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읍성 동문지 흔적을 찾아서 읍성(邑城)



김해읍성의 경우 얼마전에 복원한 김해읍성 북문에 관한 내용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볼 수 있지만 동,서,남문에 관한 자료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이유는 직접 발로 뛴 흔적이 없기 때문이고 문화재연구원에서 아직 시,발굴 공사에 관한 부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봐야합니다. 아무튼 김해읍성에 관한 흔적을 찾아 동문과 서문 그리고 객사지와 동헌터를 가보았습니다.

이번편에는 김해읍성 동문지에 관하여 흔적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지도의 경우 동양문물연구원에서 펴낸 "동상파출소 뒤편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문화재 발굴조사 약보고서"에 있는 김해읍성 현황도입니다. 동문지를 보면 동광초등학교 근처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래서 김해동광초등학교를 가보았습니다. 동광초등학교의 경우 1898년에 사립육영학교로 출범하고 1906년에 공립 보통학교로 인가를 받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2011년 현재 103회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 동광초등학교 교문에서 내려오면 이런식으로 둥글게 길이 조성되어져 있는데 위 지적도에서 나오는 동문지의 옹성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동문지 5거리에서 서측방향을 바라본 모습으로 직선으로 길이 조성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본 모습으로 미술학원이 보이고
▼ 조금 더 우측으로 길을 가면 조그마한 공터에 차들이 주차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한쪽을 보니 읍성에서 사용했을 것 같은 성돌이 보입니다.
▼ 상부는 없지만 하부에 보이는 돌이 과연 김해읍성에 사용된 성돌일까요?
▼ 일부는 성돌로 보입니다. 또 조선초기에 사용한 연해읍성의 축성방식과 같이 보입니다.
자 그러면 지도를 보겠습니다. 핑크색으로 선이 그려진 부분은 김해읍성 체성 추정도이고 하늘색 선은 해자부분 추정도입니다. 동광초등학교 정문을 중심으로 삥 둘러 옹성이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위 사진에 나오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바로 B지점이 되겠고 A지점은 자동차가 주차된 곳입니다. 옹성으로 추정되는 부분과 B지점과는 거리상으로 10여미터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B지점 밑에 있는 C지점은 골목길로 조성되어져 있는데 필자가 볼 때에는 예전 동문을 가기 위한 길로 보이더군요. 그러니까? B지점이 있는 부분이 동문의 체성부근이라는 것입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부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예전(1910년대)에 나온 지적도 기준으로 본다면 문화재위원회에서 만든 지도가 맞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터인데 이부분이 옹성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현재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곳은 옹성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확한 것은 발굴조사가 하는 것이 확실하겠죠.
▼ 주차장에서 남측을 바라본 모습으로 공부방이 보이는 부분이 톡 튀어나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주차장에서 골목길을 가려고 하니 둥글게 조성되어져 있는데 이부분이 어떤 용도였는지 궁금하더군요. 근대 이후에 조성된 것인지 아닌지.....
▼ B지점에서 C지점으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조금 곡선으로 골목길이 조성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조금 확대를 해보았는데 아래 부분에 돌로 조성되어져 있습니다.
▼ 돌로 조성되어져 있지만 이부분이 과연 예전의 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 일정한 거리만큼은 돌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시멘트가 발라져있어서 정확한 부분은 잘모르겠더군요.
▼ 골목안의 모습으로 아주 폭이 작은 골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근대에 축대의 담장으로 사용되어져 있는 모습과 같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 상당히 골목의 폭은 작은데 조선시대에는 이정도는 아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이 폭이 두배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알 수가 없네요.
▼ 골목은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옵니다.
▼ 골목을 벗어나 소방도로가 있는 곳에서 동광초등학교로 올라오다가 만난 곳으로 지적도에는 D지점으로 되어져 있는 곳입니다.
▼ 하단부에 일정한 크기로 되어져 있는 돌들이 보이더군요.
▼ 직선으로 이어져 있는 돌의 경우 20여미터 이어져 있었습니다.
▼ 아래부분에 있는 부분이 과연 조선시대때 사용한 돌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돌의 크기를 보았을때 조선중기때 축성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돌을 보았을때에는 현재에 사용되는 돌 같기도 합니다.
▼ 왜? 하단부만 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쭉 이어지다가 다른부분에서는 작은 돌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부분을 봐서는 확실히 예전 김해읍성 동측체성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 하단부의 돌들의 재질로 보았을때에는 조선시대 축성한 돌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 같고 근대에 조성한 돌로 보입니다.
▼ 동측체성이 이어져 있다면 이집을 따라 이어졌겠죠.
▼ 이 하단부의 경우로 봐서는 김해읍성의 체성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에 보이는 집 하단부에 위 사진에 등장하는 돌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도로상에 있는 하단부의 경우 시멘트가 자리잡고 있네요.
▼ 위 사진에 등장하는 민가의 맞은편에 있는 집으로 위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분의 뒷편입니다.
▼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에서 맞은편(남측)으로 걸어와서 찍은 사진인데 지적도 기준으로 본다면 우측편이 체성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 위 사진이 있는 곳에서 주차장방향을 바라보았는데 주차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 다시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 참으로 헷갈리네요. 지적도를 기준으로 보면 이곳은 옹성이 지나가는 곳이 아닌데.... 현장을 가보면 예전에 사용한 김해읍성의 체성과 같은 돌이 있으니 헷갈리지 않을 수 없네요. 
▼ 지적도 기준으로 보면 사진에 보이는 좌측편이 체성의 성곽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 김해동광초등학교 정문을 올라가기 전 좌측편에 담장이 보이는데
▼ 그곳에서 찍은 것으로 헷갈린다고 하는 민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적도 기준으로 하면 스레트지붕이 있는 민가가 동문지입니다. 동문지라고 생각하니 참으로 아쉽네요.
▼ 동문지에서 앞을 바라본 곳으로 예전 조선시대에는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와서 동문을 통과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해동광초등학교의 경우 김해읍성 동문지를 끼고 형성이 되어져 있는데 동광초등학교가 김해읍성 안으로 들어왔다면 김해읍성이 더 빨리 무너져 내렸을 것인데 다행이 체성 바깥으로 학교가 생겨서 좀 더 늦게 무너져 내린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 김해동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바라본 김해분산성의 모습입니다. 분산성의 경우 적이 쳐들어 오면 읍성에서 분산성으로 이주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김해읍성 동문지의 경우 현재 민가로 형성되어져 있는데 하루 빨리 매입을 하여 발굴조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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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역사관심 2011/02/26 06:44 #

