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양읍성_02 잘 남아있는 북측체성(이상한 복원방식은 아닌가?) 읍성(邑城)



흥양읍성 2번째로 현재 흥양읍성중 가장 잘 남아있는 북측체성편을 이야기합니다. 
북측체성의 경우 고흥군청 옆으로 난 도로를 따라 올라오면 만나게 됩니다. 잠시 봐서는 체성이 있는지 없는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내측에 보이는 성돌이 없었다면 여기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을지 모릅니다. 
하단부에 겨우 1단 정도 남아있는 내측 체성
흥양현읍성의 안내판이 부착되어져 있습니다. 여기를 보면 고흥군청자리가 동헌 경찰서 자리가 객사, 농협중앙회 자리가 형옥자리등기소의 경우 관노청 자리라고 합니다.
겨우 보이는 체성을 발견하고 북측으로 올라갑니다. 
외부로 나오자 흥양읍성 동측체성이 보입니다. 
복원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예전부터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필자가 볼때 복원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기를 북측체성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동측체성이라고 하기도 뭐합니다. 어중간하다고 봐야겠죠. 
높이도 상당히 낮고 하부에 있는 돌의 크기로 봐서는 예전에 있었던 흥양읍성 체성위에 일부 복원을 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진과 같이 풀이 많이 자라서 걷기도 불편하고 여러모로 좋지 못했습니다. 
여기를 보면 체성의 돌 색상이 틀린데 이를 미루어 보아 우측편에 예전부터 있었고 좌측은 최근에 복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곳에는 벽돌로 된 담이 있는데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을까요? 
동북치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동북치성의 경우 하부는 예전에 있었던 돌인 것 같고 상부는 언제 했을지 모르지만 작은 돌들이 자리잡고 있네요. 
좌측보다는 우측이 더 많이 무너져 내렸고 그곳에 작은돌로 채웠네요. 큰돌의 크기는 대략 6~70센치 또는8~90센치 정도 보입니다.
치성은 높이가 대략 2.5~3미터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북측체성으로 산에서 아래로 쭉 연결되어져 있는데 풀이 많이 자라서 이동이 곤란하여 사진만 찍었습니다. 
흥양읍성의 북측체성을 알 수 있게 한 그림이고 현재 남아있는 곳은 동북치성에서 추정북문까지입니다. 또 치성에서 동측성벽 일부입니다.
확대하여 본 모습으로 돌은 장방향의 돌이 하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상부도 마찬가지이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를 미루어보아 몇번에 걸쳐서 수축하였다고 보여집니다.  
북측체성에서 북측을 바라본 모습으로 북측의 경우 산지형은 낮지만 가파른 형태라 공격시 많은 인명피해를 보고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일부 남아있는 북동측체성의 경우 거의 알아보기가 힘이 들 정도입니다. 
하단부에 큰돌이 아니면 논 밭의 경계를 주는 돌로 착각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기단석의 모습과 겨우 1단만 남아있는 동북체성
현재 통로로 사용중인데 예전 흥양읍성의 체성 회각로였습니다. 좌우측에 돌이 있어서 체성의 폭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동측을 바라본 모습으로 보이는 나무위로 체성이 지나가고 다시 평지로 체성이 지나가는 구조입니다. 
북측을 바라본 모습으로 산의 높이를 대략적으로 알 수있습니다. 
풀이 많이 자라서 북측체성은 살펴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고흥경찰서옆으로 이동하여 북측체성이 있었던 곳을 향해 가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흥양읍성 북측체성이 나오더군요.
이렇게 연결된 체성의 경우 위에서 본 동북치성까지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담쟁이가 보이는데 담쟁이의 폭이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이를 미루어 보아 체성의 경우 외부에만 돌이 보이고 내측의 경우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체성의 경우 협축이지만 폭을 좁히는 방식을 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진이 참 재미있습니다. 우측에 붉은색 벽돌로 만든 담장과 예전에 축성한 체성, 무너진 체성에 작은 돌을 올려 놓아서 체성을 연결한 모습. 참으로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부를 보면 아주 큰 돌이 자리잡고 있는데 2.5미터 정도 될 정도입니다. 그위로는 큰돌이 보이는데 여기의 경우 흥양읍성 축성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작은 돌은 빼고 말입니다. 
