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흔적만 남은 남측체성_오량성_04 관문성(關門城)



관문성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거제 오량성 네번째편입니다. 이번에 보실 곳은 남측체성인데 여긴 거의 흔적만 남아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서남측 성우인데 겨우 하단부만 용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부터 있었던 성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불을 피워서 추위를 녹인것 같습니다. 한두번 한 것은 아니고 여러번 한 흔적이 보입니다.
회색의 돌과 갈색의 돌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단석포함해서 3~5단 정도 남아있는데 이런 흔적이라도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번 편에도 이야기하였던 것처럼 오량성의 축성방법은 아주 재미있습니다. 보통 가로형으로 축성하는 것에 비해 오량성의 경우 군데 군데 세로형성돌로 축성한 것이 보입니다.
오량성의 경우 역의 기능이 주목적이고 관방성의 기능이 두번째인데 관방성이었다면 군사들은 얼마정도 있었을까요? 이정도 규모라면 작은 수군진성에 있었던 군사 2~300명선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높이 1미터 이상이 남아있는 곳도 있어서 체성을 알아보는데 요긴합니다.
위와 달리 그렇지 못한곳은 5~60센치 정도되는 높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부의 경우 한번 무너져 내렸는지 큰 돌로 하단부를 지탱하지 않고 작은돌로 하단부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렇게 군데 군데 무너져 내렸을때 성돌로 보강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보니 처음 축성한 시기와 중간에 보강한 시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위와 달리 여긴 아주 굵고 큰 돌이 자리잡고 있는데 어떤 곳은 큰돌 하나만 어떤 곳은 2~3단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성돌이 구성되어져 있는 부분을 보면 요즘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성품과 같은 돌이 아닌 제각각 재미있는 돌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성안측의 모습으로 회각로에 이렇게 상추를 심어놓았습니다. 
조선시대 당시에 이렇게 돌을 부수고 축성하려면 석공들의 정교한 솜씨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있는 성돌의 경우 가로로 긴 성돌이 자리잡고 있네요.
남문지로 추정이 되는 곳입니다. 조선시대에는 현재와 같이 도로가 반듯하게 조성은 되지 않았겠죠. 남문지 주위로 옹성이 지나갔는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네요.
남문지에서 동측을 바라본 모습으로 성돌 바로 뒤에 주민들이 텃밭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문지에서 북측을 바라본 모습으로 성안의 모습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문지 옆 체성의 경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기단석과 1단 정도의 돌을 제외하고는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남문지에서 서측방향을 바라본 모습으로 바로 옆에 치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치성이 있는 성곽의 회각로의 경우 경운기가 지나가는 비포장 도로로 사용중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개인 재산이다보니 시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남측체성에서 남측방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조금 지나서 본 모습으로 여긴 기존에 있던 체성은 무너져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농지의 농로를 내면서 기존 회각로를 해손한 느낌을 줍니다. 체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어느곳은 체성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보이더군요. 여기는 아무래도 최근에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체성의 회각로의 경우 폭이 적어도 4미터 정도 되어 보이며 옆에 배수로가 보이는데 거기까지 회각로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단부 1단을 제외하고는 근대에 주민들에 의해 축성한 것 같습니다.   
겨우 남아있는 부분이 보이는데 어떤 곳은 흙으로 덮여져 있는데 이곳의 경우 발굴조사를 한다면 더 많은 부분이 보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서측방향을 바라본 모습으로 현재 남아있는 체성의 경우 기단석이 보이지 않는데 기단석의 경우 흙으로 덮여져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겨우 흔적만 남아있는 남측체성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다음편에 만나는 신축한 체성보다 보기에는 나아보입니다. 새롭게 신축한 체성의 경우 보기에는 성곽이라는 느낌을 주지만 너무 인공적이라 느낌이 살지 않더군요.



덧글

  • 역사관심 2012/04/02 04:47 #

    이정도면 꽤 잘 남아있는 듯 한데,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지면 합니다. 그나저나 기단석들이 꽤 커보이는데, 사람과 비교되는 그림이 있으면 확 와닿을듯..^^
  • 팬저 2012/04/02 09:11 #

    동측에 비하면 너무 작게 남아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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