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웅천읍성,웅천왜성 탐방 성곽탐방기



한동안 가지 않았던 웅천읍성을 방문했는데 지난 5월에 방문했을때 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동측성곽은 거의 복원이 다 되어 있었다. 5월의 경우 반정도만 되어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동측성곽은 다되어져 있었고 남측성곽도 어느정도 되어져 있었다. 그런데 예전에는 별관심 없이 본 부분이 집에 들어와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눈에 들어온다.

바로 복원하지 않은 성곽부분인데 예전부터 성곽이 남아있었는데 굴삭기의 출입을 위해 조선시대때부터 남아있었던 웅천읍성 동측성곽 일부를 무너트리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어떤 방식으로 축성하는지는 몰라도 복원을 하는 복원업체가 기존의 동측성곽을 무너트리고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사진을 찍어 놓았기때문에 원래처럼 복원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이지만 21세기 방식의 축성방식과 조선시대 축성방식이 같지 않을 것인데....

왜 이런식으로 진행하는지 모르겠다. 관리담당인 창원시청 문화재과에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모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공사중지명령을 내렸겠지만 그래도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봐서 모르고 있을 확률이 많다. 아니면 언론에도 나왔을 것인데 나오지 않은 것을 봐서는 별문제 없이 진행된 것 같다.
웅천왜성의 나성(羅城)인 부분을 갔다왔다. 웅천왜성의 나성의 경우 서생포왜성과 웅천왜성 그리고 안골왜성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인데 일본어로 노보리이시가키(登り石垣)라 부른다. 웅천읍성으로 진입하는 일본군과 조선군의 침공을 감시하는 역활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번 탐방에서는 웅천왜성 일본군 전선의 선착장으로 추정하는 부분을 본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필자의 눈에 그렇게 보였다. 서생포왜성을 가면 선착장이 있는데 웅천왜성에는 이런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 일본 수군 2기지인데도 선착장이 보이지 않는 것은 의문이었는데 그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관한 조사가 병행이 되지 않다보니 자료가 많지 않다. 예전 진해시에서 추진하던 것이 통합이 되면서 창원시가 되었는데 이런 부분에 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일단 조사가 먼저 나와야 내 같은 아마추어들이 따라가기 편할 것인데... 힘이 드네...




덧글

  • 부산촌놈 2010/12/21 16:06 #

    읍성이나 산성을 복원할 때 여장을 많이 안 쌓더군요.

    조선시대에 축성된 성들은 대개 여장이 둘러쳐지지 않았습니까?

    높이도 삼국시대 때보다 작은데 여장이 없으면 아군이 상당히 불리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 팬저 2010/12/21 16:33 #

    여장이 없는 것은 여러가지로 불편하죠. 방어자의 입장에서 심리적으로 힘이들겠죠. 그런데 예산이 부족해서 인지는 몰라도 만들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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