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조선시대에는 흥양현이었습니다. 흥양현이었다가 고흥으로 바뀌었는데 흥양현에 있었던 아문 즉 동헌의 내삼문이 현재 남아있으며 동헌인 존심당도 보존되어있는 지역입니다. 필자가 찾아갔을때에는 아문을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아문의 현판이 흥양아문이 아닌 고흥아문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근대에 현판을 바꾼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고흥아문 앞에 외삼문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남아있지 않습니다.


고흥군의 마크인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습니까? 잘 모르시겠다고요! 위 파랑색으로 된 부분은 영문자 g자를 형상화 한 것으로 고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부분의 경우 고흥군의 이미지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존심당과 고흥아문 사이에 기념식수를 심어 놓았습니다. 필자는 여기서 창원과 인연을 보았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고흥군의 마크와 예전 창원시의 마크는 닮아있습니다. 누가 닮고자 했을까요?
덧글
2. 저도 지방자치단체 마크는 많은 곳이 거의 특색이 없고영문 이니셜이나 바다 구름 정도 넣고 ...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지자체야 우리지역에 있는 산과 강 등을 강조하고 싶겠지만 대한민국에 산과 강, 바다가 없는 곳도 없다보니 차별화가 더욱 더 힘이듭니다.
그런 점에서 경주나 안동 등의 유명지는 나은 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