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PKM-259정)고속정 이모저모 해군



가끔 언론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수리 고속정 초기형을 필리핀, 콜롬비아 등 외국에 공여되고 그래도 남는 참수리 고속정의 경우 해상공원에 전시한다고 들었는데 필자가 이번에 타본 참수리 259정의 경우 초기형 중에 극초기형인 것 같은데 아직도 현역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번 제주도 안보현장 탐방의 경우 필자를 포함하여 비밀 ,자국넷 ,DCN의 밀리터리 인터넷뉴스와 밀리터리블로그 분들이었습니다.  
▼ 서귀포항에서 활동하는 참수리정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새섬이나 다리에서 보면 잘보입니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하기 힘든 해군기지가 이제는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문제내겠습니다. ^^ 여기에 스텔스함정이 있는데 보이십니까? 시력이 좋거나 마음씨가 좋으신분 아니면 평상시 착한일을 많이 하신분은 보이실 것입니다. 정답은 다음에 이야기 할께요. ^^
필자가 탄 참수리고속정의 경우 259호정으로 283호정보다 더 초기형입니다. 참수리 283호정은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수리 259호정의 경우 아직도 현역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형태의 참수리가 262호정입니다. 262호정의 경우 이번 여수엑스포 해군의 날 행사에 해상사열하고 있더군요. 239호정, 265호정도 같은 급인데 퇴역했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앞으로 PKX-B가 나온다면 제일 먼저 퇴역할 함정이 바로 참수리 259호정으로 보였으며 다른 함정들은 자주 볼 수 있겠지만 이 참수리 259호정은 이제 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필자가 저번에 포스팅한 참수리 228호정보다 더 초기형으로 보여질 정도였습니다. 228호정과 거의 같은데 함수의 경우 228호정은 30미리 기관포이고 259호정은 20미리 씨발칸입니다. 


참수리 259호정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함미에 있는 40미리 기관포입니다. 40미리 기관포는 보포스사에서 만든 40미리 단장 기관포로 최대사거리 10,058m, 유효사거리 2,743m, 최대발사속도 분당 150발이었으며 참수리 고속정 초기형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이었습니다. 

