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누각 촉석루에 관한 이야기 "진주향당 총서 촉석루" 성곽 관련 뉴스

진주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중 하나가 바로 촉석루일 것이다. 그만큼 진주시민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인 촉석루에 관한 이야기를 들고 나온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진주향당 황병규대표가 작성한 촉석루의 경우 진주성 시리즈 중의 첫 번째 책인`촉석루(矗石樓)`라고 합니다. 진주성 시리즈는 10권으로 기획하고 있는데 진주대첩,의기 논개,충무공 김시민,진주성 등 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모두 5부로 나누어져 있다고 합니다. `1부 촉석루에 오르다`에는 촉석루의 기원과 역사,부속누각,촉석루를 노래한 시(詩)로 이루어져 있고, `2부 촉석루가 걸어 온 길`에서는 촉석루의 창건과 창건자, 그리고 9차례에 걸친 중건(重建)과 중수(重修), `3부 촉석루에 올라 옛 사람을 만나다`에는 촉석루를 노래한 옛 시인과 현대시인, `제4부 촉석루 주련.현판.편액`에는 촉석루에 걸려 있는 주련과 현판, 편액, `제5부 촉석루 중건비화`에는 1960년 중건된 촉석루의 중건비화와 당시의 사진들로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아직 필자도 읽어보지 못한 책인데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보네요. 이렇게 지역 누각에 관련된 책자가 나온 것이 신기할 정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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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부산촌놈 2011/12/10 14:35 #

    저런 책들은 계속 나와야지요 ㅎㅎ.

    저렇게 소개하는 형식의 글도 좋지만 저는 저런 문화재가 배경으로 등장하는 예술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학교 음악수업으로 뮤지컬로 짜여진 빅토르 위고 원작의 '노트르담 드 빠리'를 보게 되어서 작품 뿐만 아니라 노트르담 대성당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았는데 노트르담 대성당이 중세 이후로는 퇴락해서 빠리에서는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그걸 아예 철거하려고까지 했다고 하는데 빅토르 위고가 '노트르담 드 빠리'를 발표하고 나서 시민들이 이 성당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성당을 보존하자는 목소리가 계속되었고 결국에는 빠리시에서 이 성당을 철거하지 않고 복원하고 수리하여 지금의 지경에 이르렀다더군요.

    예술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리도 그런 예술 속에 없어진 문화재나, 잊혀지고 있는 문화재를 배경 또는 주제로 삽입하여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팬저 2011/12/10 15:20 #

    지역향토사라는 측면에 봐서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해야할 것이기 때문이죠.
  • 두근두근 2011/12/10 15:20 # 삭제

    임진왜란도 견뎌낸 국보급 문화재였는데, 박격포탄이 촉석루에 떨어져 완전 박살나 버렸죠.. 임진왜란 때 살아남은 목조건축물이 한국전쟁 때 대부분 소실되었을 겁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 문화재를 없애버리다니.. 전쟁이라지만 상식 밖의 일이죠. 역사를 지워버리는 건데, 보호할 생각은 못하고..
  • 팬저 2011/12/10 15:32 #

    목조건물의 경우 임진왜란이나 6.25전쟁과 같은 전쟁때 많이 없어지고 화재에 의한 소실이 거의 대부분이라 보시면 될 것 같네요.
  • 부산촌놈 2011/12/10 15:49 #

    제가 만화가지망생이거든요...

    만화를 그려서 꼭 부산의 향토사를 널리 알렸으면 하는 게 제 소원입니다 ㅎㅎ.

    위에서 언급한 '노트르담 드 빠리' 덕에 요즘 더 탄력이 붙는 것 같습니다.
  • 팬저 2011/12/10 16:21 #

    만화가라 재미있네요... 나도 한때 만화가를 꿈꾸었는데 실력이 잼병이라 하지않았죠.. ㅎㅎ
    스토리가 제일 중요 할 것같아요.
  • 이 감 2011/12/11 07:54 # 삭제

    사실 이런책들 많이 나와야 하는데 말이죠. 일본 같은 경우를 보면 전각, 누각 하나 가지고도 문화, 역사적인 면 뿐만 아니라 건축공학적인 면까지 깊이 파고들어 내어놓는 책들이 많죠. 이 책에는 건축에 대한 부분까지 세세하게 다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리즈로 진주성을 다룬다니 관심이 가네요. 과거 이야기가 있었던 진주성 복원에 대한 이야기도 크게 다룰지도 궁금하고요.

