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신공항은 환경문제와 관계가 없나요? 제주해군기지



이제 4.11 총선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그러다 보니 언론에서 각 후보자에 관한 정보들을 유권자들에게 들려주고 있는데요. 그중 필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약을 알려주는 특집기사가 있더군요. 그냥 쭉 보다가 이상한 점이 있어서 발제글로 글을 적습니다. 

경남신문 의창구 후보 공약검증

이 기사를 보면 흥미로운 것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두명의 후보를 비교한 도표를 가져왔습니다. 그중 하나인 제주해군기지건설의 경우 새누리당 박성호 후보는 찬성이고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는 반대입니다. 제주해군기지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성현 후보의 경우 예전 민노당 대표까지 지냈던 경력이 있었던 터라 이부분에 관하여 충분히 반대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래부분에 영남권(밀양)신공항부분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박성호 후보랑 문성현 후보 모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여기서부터 필자의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오늘자 경남신문에 창원성산구 후보와 마산합포구 후보의 공약이 올라와서 다시 첨부합니다.

동남권신공항의 경우 대구,경북,울산, 경남이 지지하는 경남의 밀양공항과 부산이 지지하는 부산의 가덕도공항으로 했다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동남권 신공항의 경우 무산이 되었습니다. 동남권 신공항이 무산되자 나온 것이 영남권 신공항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바가 없지만 기존에 후보지로 거론되었던 공항 입지가 다시 한번 거론될 가망성이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밀양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이 후보지로 거론될 것입니다. 

경남신문에도 영남권(밀양) 신공항 건설이라면서 밀양을 명시해 놓았습니다. 후보지인 밀양 신공항과 가덕 신공항의 경우 자연해손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밀양 신공항의 경우 항공기 진입시 문제가되는 산봉우리를 절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산봉우리의 경우 29여개의 산봉우리를 절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밀양 신공항을 짓기위해서는 산봉우리를 절취 해야하는데 절토량을 볼때 15톤 덤프트럭을 하루에 5,000대나 동원해도 17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산을 절취해야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가덕도 공항의 경우 가덕도 공항을 짓기위해서는 해안 매립이 필수인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근에 있는 산을 절취해야하고 매립에 대한 환경 피해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를 하면서 나오는 환경과 영남권신공항 건설의 환경은 다른것인가요? 
환경을 생각한다면 영남권 신공항의 경우 반대를 해야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요? 
국토도 작은 나라에 무슨 공항이 필요합니까? 기존에 환경파괴시킨 KTX 타고 인천 공항가면 되지 말입니다.
공항개발을 할 경우 각종 생물들과 나무들은 환경이 아니고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환경과 상관없이 찬성을 하고 국가의 숙원사업은 환경에 중요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통합진보당의 논리인지 묻고 싶네요. 
이번 총선을 계기로 남이하면 불륜과 내가하면 로맨스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 통합진보당인것 같습니다.  




덧글

  • 하늘사랑 2012/03/27 12:13 #

    밀양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문제는 어느 곳 할 것 없이 지역 이기주의를 보여주었던 경우라 생각합니다.
    이런 대규모 국책사업에서는 무엇보다도 환경문제와 경제성을 두루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곳은 과연 그런 필요조건들을 얼마나 충족시키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제주해군기지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안보문제와 환경문제를 함께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 팬저 2012/03/27 20:04 #

    지역적으로 서로 가져오려고 하고 있는 것이 경제적가치를 기준으로 하다보니 그렇습니다. 하지만 군시설의 경우 서로 자기지역에 오지 못하게 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 ttttt 2012/03/27 13:29 #

    여기 들어오는 사람들 입장에선 군비행장이 어떻게 될 지가 더 큰 문제지만 신공항을 민군공동으로 쓸 리는 없으니 그건 일단 빼면, 대구공항과 김해공항 중 한 곳의 민간공항을 폐쇄하고 다른 한 곳을 보조공항으로 쓸 경우 경제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인천공항과 김포공항같은 관계죠. 그리고 가덕도가 좋은 결정적인 이유는, 밀양의 입지는 지금 대구공항 자리하고 비슷합니다. 공항 열고 주변이 개발되면 바로 민원들어올 겁니다. 그거 방지하려면 공항 부지의 몇 배는 될 주변을 미리 매입해두든가 해야 하는데 불가능하겠죠. ;; 밀양공항이 경북 일부를 포용하면서 경남권 중심이 되니 좋다고는 해도 이래서는 못 써먹죠. 20년 뒤에 다시 공항 이전할 것도 아니고.