원래 하부에 큰돌이 자리잡고 위로 가면서 작은 돌이 있는 것이 조선전기 읍성의 특징인데 여기는 어떤 곳은 하부에 큰돌이 있고 어떤 곳은 상부에 큰돌이 있어서 헷갈립니다. ㅠㅠ
많이 무너져 내린 북측체성이지만 그래도 흔적을 알 수 있으며 조선전기 해안읍성의 축성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위에서 본 체성의 경우는 양호한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을 보면 체성의 성돌의 경우 일정한 크기의 장방향의 돌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를 미루어 보아 흥양읍성 체성이 무너지고 다시 수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최근에 복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을 보면 높이의 경우 4미터를 뛰어넘은 체성인데 축성방식이 조선중기 이후의 방식으로 되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체성위에는 미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일자로 쭉 이어져 있습니다. 
하부를 자세히보면 위에서 이야기한 조선전기 해안읍성에서 사용하였던 큰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를 미루어 보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북측체성은 거의 무너져 내렸고 최근에 흥양읍성 북측체성을 복원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왕 복원하면 그래도 하부에 있는 체성의 성돌과 같은 시대의 성돌로 복원을 하지 않고 시대가 다른 방식으로 복원한 것은 뭐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나주읍성 서문의 경우 고증이 맞지 않는다고 다시 축성한 사례가 있는데 흥양읍성 복원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문제는 아래에도 나오지만 이런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복원을 한 것인지 조선시대때 수축한 것인지 확실하지가 않네요. 
아래 사진은 필자가 아는 배용순님의 사진으로 저작권은 배용순님께 있습니다. 필자가 풀이 많아서 찾지 못한 북측체성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동북치성이 있는 곳 아래부분으로 하단부의 경우 조선초기 해안읍성의 방식임을 알 수 있으며 위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장방향의 돌들이 보입니다. 이를 미루어 보아 몇번 수축한 흔적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오솔길 http://blog.daum.net/bae6607
하부에 몇개의 큰돌을 제외하고는 모두 장방향으로 되어져 있고 상부의 경우 삼국시대시대 축성방식을 보여주는 느낌을 줍니다.
보통 조선전기 해안읍성의 경우 큰돌로 축성하면 거의 10단정도면 끝인데 아래사진에 나오는 흥양읍성 북측체성의 경우 20단을 넘습니다. 이를 뭐라고 이야기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번에 걸쳐서 수축한 것인지 아니면 복원을 하면서 다르게 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에 있는 체성의 돌과 상부에 있는 돌 모두 다르는 것을 알 수 있고 중간과 상부의 돌도 틀리고 사진에 보이는 좌,중,우측 모두 돌이 틀려서 너무 헷갈립니다. 이게 뭔 체성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것을 미루어 보아 몇번에 걸쳐서 수축을 했거나 아니면 몇번에 걸쳐서 복원을 하면서 시대별로 다른 방식으로 복원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필자가 미루어보아 후자인것 같습니다. 즉 복원을 하면서 찔끔찔끔 복원한 것이 이러한 결과을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네요. 
체성은 길게이어져 있는데 높이는 4~6미터정도 되어 보이고 사진에 나오는 체성의 경우 100미터가 넘습니다.
여기에 축성된 방식을 보고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까요? 전시대의 축성방식을 다보여주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사진의 좌측의 경우 거의 삼국시대 성곽 축성방식입니다. 그리고 위 노랑색에 가까운 돌의 경우는 조선중기 축성방식인데 최근에 복원한 것 같고...우측 중간하단의 경우는 조선전기때 축성방식입니다.  
위 사진에서 조금 더 내려온 것으로 돌의 색상이 틀리는데 이는 예전의 방식과 현재 복원한 방식을 나누는 느낌을 줍니다. 회색으로 된 돌의 경우 조선전기 축성방식입니다. 
일부 남아있는 하단부의 체성의 경우 폭이 너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본 체성이 지나가는 담장을 낀 민가로 보시는 차량으로 체성이 연결되어져 있을 것입니다. 저 상태가 다시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라 보면 될 것 같고 필자는 북측 성문이 이곳이 아닐까 추정합니다. 보이는 도로가 예전에 성내(城內)로 물길이 들어오는 곳 같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필자의 짐작이 맞다면 이곳이 북측체성이고 수원화성에 있는 수문과 같이 북수문이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븍측체성이 있는 곳으로 올라오는 도로인데 이곳의 경우 예전에 수로였다가 복개한 것은 아닐까 싶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재 흥양읍성중 가장 잘남아있는 곳을 꼽자면 북측체성인데 복원을 하는 과정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돌로 축성을 한 것은 여러모로 눈에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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