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럴줄 알았다! 군납 버너·식판 등 시중가의 2~3배 국방뉴스

장병들이 사용하는 군용 스테인리스 식판의 납품 가격은 1만원으로 일반 식판 5000원의 두 배라고 하는 뉴스입니다. 그럴 것이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런일이 벌어지는군요. 필자가 국방비 증액은 찬성하지만 이런식으로 군납업체들의 비리를 끊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임을 알아야하며 이거라도 제대로 된 시스쳄을 만들면 절반의 성공임을 알아야할 것이라고 지난번 발제글에 적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부상하네요.


이런식의 예산이 소요된 것이 1,000억원이 넘는다고 하니 기가차는군요. 2013년 사병 봉급 15% 인상으로 1505억원 예산이 더 소요된다고 하는데 그곳에 2/3가격이네요. 버너, 식판 등 사병들의 피복류 등을 이야기하면 더 많은 품목들이 입찰을 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정도 예산만 제대로 감시하고 물품을 적은 예산으로 구입한다면 사병 봉급의 인상분을 충분히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 하루 이틀도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고 군에서 개선을 하지 않을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에 바로 잡는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해당 군수품이 민간 제품보다 성능 떨어지고 가격 비싸다는 것이 더욱 더 문제라는 것이죠. 즉 가격만 비싸고 성능은 형편없다면 이건 그냥 납품업체에게 돈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막말로 군인들이 많이 입는 야전상의를 아웃도어업체에게 입찰을 준다면 더욱 더 질이 좋은 제품과 더 싼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죠. 그래서 필자는 과감하게 박근혜정부가 이런 부분을 개혁하기를 바라며 그를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신고향인 육군사관학교를 과감하게 없애던지 퇴역 영관급장교와 장군들이 군용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입사하지 못하도록 법률을 만드기를 바랍니다. 이런일이 어디 하루 이틀전에 있었던 일도 아니고 수십년 아니 창군이래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니 과감한 결단력이 있어서 제대로 된 품목들이 군에 납품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더이상 군납을 하면 눈먼 돈을 먹는 세상이 아닌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덧글

  • Ladcin 2013/01/25 15:41 #

    웬만한건 아웃소싱합시다. 공제회...으..
  • 팬저 2013/01/25 18:15 #

    군인공제회뿐 아니라 OO미망인회 등 여러 단체가 많이 있습니다.
  • 알퐁스4세 2013/01/25 15:53 #

    저런식으로 예산빼먹는 상관을 신고했다가 짤린 해군간부얘기를 예전에 tv에서 봤습니다.. 알고보니 장성급까지 연결돼서 헌병도 마음대로라고... 답이 없습니다.
  • 팬저 2013/01/25 18:16 #

    그때도 그랬고 MBC PD에서도 나왔지만 그냥 넘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Graphite 2013/01/25 16:04 #

    사소한 버너 식판까지 저러면 군납비리의 손이 닿지 않는 물건이 사실상 없을것같군요;
  • 팬저 2013/01/25 18:17 #

    그렇다고 봐야죠. 방독면은 가스가 새고, 워커는 밑창이 갈라지고, 헬기 부품은 오래된 중고 부품으로 바꿔치기하고 등 이루해아릴 수 없다고 봐야겠죠.
  • 검은하늘 2013/01/25 16:24 #

    병사들에게 공제 떼는 곳이라는....

    근데 육사를 끌고 가기엔 애매한데요... 군인공제회 탓인데..

    근데 한국산 시스템이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묻는 겁니다.)
  • Bluegazer 2013/01/25 17:59 #

    근데 얘기를 들어보면 군인공제회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일 경우에도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민간업체들이 딱히 군납에 매력을 못 느끼고, 기술력도 떨어져서 오히려 수의계약만 못한 상황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는군요(실제로 상당수의 품목들이 경쟁입찰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면 차라리 외제 기성품이라도 들여오는 편이 나을 텐데, 지금 군용장비 획득 관련 법령이 국내업체 우선 고려를 거의 강제하는 시스템이다보니 그것도 힘들다고 하고요.
  • 팬저 2013/01/25 18:19 #

    육사출신들이 장군이 되고 그들이 납품업체에 들어가니까요? oo회사 이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찾아가면 그곳의 실무진이 육사후배입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영업이 되는거죠.. ㅠㅠ
  • 팬저 2013/01/25 18:20 #

    일단 군용 팬티만 보아도 답이 나오잖아요... 쭉 쭉 늘어지는 팬티가 시중가와 동일하거나 비쌉니다. 우.리나라 내의업체에게 공개입찰하면 더욱 더 좋은 제품으로 구입이 가능한데 말이죠
  • Bluegazer 2013/01/25 16:25 #