▼ 문제는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병사들이 일일이 선회와 고각을 조절하여 사격을 하기 때문에 고속으로 날아오는 비행기의 경우는 엄두도 못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상에서 사격을 할 경우 고속주행과 피칭과 롤링 때문에 적 함정을 맞추기가 조금은 힘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의 경우 이를 전자동으로 하는 것에 비해 수동이라보니 인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기관포라 기관포를 움직이려면 5명이 있어야 했는데 이 5명중 한명이라도 사고가 난다면 움직이는데 힘이 듭니다.
▼ 사진의 경우 외부의 경우 촬영허가가 났고 실내의 경우 곤란하다고 하여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양현에 자리잡고 있는 K6기관총으로 포방패와 함께 예비총열이 두개가 자리잡고 있네요. 
▼ 이렇게 예비총열이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총신의 과열때문인데 해상에서 주행중에 일어날 경우는 없을 것 같고 주행불능이거나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 구명정이 있는데 K2소총 사수들의 경우 구명정 뒤에서 사격을 합니다. 연평해전 이후 전방 참수리급 구명정옆에 K2소총 사수를 위한 포방패가 설치되어졌는데 여기는 후방이라 그런지 포방패가 보이지 않더군요. 
▼ 함교위 양현에 20미리 기관포가 자리잡고 있으며 40미리 기관포를 보좌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 함미 양현에 자리잡고 있는 조명등
▼ 아무래도 함정이 바다 멀리 나아가면 휴대폰이 안터지니까 이런 장비는 필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 함교의 견시병으로 이제 해군에 입대한지 얼마되지 않은 이등병이었습니다. 
▼ 2차원 수평레이더와 각종 안테나가 자리잡고 있는 마스트
▼ K6기관총과 포방패
▼ 아무래도 해수에 의해 녹이 자주쓰는 기관총의 특성 때문인지 몰라도 K6 기관총에 커버를 덮어놓았습니다.
▼ 각도조절을 할 수 있는 각도기(?)가 있는데 야광물질이 있어서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 좁은 공간이라 보니 화재 발생시 사용하는 장비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전투 발생시 사용하는 헬멧인 철모와 입출항시 사용하는 안전모
▼ 입출항시 사용하는 마이크
▼ 화재 발생시 사용하는 방화복과 헬멧
▼ 이 고무는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참수리의 육전케이블이라고 합니다. 운항시에는 불필요하지만 항에 접안한 순간 함전에서 육전으로 전환하여 고속정의 전력을 유지하기에 꼭 필요한 케이블이라고 SSG님이 가르쳐주셨습니다. 
▼ 이제 함교로 올라갑니다. 정장과 부정장이 사용하는 전투정보실이라 부를 수 있는 함교로 좌우측에 견시병도 함께 사용중에 있습니다.  
▼ 참수리 고속정 정장과 부정장의 경우 눈이 오나~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폭풍우가 와도 이곳 함교를 지켜야합니다. 여름철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겨울철의 경우 말그대로 그냥 칼바람을 맞으면서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해군 항해병과 장교는 반드시 참수리고속정의 정장 생활을 거쳐야 하며 정장의 경우 항시 전방감시를 해야합니다. 이런 참수리 고속정의 경우 개방형 함교인 OPEN BRIDGE 형태로 실외에 있다보니 여러모로 불편한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함교 견시병의 경우 사진과 같이 계단식으로 되어진 곳에서 정찰과 감시를 합니다. 
▼ 함교에 자리잡고 있는 위성조난 발신기로 2개가 있더군요. 함정이 바닷에 침몰할 경우 GPS로 조난 신호를 보내고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로 EPIRB 위성조난 발신기로 천안함사건 이후 설치를 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 위성 조난 발신기의 경우도 자동발사와 수동발사가 있는데 자동발사의 경우 함정이 침몰할 경우 수압에 의해 이탈장치가 분리되면서 자동발사됩니다. 수동발사의 경우 커버를 열고 스위치를 누르면 되는 방식입니다. 위성조난 발신기의 경우도 정기점검을 받아야하는데 보통 배터리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참수리 고속정 259호정에서 바라본 함미의 모습으로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서 좌현하면서 함의 방향을 서귀포항구로 돌리고 있습니다.
▼ 이날 운행한 참수리 고속정의 경우 15노트 정도 운행하였는데 자연스러운 느낌정도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파도의 역방향으로 피칭이 조금 있었으며 고속정이 계류중일때에는 롤링이 조금 있었습니다. 배를 기준으로 볼 때 배가 좌우로 흔들이는 것을 롤링이라고 하고 배가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피칭이라고 합니다. 
▼ 아래 사진은 참수리 259호정이 아닌 지금은 퇴역한 참수리 228호정에서 사용한 40미리 보포스단장 기관포의 모습으로 참수리 259호정에 있는 40미리 기관포와 같은 기관포입니다. 
▼ 함교 양현에 있는 20미리 기관포로 K6기관총과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 아래 사진의 경우 지금은 퇴역한 참수리고속정 228호정에서 사용한 20미리 기관포의 모습
▼ 20미리 기관포의 경우도 예비포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20미리 기관포 사수의 경우 이곳에서 서서 사격을 할 것인데 미끄러움 방지를 위해 요철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 20미리 기관포의 각도 조절을 위해서 각도가 그려져 있었는데 이것도 야광으로 사용하였더군요.
▼ 반대편에 있는 20미리 기관포의 예비포신과 포신 청소도구. 참수리 중기형과 후기형에 있는 RBOC Mk33 디코이시스템 (Mk.136 발사기)의 경우 보이지 않더군요.  
▼ 입항 5분전이 되자 수병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입항준비를 하였습니다. 사진은 함미에 위치한 수병들
▼ 함수에서 입항준비중인 수병들
▼ 다른 참수리급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설치하더군요.
참수리고속정의 경우 가장 먼저 적과 대치하는 함정입니다. 작은 함정이지만 빠른 속력을 통해서 적을 상대하는 함정인데 참수리 259호정의 경우 참수리 극초기급인데 비해 아직도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함정을 이용하여 국토방위에 힘쓰시는 참수리 259호정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참수리고속정이 퇴역하고 나면 약간의 돈을 받고 동남아시아와 중남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참수리 259정의 경우도 그렇게 될 것 같으며 앞으로 이런 함정을 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해주신 참수리 295호정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핑백

  • 팬저의 국방여행 : 눈에 보이는 스텔스함정 2012-07-05 16:27:17 #

    ... 저번에 스텔스함정을 찾아보세요라고 했는데 이제 답을 주어야 겠네요. 저번에 문제낸 발제글 찾아보기 서귀포항에서 본 뉴스텔스 함정입니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스텔스를 적용한 군함이 있습니다만 뉴 스텔스함정에 비하면 스텔스 기능이 약하지 않나 싶네요.ㅋㅋ ... more

  • 팬저의 국방여행 : 참수리 고속정 초기형 모형 2015-01-11 21:03:05 #

    ... 보입니다.퇴역한 참수리고속정들은 지자체 박물관이나 교보재로 사용중에 있습니다. PKM-228호정 자세히 살펴보기퇴역하였는지 모르지만 예전의 PKM-259호정의 모습 살펴보기이제는 참수리 고속정 초기형은 찾아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 more

