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이 없는 호텔? 내가사는 동네



요즘 연말 모임이 잦은데요. 필자도 모신문사 창간호 발행식을 보러 경남도민일보앞 모호텔 5층에 갔었습니다. 많은분들이 참석했더군요. 이곳에서 일요일이나 토요일에는 결혼예식을 한다고 하더군요.
축사가 많아 심심하던차에 휴대용조명등이 보이더군요. 휴대용조명등의 경우 숙박시설이나 수용인원 100명이상의 지하역사, 백화점, 대형점, 쇼핑센터, 지하상가, 영화상영관등에 설치해야 됩니다. 숙박시설및 다중이용시설에는 객실 또는 영업장안의 구획된 실마다 잘보이는 곳에 1곳 이상 설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화재시 이런부분이 나와서 직접 뽑아보았습니다. 불빛이 나올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불빛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당황했습니다.
분해를 해보니 건전지가 2개 들어가는 것이더군요. 그런데 건전지가 오래되어서 인지 작동이 되지 않아서 조명등의 역활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비상용 조명등 사용기준을 보면 사용시 자동으로 점등되는 구조일 것이며 건전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방전방지 조치를 하여야 하며 충전식 밧데리의 경우 상시 충전되어야 한다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충전이 되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건전지 및 충전식 밧데리의 경우 20분이상 유용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하는데 화재 발생시 이것 들고 나가면 쓸모가 없겠더군요. 
대형홀 안에 4개의 비상용 조명등이 있었는데 3개를 확인해보았는데 2개는 작동이 되지 않았고 비상구 앞에 있는 아래 조명등만 작동이 되더군요. 나머지는 확인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오래된 건전지의 경우 새것으로 갈아끼우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먼지가 잔뜩 덮여져 있더군요. 화재 발생시 바닥의 카페트에서 올라오는 메케한 유독가스때문에 신속히 대피해야 하는데 어두운곳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런 비상용 조명등일 것입니다. 이곳은 매주 결혼식이 열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비상용 조명등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여러 불상사가 생길 수 있는데 호텔 안전관리 책임자의 직무태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호텔뿐만 아니라 다중시설이나 숙박시설에도 이런 부분을 점검하고 교체하여 안전을 생각하였으면 합니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휴대용 조명등의 가격을 알아보니 10,000원 미만이더군요. 가정이나 사무실에 비치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더군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1,000원정도면 2개를 사겠더군요. 일반 시중에서는 2,000원정도면 구입이 가능하지 않겠나 싶은데 2,000원이 없는 호텔이 아니라 오시는분의 안전을 생각하는 호텔이 되었으면 하네요.




덧글

  • 성심원 2010/12/22 11:04 # 삭제

    작은 소홀함이 나중에 큰 불씨가 되지 않도록 저도 주위를 더욱 살펴보겠습니다.
  • 팬저 2010/12/22 11:11 #

    간단한 것이지만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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