    저런 거 개선하라고 방사청 만들어 놓은 거죠.
    근데 개선은커녕 방산수출로 신성장동력 같은 개소리나 하다가 욕이나 먹고 자빠졌으니...
  • 팬저 2013/01/25 18:22 #

    나름하기는 하죠. ^^ 방사청에 전문인력이 없다는 이야기도 들리긴 들리더군요... ㅠㅠ
  • ttttt 2013/01/26 03:26 #

    퇴역군인이 방위사업청에 가니까요.;;
  • 천하귀남 2013/01/25 16:27 #

    안보의 최대 적이 저런 내부비리인데 과연 처리를 할지 의문이긴 합니다.
  • 팬저 2013/01/25 18:22 #

    그런 맞는 것 같네요. 방독면 납품했는데 가스가 샌다면 바로 내부의 적이 무서운거죠.
  • 영재 2013/01/25 16:31 #

    능지처참으로 죽여도시원치않은 것들....
  • 팬저 2013/01/25 18:23 #

    불쌍한 군인들......
  • 함부르거 2013/01/25 16:50 #

    일반 공무원들 같으면 모가지가 날아가도 수십명씩 날아갈 일을 수십년째 저러고 있으니...
    국방부가 합격자들 최선호 부처인 데는 이유가 있군요. -_-;;;
  • 팬저 2013/01/25 18:23 #

    그렇나요? 국방부를 선호하는군요.
  • 멍멍고양이 2013/01/25 20:09 #

    제대로 털면 상층부 대부분이 물갈이기 되어 버리니 쉬쉬히며 막는 거죠. 비리 장난 아닙니다
  • 팬저 2013/01/26 17:16 #

    예.... 군 전체를 바꾸어야 되는지 모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3/01/25 18:12 #

    우선 경쟁입찰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분명 국가계약법(일명 국계법)에 의해 예산이 집행되고 계약이 되는건 사실인데, 문제는 몇몇 예외조항을 들어 교묘히 경쟁입찰을 피하고 있지요. 아마 3천만원 이상의 예산이 드는 사업부터 단계별로 경쟁입찰(그 이상부터 경쟁입찰이라도 지역경제등을 고려 예산 크기에 따라 경쟁입찰 범위가 바뀝니다.)에 들어가는데 군인공제회의 수의계약은 그런 예외조항을 악용한 사레중 하나입니다.
    또한 아에 짜고 수의계약으로 만들기 위해 3천만원 미만으로 잘게 예산을 임의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군의 김영수 소령의 양심고백의 경우도 이 건이었죠.(문제는 비리를 고발한 이사람을 처벌했다는 사실이.ㄱ-)

    우선 이런 예외조항을 대폭 줄이고, 경쟁입찰 환경도 개선해야만 하고 회계감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팬저 2013/01/25 18:24 #

    회계감시와 함께 군내부에서 감찰단이 강화되지 않아야 할까 합니다. ^^
  • 로미 2013/01/25 18:42 #

    현재 군인도 해당하는지 모르겠는데 다른 공무원들이나 판,검사처럼 퇴임후 일정기간은 직무연관성이 있는 곳에 취업할수 없도록 법령으로 정해서 확실히 감독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도 규정은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지 않지만요.
    우리나라는 이 정에 약해서 공과사를 구분 못하는것 때문에 쓸데없이 소모되는 세금이나 국가경쟁력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 팬저 2013/01/25 19:00 #

    예.... 맞습니다... 전관예우.... 이런부분들이 더욱 더 힘들게하죠
  • Real 2013/01/25 19:46 #

    비무기체계에 대한 획득체계의 전반 문제라고 봐야겠지요.
  • 팬저 2013/01/26 17:16 #

    맞습니다. 획기적인 개혁이 없으면 곤란하겠죠.
  • 零丁洋 2013/01/25 20:10 #

    안정된 군수품의 수급을 위해 공급선에 대한 보호도 필요하나 너무 지나친 농간이나 비리는 철저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투명성 확보는 전문가 양성과 외부 감찰을 통해 보완해야지 무턱대고 완전한 경쟁입찰로 가면 자칫 안정된 공급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벌어질까 우려됩니다.
  • 팬저 2013/01/26 17:17 #

    현재 비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곳 말고 민간에서 공급이 가능합니다. ^^
  • Saint Attila 2013/01/25 20:13 #

    헉.. 식판이 방탄인가요..;;
  • 팬저 2013/01/26 17:17 #

    예..... 숟가락에 대한 방탄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만....ㅠㅠ
  • 나인테일 2013/01/25 21:12 #

    90만원 USB의 전설은 오늘도 이어지는군요.
  • Ladcin 2013/01/25 21:18 #

    근데 사실 그 usb는 그가격이 거의 맞습니다. 그때당시 기가단위는 흔치 않았고, 삭제기능에 튼튼해야하고 결정적으로 많이 구매하는것도 아니니 비싸질수 밖에 없죠.
  • 나인테일 2013/01/25 21:20 #

    근데 그 뒤로 그냥 문방구 USB 사다 쓰라고 지시 내려온거 보면 그런 설계 자체가 오바가 지나쳤다는 점은 있다고 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3/01/26 03:13 #

    그건 오해입니다. 우선 소요제기된 USB 용량 자체가 2004년 당시에는 없던 용량이라는 점입니다. 대용량이죠.

