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에게 팔릴 것인가? 제주평화박물관 제주해군기지



제주평화박물관에 관한 기사가 최근에 나왔습니다. 기사가 여러개 있지만 그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기사 두개를 소개하겠습니다. 

'日 침략사’ 제주평화박물관 재정난에 끝내 日에 팔린다  그동안 몇번에 걸쳐서 일본측의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안고 갔지만 더이상은 버티기가 힘든 실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일본측에 제주평화박물관을 팔린다는 우울한 뉴스 첫번째이고요. 

오마이뉴스에 실린 "정부가 나를 매국노로 만들고 있어요" 기사  제주평화박물관 판매 저지를 위해 노력했지만 정부에서 자꾸 시간만 끈다는 기사입니다. 

제주도내에 일제에 의해 동굴기지로 만들어진 것이 많이 있는데 그중 제주평화박물관이 있는 곳은 가마오름동굴기지입니다. 이 가마오름의 경우 제주도 서측에 자리잡고 있으며 아래로는 알뜨리비행장이 있는 대정과 가깝고 서측으로는 고산포와 가깝습니다. 
제주평화박물관에 도착하면 먼저 만나는 것이 "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 Freedom and peace are not free"라는 글이 적혀있는데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탑에서 볼 수 있는 "Freedom is not free"와 같은 것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강당에서는 동영상을 통해서 제주평화박물관을 만들기위한 과정의 비디오를 시청합니다.(TV에 나온 다큐멘터리입니다)
곳곳에는 일본인들이 와서 방문하면서 참회록과 같은 글이 적혀있는데 한국과 우정을 나누고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곳은 요즘 한국인 관광객보다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더욱 더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제주도 수학여행을 올때 들러는 곳인데 제주해군기지 찬성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들 관광이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 

이영근 제주평화박물관장이 제주평화박물관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더군요.
일단 일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동굴은 몇개가 있는데 현재 1개만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여 보여준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지하동굴기지의 경우 어디서 많이 보던 느낌이 들지 않는지요?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베트남의 지하동굴기지와 비슷합니다. 다만 산이라는 특수성과 침투를 막기위한 방어시설을 제외하면 거의 같다는 느낌을 받더군요. 일본군들은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현시대에 맞게 확장을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일본인들은 당시 160센치만 되어도 장신에 속하여 그이하의 높이로 동굴기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본군 보초병의 마네킨으로 한눈에 보아도 작은 키임을 알 수있습니다. 
두명이 지나가면 부딪힐 정도로 폭이 좁은편에 속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로 지하동굴기지에 대한 안내가 흘러나옵니다. 
이곳은 더욱 더 좁죠.
조명을 위해 놓았던 등잔으로 그 위치에 등잔을 올려 놓았습니다.
곡갱이로 굴을 판 흔적이 보입니다. 
나무판자 등을 제단하고 있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 마네킨입니다. 
땅굴의 총길이가 2km이고 현재 340m만 복원되었다고 하니 당시 얼마나 많은 조선인을 동원하여 만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하동굴기지는 여름인데도 아주 시원하고 습기가 높지 않아서 기분이 좋은 편이더군요.
무전실이라 봐야하나요?아주 중요한 시설도 들어와 있었습니다.
회의실
우두머리가 있는 사령관실으로 다른 곳에 비해 시설이 조금 좋아 보이는군요. 
무기고와 탄약고도 자리잡고 있네요. 
징용되어서 노역하는 조선인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출구가 보입니다. 지하동굴기지로 들어가면 길이 나오는데 막혀져 있는 길은 되돌아가면 되어서 아주 쉽게 출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평화박물관에는 이것 말고 당시의 물건들을 따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진 지하동굴기지가 또 다시 일본인에게 팔린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아픈마음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적극적인 매입의사를 밝히지 않고 시간만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네요. 또 무엇보다 정치적으로 제주해군기지를 지지한다는 이영근 평화박물관장이 싫어서 학생들을 수학여행시 평화박물관을 빼고 수학여행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한국인보다 일본인들이 더욱 더 많이온다는 곳이 평화박물관입니다. 평화박물관을 잘 보존하여 일본인들의 만행을 알리는데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덧글

  • 토나이투 2012/10/12 15:09 #

    정부는 뭐하고 있는건지...
  • 팬저 2012/10/12 21:08 #

    빠른 시간안에 조치를 치하겠죠. 일단 기바려 봐야겠습니다.
  • WHY군 2012/10/12 16:13 #

    개인적으로 잘 팔렸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사서 조선식민지화 한 승전기념관이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한국 무능하고 허술함이 싫네요
  • 팬저 2012/10/12 21:09 #

    물론 그런부분도 생각할 순 있지만 국민적인 정서상 용납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 대공 2012/10/12 16:30 #

    그래도 사는쪽이 친한단체라고 들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정치적 이유로 방해하는건 정말...
  • 팬저 2012/10/12 21:09 #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지가 모르겠네요.
  • ttttt 2012/10/12 16:42 #

    자칫 전쟁범죄 고발유적에서 소위 "문화유산"으로 바뀌면 안 되는데.. ;;
  • 팬저 2012/10/12 21:10 #

    일본은 자랑스러운 역사로 왜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게 가장 무서운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Ithilien 2012/10/12 17:01 #

    진짜 이건 뭐 병신들만 있는것도 아니고.ㅠㅠ
  • 팬저 2012/10/12 21:10 #

    ㅎㅎ 일단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릴리즈....
  • KITUS 2012/10/12 20:18 #

    그나마 재규어님 블로그를 통해 SGI, 남묘호렌게쿄교 재단에게 팔리는 거라 자료들이 일본에 유리하게 변형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조금은 안심하고 있지만... 타국의 재단이 운영하게 된 전쟁범죄 고발박물관이라는게 정말 치욕으로 느껴지긴 합니다...ㅠㅠ

    정부는 아청법에만 관심있지 이것에는 관심이 없나봐요..ㅠㅠ
  • 팬저 2012/10/12 21:11 #

    문제는 현재 남아 있는 동굴은 얼마되지 않고 묻혀져 있는 동굴이 더욱 더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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