    - 아래 청주의 청주읍성 관련 축제 글을 읽다가 생각났는데 청주에는 아주 귀한 토성인 정북동토성이 남아있죠. 성벽은 완벽하게 남아있고 정비도 최근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성안에 민가가 있을 때 가보고 안 가봤는데 이 토성은 문화적 활용을 청주에서 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원래 해자가 있는 토성이라고 하는데 해자는 복원을 하지 않은 것 같고요.
  • 팬저 2011/12/11 15:10 #

    청주의 정복동토성의 경우 처음 듣는데 아무래도 고읍성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어쩐지 모르겠네요.
    진주성의 경우 과연 어떤 식으로 책이 나올까 궁금합니다.
  • 이 감 2011/12/11 18:07 # 삭제

    고성 맞습니다. 조선시대 기록 중에는 후삼국시대에 쌓은 성이라고 나온 것이 있지만 출토되는 유물로 보아 삼국시대 초기로 연대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거의 정방형의 토성인데다가 남, 북문은 문 양쪽이 엇갈려있는 특징이 있죠. 서울에 몽촌토성이 있고, 대구에 달성이 있다면 청주에는 정북동토성이 있다고 하죠. ^^

    검색해보니 해자는 발굴 복원하지 않았는데 추후에라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팬저 2011/12/11 19:48 #

    역시 짐작한것 처럼 고읍성이 맞네요. 청주에 정북동토성 기대가 되네요.
  • 부산촌놈 2011/12/11 14:16 #

    그런데 진주성은 복원해놓은 게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특히 공북문이...

    진주성 같은 경우에야 정말 활용만 좀더 적극적으로 한다면 크게 흥할 문화재인데...

    그나저나 진주 객사의 관호가 어떻게 되는지 혹 아십니까?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는 자료가 없더군요...
  • 팬저 2011/12/11 15:12 #

    공북문이던 촉석문이던 복원한 것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체성도 마찬가지이고요,
    아무튼 이 분야를 챙기지 않으면 돈을 들여서 복원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유진우 2011/12/12 20:55 # 삭제

    국민이 혈세를 들여 복원해야하니 때깔 고운 새 돌을 써야하고 건축업자들의 원가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화를 위해 과감하게 잘 깎은 화강암으로 쌓아야하는 현실이 참 어이없을 따름이죠

    그나마 고모산성처럼 원래 있던 성곽 다 허물고 새 돌로 신축하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인듯 싶습니다. -_-;;
  • 팬저 2011/12/12 21:49 #

    진주읍성 즉 진주성의 경우 허물지는 않았지만 고모산성과 별 차이가 없어보이더군요. 다음에 발제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감 2011/12/13 04:22 # 삭제

    마침 진주에 관해 찾을게 있어 뉴스를 뒤지던 중 7월에 이런 일도 있었군요.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394

    읍성을 다시 갖기를 갈망하는 안산이나 청주 시민들이 보면 참...

    그러고 보니 청주에서는 청주읍성 다시 찾기의 시작으로 남문지 앞 시장거리에 원래 모양 그대로 매몰되어 지하에 잠들어 있는 조선 최장길이의 석교 남석교를 복원하려고 하네요. 무심천의 물길이 변한지 오래인데 어떻게 복원할지 궁금합니다. 반드시 다시 세상에 나와야 할 다리긴 하죠.
  • 팬저 2011/12/13 08:08 #

    진주의 공북문의 경우 복원을 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엉터리입니다. 공북문의 경우 최근에 복원을 하였는데 발굴에 나왔던 육축과 달리 더 크게 돌을 사용하였고 면도칼 하나 들어갈 틈이 없이 복원하여 놓았습니다. 발굴사진을 보니 틈이 있던데 말이죠. 임진왜란이 끝난후 진주읍성에 내성을 쌓았을때 생긴문인데 적어도 선조31(1603)에 맞추는 방식의 복원이 아니라는 것이죠. 또 누각에 도성에나 있을것으로 보이는 용두와 취두를 가져다 놓았고 그것보다 더한 잡상까지 갔다 놓았습니다. 일개 지방의 목사가 있는(물론 우병사도 있지만) 읍성에 행성과 같은 용두,취두는 물론 잡상까지 있다는 식으로 복원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봐야겠죠. 뉴스를 링크시킨 부분의 경우도 예전부터 있었던 체성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공북문 주위에 있는 체성의 경우도 8~90년대 유행한 대리석으로 체성을 만들어 놓았던 것이라 조선시대때 축성한 것과 관계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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