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에서 본 LVTP-7 상륙돌격장갑차 해병대



당항포유원지에서 본 LVTP-7 상륙돌격장갑차입니다. 전시된 LVTP-7의 경우 퇴역하여 현재 각 관광지나 군관련 시설에 전시되어 생명연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0년 3월에는 LVT-7A1 상륙돌격장갑차 10여대를 인도네시아에 무상양도하였습니다. LVTP-7 는 미해병대용으로 LVT-5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수륙양용 장갑차로 1972년 처음 등장하고 현재는 화력과 방어력이 강화된 AAVP-7A1을 운용중인데 한국해병대의 경우 KAAV-7으로 운용중입니다.

▼ 당항포에 있는 수영함 바로 앞에 LVTP-7 상륙돌격장갑차가 있어 조금은 실전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수영함에서 바라본 LVTP-7 상륙돌격장갑차가의 모습
▼  LVTP-7 상륙돌격장갑차 줄여서 상장차라고 해병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아무래도 줄이면 부르기 편하니까 그렇겠죠. 해병대 25명을 태우고 적이 점령하고 있는 해안가로 돌격하는 장갑차인 LVT-7 상륙돌격장갑차는 해병대만의 독특한 장갑차입니다. 상륙함에 실려와 목표 해안가에서 떨어진 바다 위에서 발진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는데 보통 바다에 나온 뒤엔 차체 대부분이 물속에 잠긴 채 해변을 향해 달려가게 됩니다. 이때 바닷가에서 육지로 나아갈때 나가는 속도가 시속 13km정도 됩니다. 이런 늦은 속도 부분이 문제가 되어 미군에서는 AAAV(Advanced Amphibious Assault Vehicle)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LVTP-7 상륙돌격장갑차 모습이 흡사 악어와 비슷해 초기형 상륙돌격장갑차는 ‘엘리게이터’(Alligator)로 불리기도 했으며, 우리나라 해병대는 강렬한 상어 입과 눈을 그려놓기도 했는데 이전의 LVT-3C에서는 악어의 모습을 그려지 않았고 현재 사용중인 KAAV-7에도 그려놓지 않았고 오직 LVTP-7와 LVTP-7A1에만 그려져 있습니다.

▼  LVTP-7 상륙돌격장갑차 캐터필터의 모습으로 고무패드가 부착되어져 있습니다.
▼  LVTP-7 에만 볼 수 있는 전방 헤드라이트의 모습으로 둥근 큰 원에 헤드라이트와 함께 3개가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LVT-7A1에서는 사각형으로 된 헤드라이트가 2개가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80년대 초 미군은 LVTP-7 의 개량에 들어가 위치식별장치 탑재와 함께 포탑을 유압식에서 전기구동식으로 바꾸면서 2개의 연막탄 발사기를 부착하고, 잠망경도 주야간 겸용으로 교체한 LVT-7A1(Sea Dragon)을 갖추게 됐니다. 정비성과 내구력도 향상된 LVT-7A1은 85~86년 우리 해병대에도 도입되었는데 식별점은 헤드라이트가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원이냐 사각형이냐인데 LVT-7A1는 사각형입니다.
▼  LVTP-7 상륙돌격장갑차 조종사석(앞)과 지휘관석(뒤)으로 지휘관석에는 페리스코프가 놓여져 있습니다.
▼  LVTP-7 상륙돌격장갑차의 로드힐과 캐터필터
▼  LVTP-7은 해상에선 워터제트를 이용하고 지상에선 무한궤도를 이용하는 상륙돌격장갑차로 세계적으로 10개국 이상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  LVTP-7 상륙돌격장갑차의 측면모습으로 크기가 크다보니 철갑탄이 장착된 14.5미리의 기관총을 막아내기 힘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AAV-7이 나오는 계기가 되었다고 봐야겠죠. 
▼  LVTP-7 상륙돌격장갑차의 뒷모습으로 해치(탑승구)의 경우 2개로 구성되는데 일반적인 출입을 하는 작은 해치와 상륙작전시 사용하는 해치로 사용중인데 당항포에서는 열어 놓지 않았습니다.
▼  LVTP-7 상륙돌격장갑차보다 신형인 KAAV-7 상륙돌격장갑차 해치를 열어 놓은 모습
  각종 장비 및 장구류를 매달고 상륙작전을 펴죠. 
▼  LVTP-7 상륙돌격장갑차의 주무장인 12.7미리 기관총으로 상륙작전시 사용하기에는 화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LVTP-7A1에서는 기관총과 함께 연막탄발사기가 장착이 되어져 있는데 이것도 LVTP-7와 LVTP-7A1의 식별점입니다.
▼ LVTP-7 상륙돌격장갑차의 제원을 보면 길이 7.94m, 너비 3.27m, 높이 3.26m, 전투중량 22.84 t, 최대속도 64.4km, 항속거리 483km, 승무원 3명, 탑승병력 25명입니다. 도입가격은 대당 12억500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해병대가 사용한 LVT-3 발제글 보기
통영 원문고개에서 본 LVTP-7 발제글보기
해병대가 사용중인 KAAV-7 발제글 보기



덧글

  • ttttt 2012/01/15 20:52 #

    중국의 상륙장갑차 ZBD-05 가 10명을 싣고 16노트를 낸다고 하더군요.
    독도함과 호버크래프트 계열을 제외하면, 우리 해군이 지금이나 근미래에 쓸 어떤 상륙정, 상륙함보다 빠릅니다.
  • 팬저 2012/01/15 21:03 #

    16노트라면 그럭저럭 쓸만하네요. 우리의 KAAV의 경우 10노트 내외라고 하던데 말이죠.
  • ttttt 2012/01/16 07:28 #

    BMP3와 K200의 짬뽕스러운데, EFV가 취소된 지금 나쁘게만은 안 보이더라고요.
    병력탑승실은 BMP3처럼 자동차 트렁크같이 생기진 않고 K200비슷하게 제대로 공간이 있었습니다.
    105미리포, 40미리포버전도 있는데, 어느 것이든 상륙용으로 꽤 속력을 내는 차대라선지 K21하고는 다르게 앞부분에 벌크라고 해야 하나.. 구조물이 있어요. 모양도 만들었고 부력이 있어서 꼴아박지는 않겠더군요.
    10명만 싣지만 그게 중국의 071급(샌안토니오 비슷하게 생긴 놈)에는 많이 넣으면 30대까지 들어간다니..

    미군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던 모양이고, 우린 20노트 정도를 목표로 생각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린 LST-2에 실을 거라는 개량형 LCM이 10노트대 중반일 것 같지만 이건 20-40노트대를 내는 다른 나라의 동급 신형들과 비교하면 또 딸리기도 하니 아쉽습니다. 양산 물량 100~200대 사이면 개발 경제성이 있지 않을까요. 헬기강습과 공기부양정이 좋다지만 미군조차 상륙장갑차를 개발하던 걸 보면 이게 쓸 데가 없는 건 아닌 모양이니 밀압니다.
  • 팬저 2012/01/16 09:30 #

    개량형 LCM의 경우 20노트 이상이라고 듣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 저런 장갑차가 필요하기 하죠. 현재 KAAV로는 화력이 부족하니까요? 만약 차륜형 장갑차라도 개발이 된다면 틀리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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