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고속정 납기지연 부과금 123억 탕감 기사보기

이런 황당한 뉴스를 접하면서 느끼는 것은 도대체 왜 방위사업청이 존재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윤영하함급 1번함은 가스터빈과 감속기어 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애초 예정보다 8개월 가량 늦은 2008년 12월 해군에 인도되었으며 납기 지연에 따라 123억원의 지체상금이 부과되었습니다만 조선업체인 한진중공업은 관급 장비 탓이라며 면제해 달라는 청원을 냈던것이 탕감되었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윤영하함이 한진중공업에서 8개월 늦게 납품된 것 보다 제 기능을 못한다는 이야기가 여러곳에서 전해져 옵니다. 고속함으로서 여러가지 문제로 전력화에 더욱 문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부분에 관한 것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윤영하함급 2번함부터 5번함까지는 STX조선해양에서 만들었는데 그 고속함정들이 여러가지 문제로 STX조선해양에서 쉬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STX조선해양도 고속정 납기지연 부과금이 부과되는지 모르겠네요. 6,000억원도 돈도 아닌데 123억원은 껌값이지 이런 문제를 방사청에서 한진중공업에 달라고 했을까요?
다행이 윤영하함급 2번함부터 현재는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해군에 인도되어 전력화 되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만 그동안 전력화 못한 부분에 관한 책임은 누가져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함정들을 진수할 때에 꼭 공로상을 수여합니다. 공로상의 관계자는 보통 조선소 관계자들로 기억이 되는데 이분들의 공로상은 박탈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박탈되지 않고 넘어가겠죠.
윤영하함급의 경우 이런 뉴스보다 문제점을 모두 고쳐서 해군의 근접 핵심전력으로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였으면 합니다.
덧글
어디서 풀코스를 대접받았길래.. -_-
관급장비탓이면 어느 관급장비죠? 엔진? 워터젯? 그리고 설계문제는 옛날 해군조함단이 잘못한 걸로 부관참시하고 끝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