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억원을 구경하다! 진해군항문화탐방 해군



지난 6월 00일 유장근교수의 도시탐방대의 진해군항문화탐방이 있었습니다. 진해군항문화탐방의 경우 진해 해군기지사령부내에 있는 이승만대통령별장, 해군기지사령부 본관, 안중근의사 유목비, 손원일제독 동상, 지덕철중사 동상 등을 구경하는 코스인데 이중에 이승만대통령별장 탐방이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필자의 경우 진해해군기지사령부에 정박하고 있는 군함을 보는 것을 하이라이트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군항문화탐방의 경우 진해 해군의 집에서 출발하는데 도보로 이동은 불가능하고 25인승 버스에 타고 이동을 해야합니다. 20명이상의 인원이 신청해야하는 점이 조금 불편합니다. 관광가이드가 나와서 군항문화탐방 해설을 해주는데 이해하기 편합니다. 해군의 집을 출발하면 안중근의사 유목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군항문화탐방을 시작하는데 차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구경을 할 수가 없더군요.

판문점을 관람하는 것 처럼 직접 차를 타고 운행하는데 내릴 수 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본관, 해양의료원, 손원일 제독 동상, 통해역, 지덕칠중사 동상, 구 해군작전사령부 본관 및 별관 앞에 차를 세우고 저곳이 이렇다는 설명을 해주기는 하지만 사진촬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다보니 이건 탐방인지 사파리 투어인지 모릅니다.

아무튼 탐방을 하고 내리는 곳이 이승만대통령 별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승만 대통령 별장의 경우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할 것이라 패스합니다.
고. 이승만 대통령별장을 관람하고 본격적인 군항탐방을 하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왠만한 군함들은 다 본다고 보변 될 것 같습니다. 한 10분정도 되는 거리를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해군의 개방성이 많이 좋아진 것 같더군요. 예전 같으면 보안이라면서 못보게 할 것인데 이제는 투어를 할 수 있게 해주니까 말입니다. 물론 사진은 찍지 못하게 합니다.

가-0000으로 시작하는 항만경비정(YUB)부터, 소해함(MSH), 예인선(YTL)을 비롯함은 물론 그보다 작은 고속단정( RIB BOAT(Rigid Inflatable Boat)), 항만수송정(YF), 상륙함(LST), 수상함구조함(ATS), 기뢰부설함인 원산함(MLS), 군수지원함(AOE), 참수리 고속정(PKM)을 비롯하여 포항급 초계함(PCC), 울산급 호위함(FF)을 보게 됩니다. 이 정도 보게 되어도 엄청 보게 되는데 이런 함정 말고 보는 함정이 있었는데 바로 이순신급 구축함(DDH), 그리고 잠수함구조함(ASR)인 청해진함, 아시아 최대 상륙함이라고 하는 독도함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보게 된 것이 바로 DDG로 시작하는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급 입니다. 그런데 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이 한척이 아닌 두척을 보게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이 당당히 정박하고 있었는데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보너스가 있는데 바로 잠수함입니다. 잠수함 부대가 있는 9전단이 있는 곳까지는 가지 않지만 운이 좋다면 멀리서라도 구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필자는 장보고급 잠수함을 0척을 보았습니다. 또 정보함 000 함도 멀리서 보았습니다. 이렇게 진해군항탐방을 통해서 본 각종 함정의 가격을 대략 측정해보니 무려 8조~9조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이더군요. (필자는 처음에는 4조억원으로 생각했는데 잠수함전대의 잠수함 가격을 더한다면 이정도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이 정도 금액이라면 엄청 많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자세히 살펴본다면 엄청나게 부족하다는 것은 밀매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에 비한다면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또한 해군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국에 비한다면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 해군입니다. 그래서 해군력은 나라가 잘 살아야 합니다.

