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진성_05(동문지와 그대로 잘 남아있는 동측체성) 진성(鎭城)



이제 가덕진성 5번째 마지막편이 되겠네요. 저번편에 북문지에서 동문지까지 오면서 본 체성이었는데 이번편에는 동문지에서 천가초등학교를 따라 축성한 체성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동문지를 유심히 보시면 옹성의 흔적을 알 수 있게 집들이 들어서 있으며 천가초등학교앞 길의 경우 S자로 형성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동문지 옹성의 모습으로 조금 보이는 옹성이지만 둥글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상단부의 경우 남아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남아있으며 너무나 작은 돌들이 있는데 이는 후세에 담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올려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 돌의 색상이나 형태로 봐서는 예전에 사용한 돌로 보입니다. 또한 옹성의 형태를 따라 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하단분의 경우 그래도 어느정도의 형태를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되는데 여기에 축성한 돌의 경우 그래도 제법 크기가 됩니다.
▼ 천가초등학교를 가기위해서 가는 길로 전형적인 S자 길입니다. 우측에 바로 보이는 부분이 옹성부분이 되겠으며 예전 조선시대에도 보이는 이길로 입출입을 했으며 이 길이 주 간선도로입니다. 보통 남문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길인 것에 비해 가덕진성의 경우 선소가 동문지와 가까이 있는 이유때문에 이길이 주 간선도로였다는 것입니다. 이 길을 따라 훈련도 하고 배를 타고 웅천이랑 다대포로 갔을 것입니다.   
▼ 조금 올라와서 뒤를 보고 찍은 사진으로 식육점 끝부분이 돌이 보이는데 저기 옹성의 자리입니다. 승용차 한대 정도 지나갈 정도로 폭이 좁은 곳인데 예전의 도로의 경우 거의 이만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조금 더 올라와서 바라본 모습으로 천가동사무소와 경찰지구대의 모습이 보이는데 보이는 담장 끝과 전봇대 부분이 동문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러니까 필자가 있는 곳은 옹성안이 되겠네요.
▼ 동문지를 나와 북문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이 길은 천가초등학교 담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천가초등학교가 높게 형성되어져 있으며 민가의 경우 아래부분에 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아래 부분의 경우 위 사진이 있는 곳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0미터 정도되는 곳인데 아래부분에 돌이 있는데 옹성의 끝부분을 보여줍니다.
▼ 그리고 나서 다시 직선으로 이어지는 동측체성입니다.
▼ 동측체성인데 돌의 크기가 작다보니 담장 같은 느낌을 줍니다.
▼ 가끔식 보이지만 제법 큰 돌이 자리잡고 있네요.
▼ 민가의 경우 주인 아저씨들에게 허락을 받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하단부만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 이런식으로 큰 돌이 형성되어져 있는데 상부의 경우 너무 작은 돌이 있어서 헷갈립니다.
▼ 그러다 동선길에서 본 것으로 체성 넘어 천가초등학교 사택이 보입니다. 이 체성의 경우 그래도 잘 남아있는 체성이라 봐야할 것 같습니다. 높이도 3미터 이상이고 하단부 포함하면 적어도 4미터 이상입니다. 또 사용된 돌의 경우 조선중기때의 방식으로 축성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 어떤 곳은 돌이 수직으로 축성되어져 있고 어떤 곳은 수평으로 축성되어져 있습니다.
▼ 하부의 경우 작은 돌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근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그래도 이만큼이나마 잘 남아 있는 경우는 가덕진성에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남문지 근처의 경우 새롭게 축성한 느낌을 주어서 아쉬었는데 이곳은 높이랑 길이 모두 어느정도 만족할 정도로 남아있습니다.
▼ 골목길의 경우 해자일 확률이 많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민가 옆이 체성입니다. 체성에서 해자까지의 거리는 20여미터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 다른 곳의 체성인데 사진과 같이 풀들이 체성을 덮고 있어서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만 대략 높이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북측체성과 만나는 동측체성부분으로 이곳에 치성이 있을 수 있는데 흔적은 보이지 않더군요. 하단분에 상당히 잘 남아있는 체성을 볼 수 있습니다.
▼ 가덕진성의 경우 조선시대 수군 최전방기지로 활약을 했는데 위치상 동문이 주 도로였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래 1872년 지방지에서 본 가덕진성입니다. 또 동문을 중심으로 민가들이 진성안과 바깥에 꽉 들여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각종 관아의 경우도 진성안이 좁아서 바깥에 자리잡고 있는데 북문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각종 관아의 경우 현재 천가동사무소를 중심으로 하는 경찰지구대, 천가초등학교, 덕문중학교, 덕문고등학교 등에 집중되어져 있음을 고지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위 고지도를 기준으로 현재의 지도를 대비한 것인데 바다의 경우 아래 그림지도와 같이 매립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유는 도로와 매립흔적때문입니다.
▼ 천가동의 주차장에서 본 사진으로 아래측 밭과는 높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1미터 이상인데 이는 이곳까지 바다가 들어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가동에 있는 가덕진성의 경우 조선후기까지 최전선으로서 기능을 다한 수군기지인데 아직 정확한 발굴조사 등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발굴조사가 이루어져서 땅속에 묻혀있는 이야기가 세상에 빛을 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