    한편 제주도는 해군이 설익은 뭐 먹다가 체한 모양같습니다. 항모는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라면서 15만톤 크루즈선이 들어올 민간규격에 맞추란 어디 요구도 말이 안 되지만 (주차장에 고속버스가 주차할 선을 그으면서 트럭은 못 들어가게 만들라고?), 이번 일보고 해군 일처리에 실망 많이 했습니다. 물론, 환경영향평가가 어떻게 나오든 제주도 어디에 해군기지는 있어야 하는 것이고 건설을 전제로 피해를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인데, 환경영향평가를 가라로 하다시피 했다는 말은 그냥 부수면 알아서 복구되겠지했단 말이니 이게 이천년대에 통할 리가. 도롱뇽 몇 마리갖고 몇 년을 끌었는데,, 거기에 기지 설계가 잘못됐단 말까지 들을 줄이야.
  • 팬저 2012/03/27 20:03 #

    김해공항이 흑자를 낼 정도로 영남권의 신공항의 경우 수요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항건설의 경우 환경파괴는 이루어질 수 빡에 없습니다. 영남권 신공항의 경우 제주해군기지보다 더 많은 환경파괴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관해서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하고 찬성을 합니다. 진정으로 환경을 생각한다면 반대를 해야하는데 말이죠.
  • ttttt 2012/03/28 16:46 #

    그냥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죠, 뭐. 외부 개입단체들은 다들 아시는 그런 자들이고.
    기존 공항을 밀어내는 김에 군비행장도 다른 지역으로 쫓아내고(어디로 가든 부대가 없어지든 타 지역사람은 어떻게 되든 관심끄고) 그 땅은 지자체가 공짜로 받아(용산 미군기지터의 사례가 있죠) 장사하려고 하는 것도 같은 거고요.
    토목사업에 환경파괴는 당연한 겁니다. 집에 주차장만들려고 풀밭에 공구리쳐도 환경파괸데요. 환경영향평가서는 그 사업으로 환경이 파괴되지 않는다는 보증서따위가 아니고 100점 만점을 받으려 가라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오히려 그게 더 문제입니다. 왜냐 하면 숨긴 결과는 더 큰 환경파괴를 부르고, 적절한 용역과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매년 보수공사에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거도에 매년 퍼붓는다는 테트라포드값처럼) 정당한 사업이라면 트레이드오프는 감수해야 하고 밀고 가야 합니다.
  • 팬저 2012/03/28 16:50 #

    그렇겠죠.. 환경파괴를 최대한 적게하는 방향이 맞을 것 같습니다.
  • 엑스트라 1 2012/03/27 16:45 #

    (일방적인) 군축과 평화통일을 강령으로 삼고있던 모당의 전농출신 의원도 유독 자기 지역구에서 돌아가는 항공기 공장의 일감에 대해서는 거의 광적으로 집착했지요.
  • 팬저 2012/03/27 20:03 #

    어느분인줄 알겠네요. ^^
  • 글세요 2012/04/16 23:44 # 삭제

    단편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우선 반대측 논리를 잘 읽어보았습니다만,단편적인 주장을 하셔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1.명칭문제

    특히 타지역분들은 가덕신공항과 밀양신공항주장론을 혼동하시는거 같아 지역민으로 조금 안타까운데,이 두 사업은 별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때 동남권신공항으로 공동추진한 적은 있으나 2012년 현재는 부산따로,대구경북따로 가는 입장이죠.

    즉,지칭하시려면 가덕신공항으로 지칭하며,영남권신공항은 부산광역시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영남권신공항은 대구경북의 K2이전 숙원사업이므로 부산광역시의 신공항 사업명칭에 전용될수 없습니다.

    2.환경파괴문제

    매립부분만 고려해보면 매립해서 극심한 환경파괴사례가 있었습니까? 또는 심각한 사례가 있었는지 반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매립이후 안개일수가 증가해서 극심한 환경파괴가 발생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부터 분석하는게 우선입니다.사실 환경문제라는것도 일종의 반대를 위한 반대의 성격을 가지는 것이니깐요.
  • 팬저 2012/04/17 01:26 #

    어차피 건설은 환경의 파괴를 동반합니다. 그것을 적게하는 것이 과제일 것입니다.
    저는 영남권공항이던 신공항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 환경문제를 가지고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면서
    환경파괴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신공항이던 영남권공항이던 그 부분에 찬성을 하느냐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율배반적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 ?? 2012/08/09 21:16 # 삭제

    매립 자체가 해당 지역 생태계를 말살시키는 행위입니다.
  • 팬저 2012/08/10 08:24 #

    매립을 하던 산을 깍던 그것은 환경의 파괴이죠....그런데도 어떤 것은 되고 안된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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