    게다가 IT기술 발달때문에 1년만 지나도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더불어 사용하는 곳은 일반 사무용이 아니라 K-9 자주포입니다. 이는 즉 어떤 전장 환경에서도 가동되는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자주포의 환경이 어떤지 아시겠지만 급격한 온도변화와 격한 진동이 흔한 상황인데 일반 USB로는 그런 환경을 견디지 못합니다. 이는 한국군뿐만 아니라 미군도 그렇습니다. 미군 역시 특별히 고안된 저장장치를 사용하는데 역시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죠.

    물론 군이라고 일반 USB를 사용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그런 USB는 사무용으로 쓰는데 당연히 보안감사후 별도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등록하여 사용합니다. 저 USB를 사무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그건 아니죠.

    설계가 오버라는것은 사용 목적을 보면 전혀 아닙니다.
  • ttttt 2013/01/26 03:33 #

    민수용으로 사용되며 빠르게 발전하는 부품은 가격하락이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저온에서 쓸 수 있도록 usb에 보온장치를 달았다느니하는 말도 돌았는데.. 넓은 온도범위에 견디는 규격으로 부품을 고르지 않고, 일반품을 사다 복잡하게 그런 걸 단 것 같다는 느낌. 미군도 그렇게 쓰나요? 그리고 수리비용 이야기도 있던데, USB메모리 고장나면 잘 해야 데이터 복구지 수리가 가능한 지 모르겠습니다.
  • 팬저 2013/01/26 17:18 #

    그렇군요... 깜박하고 넣지 않았네요.
  • 팬저 2013/01/26 17:19 #

    어차피 USB는 세월이 지나면 더 많은 용량과 더 빠른 속도가 더 적은 가격에 나오게 됩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90만원에 샀다면 심각하죠.
  • ttttt 2013/01/26 19:49 #

    그걸 알았냐는 질문에는, 제 생각에는 그 사람들 몰랐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민수용을 사는 컴퓨터말고,
    궤도차량 시스템 부품 중에 그렇게 반에 반에 반값식으로 떨어지는 거 겪어본 적이 없을 것 같아요.
    미국업체들이 파는 거야 당연히 딱지도 못 뜯고 쓸 테니 의문을 가져본 적도 없을 테고요.
  • 쿠루니르 2013/01/25 21:17 #

    유사시 하이바로 사용하라고 방탄 처리했나여 ㅋㅋ
  • 팬저 2013/01/26 17:20 #

    그럴수도 있지만 민간에서 하나씩 구입하면 1만원이 넘습니다.
  • 토마토맛토익 2013/01/25 22:13 #

    전쟁나면 '방독면이 방독이 안 된다!' 라거나 '대공포를 쐈는데 뒤로 나간다!' 라던지 '식중독으로 부대가 괴멸했다!' 이런거 때문에 쓸대없는 피해가 생길지도요
  • 나인테일 2013/01/26 03:37 #

    구형 전투화 계속 신었다면 행군 시작하자마자 전 군의 발바닥이 퇴갤하고 그러겠죠...;;
  • 팬저 2013/01/26 17:21 #

    정말 저런 비리는 없어져야하는데 말이죠
  • virustotal 2013/01/26 00:46 #

    나까마(도매꾹)에 도매로 사면 그가격에 또 떨어지는데

    수십만개로 사면서 소매가로 계산한다는거 자체가 비리죠

    군화가 그렇게 많이 사가는데

    가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장병 수를 생각하면

    제대로 할인할려고 컨테이너로 하면 1/10도 가능?합니다.

