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우리것에 가지는 관심 읍성(邑城)



어제 김해읍성 동문지편을 보고 댓글을 남긴분이 있었는데 그중 한분이 Jens-Olaf(옌스 올랍) 인데 이름에도 알 수 있는 것 처럼 그는 우리 한국인이 아닙니다. 자신이 남긴 블로그를 가보니 필자가 아직 가보지 못하였던 김해읍성지 체성뿐 아니라 임랑포왜성, 자마왜성 등의 자료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또한 필자도 가본 부산왜성, 기장 죽성리왜성, 양산왜성, 자성대왜성, 웅천읍성 등의 자료가 있더군요.

보기

Jens-Olaf(옌스 올랍)님의 경우 한국에 거주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 같더군요. 또한 필자가 취미로 하는 부분과 많은 부분이 일치합니다. 필자가 답사갔다가 놓친 사진들도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되더군요. 김해읍성 북문의 축성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놓은 것도 있네요.

우리가 자란 우리의 것을 우리가 더 알아야하는데 이렇게 외국인이 관심을 가져주니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더욱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성의 경우 일본인이 16세기 일본성에 대한 관심 때문에 한국으로 건너와서 조사를 해가고 또 연구발표를 합니다만 낯선 서양인이 왜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처음 보네요.(물론 필자가 모르는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군사 전문인 영국 오스프리 출판사에서 왜성에 관한 자료를 만들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도 하지만요..)

아래 사진은 부산왜성에서 본 체성의 모습인데 사진을 보면 처음 축성하고 나서 이후 수축을 한번 더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 부분이 아쉬움이 있지만 Jens-Olaf(옌스 올랍)님의 열정에 깊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아무튼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고생하겠는데요.
Jens-Olaf(옌스 올랍)님 때문에 더욱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핑백

  • 팬저의 국방여행 : Japanese Castle Explorer 2011-08-03 22:43:27 #

    ... 그가 있습니다. 그중 독일사이트의 경우 얼마 전에 필자가 소개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독일인 Jens-Olaf(옌스 올랍)님이고(외국인이 우리것에 가지는 관심 블로그 포스팅보기) 한국블로그라고 있는 곳이 바로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어찌되었는지 모르지만 상당한 부담인 것 같네요. 좀더 체계적으로 소개를 해 ... more

덧글

  • 부산촌놈 2011/03/01 12:15 #

    벽안의 아저씨도 저렇게 우리 것에 관심을 가지는데 우리 자신은 우리 것을 부정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팬저 님, 그나저나 부산이 예전에는 목장 지대가 많았다고 하더군요.

    목장 내에서 기르는 말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목장성이라는 걸 쌓았다고 하던데 그런 것도 유사시에는 방어용으로 쓸 수 있을까요?
  • 팬저 2011/03/01 13:19 #

    http://panzercho.egloos.com/10155301 여기를 보면 사로승구도 밑에 부산의 목장이 나오는데 목장의 경우 석성과 달리 목책으로 되어져 있습니다. 목책의 경우 임시방편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권율이 이끈 행주대첩때 사용한 것이 목책입니다. 목책도 상당히 때에 따라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나 장기전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목장에 사용한 목책의 경우 방어용 목책과는 다를 것으로 보여 유사시에 큰 효과는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Jens-Olaf 2011/03/01 17:23 # 삭제

    덧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해에 사는 동안 종종 발굴현장을 찾아가서 발굴현황을 지켜보며 사진을 통해서라도 한국역사를 다른 언어권의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65817306@N00/sets/72157600829139606/
  • 팬저 2011/03/01 20:29 #

    어제는 많은 시간을 내어서 Jens-Olaf 님의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김해읍성 북문지 복원장면은 너무나 소중한 자료이더군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읍성과 왜성에 대하여 관심을 서로 나누었으면 합니다.
  • 한라온 2021/02/07 13:32 #

    임랑포왜성은 어디쯤인가요? 주소로는 임랑리 산51 근방이라는데 지도에 뜨질 않네요. 제 고향 바로 근처라 관심이 가는데 보존상태가 심히 불량한 모양입니다.
  • 팬저 2021/02/08 18:27 #

    저도 가보지는 않았는데 임랑마을 뒷편 산입니다. 정상부를 가셔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왜성은 낮은 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숲이 많이 우거져서 찾기가 힘든데 이 맘때가 왜성이나 성곽을 답사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