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영지 석축발견_복원할 것이면 제대로 하자 성곽 관련 뉴스




통제영지 발굴조사를 하면서 세병관앞에 있는 지과문 담장 아래부분에서 조선시대에 축조한 석축을 발견하였다는 기사입니다. 

사진을 보면 지과문 우측방향이고 좌측의 경우 일제강점기때 일본에 의해 축조되었던 것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견치식 공법으로 축조한 것입니다. 1910년대 읍성철거령에 의해 조선 전체에 있는 읍성철거를 하면서 지과문 좌측석축도 일제에 의해 원형이 훼손된 것으로 짐작이 갑니다.

우측에 발굴된 석축의 경우 길다란 장대석을 이용하여 석축이 조성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고 높이 3.8∼4.1m, 길이 46.7m 규모라고 하니 1600년대의 축조방식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문위원 만장일치로 일제강점기 일제식으로 개축된 왼쪽 석축을 조선 전통 방식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 때문에 좀 더 늦게 복원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문회의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지과문 앞 계단의 경우도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너무 경사가 높고 계단의 폭이 좁은 것이 아무래도 전통적인 방식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입니다. 
세병관의 경우 일제강점기때 통영초등학교가 들어서고 교사로 사용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세병관앞에 있는 지관문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지과문의 경우도 고증과는 멀어보이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지과문의 경우 1945년 해방되기전에 일제에 의해 무너졌다가 1976년 2월에 복원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진이 작아서 좀 큰 사진으로 가져왔습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보면 계단은 총 26개입니다. 아래사진출처 : 창원일보
일제강점기때 세병관과 지과문의 모습으로 위 사진과 비교하면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좌측 석축의 경우 전통방식이 남아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옆으로 일본식인 견치식이 보이는데 이때 본격적으로 석축을 축조한 것 같습니다. 계단의 경우 현재의 계단보다 거리가 잛아보이며 폭의 경우 아주 넓고 차이가 크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또 지과문의 경우 삼문이지만 가운데 문과 좌우측문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있는 지과문의 경우 가운데 문이 높아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기와의 경우도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 지과문 앞 계단의 경우 8개씩 3개해서 총 24개입니다. 
일제 강점기때의 충렬사 모습으로 계단 및 석축의 경우 많은 차이가 있음을 한눈에 알 수있습니다. 삼문의 경우는 현재의 지과문 삼문과 비슷하게 보이네요. 위 지과문의 삼문과는 차이가 틀리다는 것을 알 수있네요.  
이왕 예산을 들여서 복원한다면 제대로 복원을 하였으면 하네요. 요즘은 복원한다고 하면 겁부터 납니다. 제대로 복원은 하지 않으면서 예산만 사용하니까요! 복원한 망일루도 고증에 맞지 않고 말이죠... ㅠㅠ

사진출처 : 현대식 사진 통영방송 http://www.tybs.co.kr/
               과거사진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ㅠ



덧글

  • 에로거북이 2012/09/03 14:03 #

    좌 우가 완전 다르네요. 빨리 복원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
  • 팬저 2012/09/03 14:20 #

    축대도 다르지만 지과문도 틀리고 지과문 계단도 틀리고 지과문 앞에 있는 망일루도 틀리고 거의 다 틀리네요... 일제에 의해 무너졌고 그 이후 복원하면서 고증에 맞지 않게 복원한 것도 문제입니다.
  • 진성당거사 2012/09/04 01:13 #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식의 복원이든 별로 좋게 보는 편은 아닙니다. 저 서로 다른 두 개의 축대 흔적도 사실 나름의 역사적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구요. 건축물과 그 주변 환경을 복원이라는 명목 하에 완전히 바꾸는 것은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베니스 헌장 제 9조와 11조에 대한 위반이지요.

    하지만 그 모든 걸 차치하더라도, 그저 국내의 열악한 인식이나 실정에서는 뭘 하더라도 그냥 좀 제대로나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 팬저 2012/09/04 01:24 #

    통제영 복원의 경우 진행된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원래는 2012년 말에 많은 부분이 복원된다고 하다가 석축이 발견되어 조금 더 지나서 복원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부분은 맞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복원은 거의 복원이 아니고 신축이라고 봐야겠죠.
    복원은 이제 시작되었으니 최대한 예전에 가깝게 복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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