    포스팅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과연 팬저님만큼 한국의 소규모성곽에 대해 철저히 돌아보는 일반인이 존재할까 싶을정도입니다. 혹 대규모 건물지 발굴지에도 관심이 있으신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물론 대규모건물지야 문재청등에서 철저히 관리하니 의의는 소규모성이나 건물쪽이 더 있어보입니다만).
  • 팬저 2011/02/26 09:54 #

    대규모라 어떤 정도가 대규모인지는 몰라도 현재 경남에는 하동읍성 발굴이 대규모라 보여지더군요.(일단 예산이 많이 소요하니까요? 예산이 없으면 아무래도 발굴이 찔끔 이루어지니까요!) 하동읍성은 한번 가보았는데 더 가보고 싶네요. 또 기회가 된다면 큰 규모가 있는 것도 보았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역사관심 2011/02/26 12:30 #

    아 제 말씀은 아예 황룡사나 미륵사지, 혹은 고려 혜음원 발굴지 같은 곳에 혹 관심이 있으신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 아니면 국방여행이라는 타이틀처럼 군사요지만 집중해서 관심이 있으실수도 있겠네요..(아예 부산성같은 대규모 성곽도 있긴 합니다). 그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
    좋은 주말되세요.
  • 팬저 2011/02/26 17:56 #

    죄송합니다. 여러군데에 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아직 저는 읍성,진성,왜성 등 성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좋은 주말보내세요.
  • 역사관심 2011/02/27 01:38 #

    팬저님>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대규모건물지는 역사학계에서 지대한 관심이 있으니, 부족한 부분인 읍성/진성/왜성에 집중적인 분석을 해주시는 팬저님같은 분이 소금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팬저 2011/02/27 12:26 #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들은 공부를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Jens-Olaf 2011/02/27 20:32 # 삭제

    Your blog is a great source on Korean history. Thanks! I have tried to find 김해읍성 over the past years:
    http://osnabrueck.wordpress.com/2007/10/28/gimhae-und-das-nordtor/
    These are the photos.
  • 팬저 2011/02/27 21:18 #

    이렇게 외국어로 남긴 글의 경우 스펨이었는데 이 내용은 아니네요. 좋게 봐주어서 감사합니다. 있던 자료 올리고 또 시간내어서 가서 사진을 찍어야 겠네요.
  • 부산촌놈 2011/03/01 12:21 #

    주제 밖의 질문입니다만 분산성은 테뫼식 산성인지 포곡식 산성인지 궁금합니다.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테뫼식 같은데...
  • 팬저 2011/03/01 13:15 #

    예... 테뫼식산성이 맞습니다. 삼국시대때 부터 있었던 산성이라....
  • d토끼삼촌b 2011/03/14 16:46 # 삭제

    걍~동네사람들한테 물어보시징.ㅋ 물어보다 보면 단서라도 얻지 않겠습니까??

    정말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포스트였습니다...^^
  • 팬저 2011/03/14 21:00 #

    아무래도 물어본다면 도움이 되었을 것인데 아시는 분이 없어서 혼자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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