덧글

  • ROKS 세종대왕 2012/06/19 14:22 #

    이제 초기형들은 10여척정도 남아있지요 나머지는 필리핀,동티모르,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가나에 공여되거나 박물관 용도로 갔으니까요 이제 저 수동식 보포스도 볼 날 얼마 안 남았을지도 모르겠네요
  • 팬저 2012/06/19 14:47 #

    그렇다고 봐야겠죠.... 앞으로 보는 것도 운이 좋아야 볼 수 있겠죠. 아직도 10여척이 남아있다고 하니 대단한데요. ^^
  • kuks 2012/06/19 15:54 #

    K-6의 경우 외부기온에 상관없이 ㅇㅇㅇ발 사격후 교환해 줘야 하기 때문에 예비총열이 필요하지요.
    특히 사격중에 열이 오른 상태에서 물이 묻으면 바로 녹이 슬어버립니다. 바닷물이라면 더하구요.

    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 팬저 2012/06/19 16:13 #

    k6가 그렇군요.... 바닷물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풍도 무시못하죠..
  • ttttt 2012/06/20 09:12 #

    40미리가 혹시 미국에서 공여받은 플래처, 기어링급에서 떼어낸 것들일까요? 그거라면 연사능력이 분당 140발이란 건 140발을 쏜다는 뜻은 아닐 겁니다. 몇 발에서 많아야 열 발 근처일 텐데..
    참수리는 보면, 난간을 철쇄울타리로 하지 말고 제대로 철판으로 둘러서 북한군 경기관총 방탄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그렇게 (스웨덴, 핀란드 고속정처럼) 둘러도 물빠지게 다 할 수 있을 텐데 해군 나리들은 어째 저런 걸로 북한애들에게 당파전술하라 한 건지.. 판옥선만도 못한 듯.
  • 팬저 2012/06/20 09:17 #

    20미리보다 위력이 강하니까 맞는다면 강한 타격을 받을 것인데 문제는 이를 운용하는 수병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모두 수동이다보니 그 운용인력이 한명이라도 없으면 운용하는데 곤란할 것이고 2명이라면 운용이 힘들 것이고 3명이 없다면 포기해야하겠죠.
    참수리의 경우 처음 나왔던 것에 비해 많은 보강을 하고 있습니다.방어력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보통 서해에 있는 참수리급이라 생각이 듭니다.
    또 화력도 좋아진 것은 사실이고요. 참수리급에 미스트랄 대공미사일을 장비하고 있다가 적 함정을 쏠려고 하고 있으니 무장이 좋아진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gmmk11 2012/06/22 09:17 # 삭제

    저 삼각뿔 거치대 20미리 오리콘은 2차대전때 대공포로 쓰던거가튼데요.
  • 팬저 2012/06/22 09:19 #

    예.... 20미리 기관포로 2차대전 당시 사용하던 것입니다.
  • zz 2012/07/12 10:27 # 삭제

    283이 흑산도에서 제주도로 팔려왔네 ㅋ 배의 앞 함교 앞에보면 제작년수를 알수 있습니다 259이런거는 다 해체대고 없을줄 알았더만

    아직도 있네요
  • 팬저 2012/07/12 11:29 #

    흑산도에서 왔다면 더 후방으로 왔다고 봐야겠죠.. 283정의 경우 다시 한번 글을 적을 예정입니다.
  • 난 초기형 2012/07/18 17:25 # 삭제

    흘넘버 259면 그래도 좋네요
    저는 220번대 참수리 탔었는데 후기형 무장인 보포스 40미리랑 발칸 달려있는 배들이 부러웠습니다.
    구형 똥포들은 포 전체에 포 커버를 씌우는데 하루에 몇번 이거 벗기고 씌우고 줄로 묶는 일이 참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저는 저기 사진에 함교에 있는 20mm mk4 사수 였습니다. 거대한 탄창을 사용 하는 포인데, 탄창에 장전 하는 일도 완전 노가다 ㅠ
  • 팬저 2012/07/18 17:31 #

    보지않아도 고생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 그래도 좋은 점이 있다면 기계가 고장나도 인력으로 포을 쏠 수 있는 것입니다. ㅎㅎㅎ
    220번대 참수리의 경우 외국으로 무상공여 되었거나 현재 퇴역하여 국내에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참수리 228번정인데 현재 창원문성대학에 있습니다. http://panzercho.egloos.com/10687454
  • ssg 2012/07/31 19:20 # 삭제

    잘 모르시겠다는 고무뭉치는 참수리의 육전케이블입니다. 항에 접안한 순간 함전에서 육전으로 전환하여 고속정의 전력을 유지하기에 꼭 필요한 케이블입니다.
    참 반갑네요.
  • 팬저 2012/08/02 22:19 #

    오 그렇습니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력을 유지하기 위한 케이블 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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