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 국방뉴스



요즘 연일 보도되는 군관련 정보를 보면 참으로 한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K-21 보병전투차의 수상도하부분이 문제가 된 이후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났는데 그중 하나가 근접센서의 문제입니다. 외부에 노출돼 있는 근접센서가 사격할 때 가해지는 자체 충격에 의해 파손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컷뉴스에서 단독보도했습니다.  


K-21 보병전투차 무장장치 등에 장착된 근접센서가 사격이 불가능할 정도로 자주 파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이 정도라면 과연 전투시 1회용으로 쓰고 수리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지 않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정도라면  K-21 보병전투차가 실제 전투에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할 정도이니 심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국산무기의 경우 이런식으로 문제점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국산무기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상어 어뢰, K-2전차, K-11소총, k-9 자주포, 윤영하함급 등에 문제점 등은 하루빨리 고쳐야 될 것입니다.

이런 무기도 무기이지만 이 보다 더 심각한 것은 바로 군의 경계근무일 것입니다. 최근 북한병사가 휴전선을 넘어서 귀순을 할 때까지 몰랐고 그 보고조차 은폐했다고 하는 것은 무기의 결함보다 더욱 더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화도와 동부전선 경계태세의 문제점은 어찌보면 똑 같을 수 있지만 투입된 병력과 근무경계영역을 따지면 동부전선이 더욱 더 조밀한편에 속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곳의 경계가 실패를 했다는 것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 고 말한 맥아더 장군의 말을 다시 한번 새겨야 할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휴전선에 배치한다고 하는 무인감시시스템의 경우 이를 처리할 인력이 문제가 있다면 소용도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군데에서 추진한 무인경계장비의 경우도 좀 더 많은 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해준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2009년부터 추진하여 2018년까지 추진한다는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있지만 말이죠. 다만 위 국산무기의 문제점과 같은 부분들은 빨리 고쳐야하겠지만 말이죠.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경우 감시경계로봇과 원격제어무장로봇, 통합운영시스템 등이 1개 세트로 배치 된다고 합니다.

저런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들어와도 결국은 인력 즉 병사들의 눈과 귀가 중요한 역활을 할 것입니다. 또 이를 알고 상부에 보고하지 않는 군 부대의 폐쇄성도 문제를 더욱 더 키우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아햐 할 것입니다. 



덧글

  • 춤추는콩알 2012/10/11 08:54 #

    관행이거든요?
  • 팬저 2012/10/11 11:11 #

    관행이라? 많은 뜻이 담겨져 있네요. ^^
  • ChristopherK 2012/10/11 09:10 #

    K-21도 두산인가... 이제 두산을 족치는 일만 남았군요.
  • 팬저 2012/10/11 11:11 #

    K-21도 두산이라고 하네요... 이게 뭔지..
  • 미르미돈 2012/10/11 12:24 #

    게다가 22사단은 과거에도 민간인이 월북한 사건도 있어서 더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 팬저 2012/10/11 20:55 #

    오늘자 뉴스를 보니까 4년전에도 귀순자도 마찬가지라고 하니 걱정이 앞서가네요.
  • 조욱하 2012/10/11 21:44 #

    GOP에서 전역했는데 저건 굉장히 심각한 경계근무 태만입니다.
    북한 병사가 넘어올 때 결코 작은 소리가 날리가 없는데 초소도 자고 밀조도 조느라 안 돌고 순찰해야하는 간부는 없고.
    북쪽에서 왔다는 점에서 예전의 민간인 월북 이상으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복무 당시에는 그렇게 열심히 경계근무 했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저런 걸 보니 꽤 FM대로 근무했던 것 같습니다.
  • 팬저 2012/10/11 20:57 #

    심각하다고 볼 수 있죠. GOP의 경우 상당히 밀집된 형태로 근무중인데 그것을 모르다니 말이죠.
    밀조야 움직이니까 그렇다고 해도 근무조는 무엇을 했을까요?
  • 조욱하 2012/10/11 21:43 #

    초소 근무자는 제 경험(...)으로 봤을 때 '어차피 순찰 간부도 소초에 있어 올 사람도 없느니 자자'였을 겁니다.
  • 팬저 2012/10/11 21:52 #

    그래도 두명이 근무를 할 것인데 모두 졸았을까요? 한명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겠지만 다 그렇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이드네요.
  • 조욱하 2012/10/12 00:52 #

    철책 사이에 들어온 시간이 대략 22시30분 쯤이니 그 시간은 전반야 경계시간의 딱 한 가운데 쯤이겠네요. 요즘 전반야 시작 시간이 일몰+48분 부터인 19시00분이니까요.
    밀조가 아주 않 돌았거나 초반에 깔짝 돌았다면 19시경 이후부터 초소이동 없이 계속 처음 초소에서 3시간 정도 경계근무 서고 있었을 것이고 밀조도 없고 순찰자도 없으니 졸기 딱 좋은 상황이었겠네요.
    사수는 부사수보고 혹시 누구오나 망(경계근무가 아니라) 봐라 라고 했겠지만 어차피 올 사람도 없으니 사수나 부사수나 별 생각없이 졸았을 확률이 크지요.
  • 팬저 2012/10/12 08:18 #

    그렇다면 아주 큰일이네요. 연일 쏟아지는 언론의 소식을 보니 경악할 수준인데 말이죠.
  • ttttt 2012/10/11 15:55 #

    민수용굴삭기만들듯 한 것 같아요. orz (근데, 유압브레이커보다 사격진동이 더 큰가요?)
    북한군이 노크한 그 사건은, 전 이거 생각났습니다. 뭐, 시사인이 삼성안티긴 합니다만 내용이 좀 심각하더군요. 지금은 바로잡았겠지..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03
  • 팬저 2012/10/11 20:58 #

    아직 휴전선 전체를 저런식으로 깔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 Real 2012/10/11 14:30 #

    한국군 특유의 아직도 과도한 폐쇄성이 이것을 더욱 부추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군수분야 관련해서나 방위산업자체나요.
    경계문제의 경우.. 옹호거리가 안되지만요..
  • 팬저 2012/10/11 20:59 #

    경계는 아주 중요한 것인데 이런식으로 일 벌어지면 아주 심각하죠.
  • dunkbear 2012/10/11 16:01 #

    귀순한 북한군이 내륙 1초소에 도달해서 문을 두드렸는데, 그보다
    앞서 동해안 경비대 출입문도 두들겼다고 나옵니다. 도대체 이게 뭔지....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1011145116952
  • 팬저 2012/10/11 21:03 #

    그냥 근무를 안하고 노는 것인지 아주 심각합니다. 정말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4년전에도 이와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하니 전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심각한 사태이네요.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26953
  • ttttt 2012/10/11 23:17 #

    그런데, 저 센서파손은 두산의 문제일까요? 문득 K11생각이 났습니다.
    그 때도 진동을 견디지 못해 전자장비가 나갔다고 보도됐다고 기억하는데, 혹시 같은 업체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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