네요 ㅋㅋ 저는 KD-2에서 군생활을 했었던 예비역입니다. 링크 걸고가께요~
  • 팬저 2010/11/08 20:38 #

    운봉함 마지막을 보았네요. 그땐 해작사시절이었겠죠.
  • 해상병 390기 2011/01/07 16:34 # 삭제

    제가 상병 갓 달고 인천 - 백령도간 출동 중에 해군본부로 발령받고 수영함에서 내린 기억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요
    저 램프위에서 같이 붙들고 눈물 흘렸는데...
    구석구석 사진을 보니 갑판 시절 손 안간곳이 없네요 프라이머 칠하고 다시 투코팅 구리스 먹이고 광약 칠하고
    줄 사리고 후끼 뿌리고 진짜 엊그제 같은데 올 해는 꼭 가봐야겠어요
  • 팬저 2011/01/07 17:38 #

    반갑습니다. ^^ 직접 탑승하신분이 이렇게 글 남겨 주어서 감사합니다. ^^
  • 엘리트수병 2011/05/13 10:38 # 삭제

    해상병 398기로 96년 갑판병으로 수영함에서 근무했었는데 이렇게 퇴역한 모습을 보니 찡합니다.
    감회가 새롭구요, 함미 윈치는 상륙후 빠져 나갈때 함미에서 투하된 앵카를 당길때 사용합니다.
  • 팬저 2011/05/13 12:46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 해상병466기 2011/08/23 12:57 # 삭제

    위에 선배님이;;;;
    저는 해상병 466기로 2001년도부터 수영함에서 근무했었는데...사진들을 보니 옛 생각에 푹 빠져 봅니다...
    정말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그리고 덤블에서 상륙군 침실로 갈때에는 페인트 창고가 있었습니다. 문이 잠긴곳이 그곳일거예요...ㅎ
    상륙군들은 이용하지 못했고...수병들만 이용했던 곳입니다..
  • 팬저 2011/08/23 14:14 #

    상륙군 침실은 문이 잠겨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 337기 2011/08/29 19:23 # 삭제

    너무 반가운 사진입니다..91년도 입대해서 제대할때까지 쭈욱 생활 하던 곳인데,,(기관병으로)..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지금도 선명한 추억들이네요..40mm포도 그때 자동으로 바뀌면서 휴가도 많이 갔는데,,
    전시용으로 남아 있다니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와이프한테 이야기하면 그냥 건성으로 "그랬어" 하겠지만 나에겐
    소중한 기억들이 있는 곳이니까..
    그때 같이 근무했던 분들은 어디서 잘 살고 게시는지,,,몇년은 연락되더니만 사는게 힘든지 어느새 연락이 끊켜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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