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차기 대잠헬기로 선정된것으로 알고 있었던 MH-60R이 탈락하고 AW-159가 선정이 되었다는 기사가 보입니다.
최근에 정해진 차기 대잠헬기가 이렇게 바뀌게 된 이유는 얼마전에 삭감된 국방예산때문입니다. 국방 예산으로 당초 정부안(33조4,000억원) 대비 3,287억원이 감액되었습니다. 해상작전헬기 200억원 삭감이 결정적인 역활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예산의 삭감으로 인해 여러가지 부족한 전력이 되었다고 봐야겠습니다. 이왕 예산을 들여서 도입하는 기종이 소요군이 원하고 앞으로 플랫폼이 넉넉한 기종으로 선정되었으면 하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이렇게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MH-60R 대신에 AW-159로 선정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방예산 삭감을 주도했던 국방부 예결위위원들은 한통속이 되어서 AW-159 로비를 한 것과 마찬가지이네요. 또 디핑소나의 경우 플래시 소나로 결정을 하였다고 하네요. 핼라스 디핑소나가 저주파라 선정되기를 기대하였는데 이것도 예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해상작전헬기의 기종변경을 보는 것과 같이 국방예산의 삭감은 기종선정 및 도입댓수의 삭감 등으로 이어져 전력공백이 우려됩니다. 박근혜정부에서 이지스함 추가건조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필자는 차리리 MH-60R과 헬라스디핑소나의 도입이 더욱 더 절실해보입니다.

어떤분들은 방사청을 욕하시는데요. 방사청이라고 예산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곳이 아니고 국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가지고 선정해야하기 때문에 방사청도 이번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덧글
간만에 상식적인 결정이 내려지나 했는데...
믿을건 수리온 대잠형 ㅋ
현실은 기승전병이 될 것 같아서
어쩌면, 수리온 대잠헬기가 나와도 구축함과 호위함에는 링스계열을 실을 겁니다. 듣자 하니, 인천함급과 광개토급까지는 격납고가 작아서 블랙호크가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무리없이 쓸 수 있는 건 링스계열이라던데.. 쩝. 그럼 현재 보유한 링크에 도입하는 링스 댓수를 합하면 얼추 ffx와 광개토급에 한 대씩 줄 만 할 듯.
만약 저렇게 결정되면 기존 링스계열 개량이나 해주면 좋겠어요.
그냥 방염처리된 헬기보다 몇 배는 비싼 게 대잠헬기일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