얼마전 외규장각 도서 반환이 되어 기쁨을 맛보았는데요. 이 외규장각 도서의 경우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에게 약탈된 우리의 문화이지만 그 이면을 보면 국방력이 부족한 당시의 상황을 후세에게 알려주는 것이 외규장각 도서입니다. 나라가 힘이 약하면 언제던지 외규장각 도서뿐 아니라 다른 어떤 것도 약탈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외규장각 도서인 것 같습니다.
러일전쟁 직후에 진해에 군사도시로 건설을 함과 동시에 일본식 건물인 장옥(長屋 나가야)을 만들었는데 지금도 진해안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시대가 변하여 이 장옥(長屋 나가야)의 경우 일부 변경을 하였지만요. 이부분은 다음에 발제글로 올리겠습니다.  
현재 창원시 진해구 이전 조선시대에는 이 진해의 경우 웅천현이었습니다. 웅천현의 경우 좌측으로는 현재 해군기지가 있는 곳과 동측으로는 가덕도, 안골포까지 였는데 가덕도에는 조선수군 기지인 가덕진, 천성진이 있었으며 안골포에는 조선군의 수군기지인 안골진이 있었고 지금의 교육사령부와 같은 성격의 수군기지인 신문진, 청천진이 있었는데 이 신문진과 청천진의 경우 예비부대의 동원도  함께 하는 수군기지였습니다. 또 안골포에는 조선수군 선박을 수리하는 굴강이 현재도 남아있습니다. 현재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곳의 경우 조선수군 기지였던 풍덕포보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이 되는 곳입니다. 조선시대 당시 웅천현의 경우 조선수군의 최전방기지였으며 조선수군의 교육부대, 예비부대, 정비부대가 있는 조선군의 수군부대였습니다.
그런 웅천현이 진해로 바뀌게 되는데 잘 아시다시피 바로 일제의 의해서입니다. 웅천현의 반대편인 현재의 진해기지사령부가 있는 곳에 해군기지를 세우게 됩니다. 진해의 경우 일제강점기와 해방후 해군 군사도시로 성장하지만 조선과 대한제국이 원해서 진해에 해군기지가 건설된 것이 아니고 외세에 의해 해군의 도시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해방 이후 부산에 해군기지가 설치되는데 이는 급격한 전쟁 당시를 설명하는 것이며 한국전쟁의 물자 수송을 위해서 설치 되었는데 이 또한 우리 대한민국의 필요성이 아니라 북한군의 공격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며칠전 아리랑이 중국문화유산이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치에 이어 씨름과 한복 등도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이 이어도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주도 남서쪽 149km 바다 속에 이어도라 불리는 암초인데 제주사람들이 꿈꾸는 이상향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 이어도는 중국의 대일 잠수함 작전통로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중국은 이어도가 중국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외세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 스스로 해군기지를 지으려고 한 곳이 바로 제주도 해군기지입니다. 제주도 해군기지의 경우 김대중정부 시절부터 시작하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다가 노무현정부때 결정을 한 곳이 바로 해군기지가 들어서려고 하는 강정입니다. 이곳에 외세가 아닌 해군기지를 지으려고 하지만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8조억원 이상의 함정이 있는 곳(필자 추정으로 대략적인 것으로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입니다. 군함 말고 인력과 기지 사령부의 가치를 따진다면 더 많은 금액일 것입니다. 하지만 나라가 없다면 이것은 아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필자가 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의 경우 진해해군기지에 있어야 될 군함이 아니고 제주도 해군기지에 있을 함정인데 제주도 해군기지가 완공이 되지 않아서 있는 현실입니다. 함정은 진수되었으나 정박할 군항이 없어서 있는 현실을 뭘로 말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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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초록불 2011/06/23 10:38 #

    잘 보았습니다.
  • 팬저 2011/06/23 10:41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1/06/23 10: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팬저 2011/06/23 10:41 #

    지적해주시는 것은 항상 좋은 일입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해군 출신 2011/06/23 15:24 # 삭제

    군항제 할 때 아주머니들이 갑자기 쉬가 마렵다며 버스 세우고 근처 부대 화장실로 돌격해 오면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죠.
  • 팬저 2011/06/23 17:54 #

    군인 아저씨들의 경우 이럴 경우 난감하겠는데요. 안해주기도 그렇고 해주자니 윗사람들에게 혼날 것 같고.....
  • 루드라 2011/06/23 18:00 #

    어릴때 저 일본식 건물에서 지냈던 적이 있는데 벽이 너무 얇아서 좀 별로더군요.
  • 2011/06/23 18:38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OKS 세종대왕 2011/06/23 21:25 #

    저 멀리 세종대왕급이 보이네요
  • 팬저 2011/06/23 22:32 #

    보셨네요. 보이는 세종대왕급의 경우 율곡이이함이고 마스트만 보이는 함정이 세종대왕함입니다. ^^
  • 明智光秀 2011/06/23 22:50 #

    나가야는... 長屋 ^^
  • 팬저 2011/06/23 23:12 #

    제가 잘못적어 놓았나요?
  • 明智光秀 2011/06/24 07:21 #

    場屋이라고 적혀있는데용.
  • 팬저 2011/06/24 09:36 #

    감사합니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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