    컴퓨터 부품 100개 단위로 가는 도매가가 얼마나 싼데요
  • 팬저 2013/01/26 17:25 #

    얼마전 구형 군화가 49,000원이었습니다. 신형은 얼마일까요? 그것도 1년에 100만개의 군화를 납품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격이 허덜덜하죠
  • 무명병사 2013/01/26 01:23 #

    헛웃음밖에 안나왔죠. 물론 저 돈은 군인공제회가 처묵처묵했겠죠. 나쁜 놈들.
  • 팬저 2013/01/26 17:26 #

    글쎄 어느 단체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문제가 있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 costzero 2013/01/26 01:28 #

    어쩔수 없습니다.
    공공 프로젝트 개판화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감사원 경험이 있으면 다들 알죠.
    신고해도 신분 보호도 안되고 오히려 내부고발정도로 덮으려는 얍삽함만 서로들 내세워서.
    할 수 없이 입찰비리까지 엮여서 포상금 받을상황까지 만들어주셔서리...
    7-80년대면 그냥 사람 보내서 용궁구경을 시켜주던가 삼청교육대에 한바퀴 돌려줄텐데 그러지도 못하는 시대가 되어서리.
    정치군인들이 잡고 있는 부분이라. 한전 신호등,전봇대관련 용역,군인 먹거리,입거리,중요 장비들 원청 따서 턴키로 다른 업체 포장만 바꿔서 납품하는 실정이라.
    저정도 처묵처묵해도 간에 기별도 안갈겁니다.
    가끔 사람들 모아서 삼계탕이라도 먹이려면 현금 뿌려야 하니까요.

    세금 힘들여 내면 이런 내용의 포스트도 다 선관위 알바들이 목록 작성하는 현실이니까 놀랍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감사원 무서워서 누가 말마따나 압도적으로 많이 처묵처묵하지는 않았다라고 생각해야 할지...원.
    잘못해서 감사 걸려도 다른 부서나 대형 프로젝트보다 덜 먹었는데 억울하다는 식이니까요.

    개판일수록 우리라도 좀 FM대로 살아야겠죠.
  • 팬저 2013/01/26 17:27 #

    그러다보니까 군을 갔다온 사람들이 군에 대한 신뢰가 약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idonlike 2013/01/26 02:26 #

    밥이 맛없어져서 식량을 아낄수 있는 기능이 있지 않을까요?
    혹한에서도 견디는 100만원짜리 유에스비 처럼요..ㅋㅋㅋㅋㅋㅋㅋ
  • 팬저 2013/01/26 17:28 #

    위에서도 이야기 나왔지만 참으로 문제입니다.
  • 폴라리스 2013/01/26 02:40 #

    허....왜 비싼지 모르신단 말입니까?
    예전 방위병들의 도시락의 기능을 기억해보세요~ 적 레이더 교란!
    햇빛 좋은날 북한군 병사들을 향해 잘 닦인 식판으로 햇빛 반사! 하여 시선교란하고,
    산꼭대기에서 들고 흔들어 채프 효과를 내고...................................................

    라고 웃기려고 쓰는게 허탈할뿐입니다. -_-
  • 팬저 2013/01/26 17:29 #

    아 깜박했습니다. 방위병의 레이더 교란 ㅋㅋㅋ
    웃어야겠네요.. ^^
  • ttttt 2013/01/26 03:35 #

    군복, 피복업체를 포함해서 군납업체들 혹시 중국에 하청주지 않았나도 조사해야 합니다.
    정부가 비싸게 사는 건 결국 국산이기 때문이쟎아요?
  • 팬저 2013/01/26 17:29 #

    아 그건 생각하지 못했네요.
  • 누군가의친구 2013/01/27 06:25 #

    그 USB건에 대해서는 해당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larca.egloos.com/3733916
    http://blog.naver.com/kuksism/70119425302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오해이십니다.
  • 팬저 2013/01/27 15:13 #

    예...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 것이고 시대적으로 현재와 달리 비용이 비싸게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타국과 비교한다면 조금 무리수가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만.
    더군다나 수리비 품목이 너무 과다하다는 것이죠. 잘 아시다시피 IT제품은 사자마자 구형이 되는 현실에서 좀 더 빠르고 용량이크고 튼튼한 물건이 나올 것은 뻔한데 그곳에 그렇게 비용을 사용하였다고 하니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물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 힘든 부분은 사실이나 그래도 생각하는 비용보다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배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고,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매지 말라는 옛말이 있는 것처럼 굳이 빠르게 성장하는 IT제품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군데에서 발생하는 군 내부의 문제와 입찰과정, 선정과정 등의 문제점이 반복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국민으로서 그 또한 그렇지 않는가 하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군 내부에서 심사숙고하고 구입을 하였겠지만 말이죠.


    예전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님의 글을 보면 이건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http://panzercho.egloos.com/2756434
    신인균님의 공개입찰 컬럼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104030011&spage=8
    군화 만드는 대양산업의 사장이 육사출신입니다. 이거 정말 아닌것 같네요. 우리군화가 가격이 싸고 고어텍스군화 만들기 어렵다고 했는데 트랙스타에서 만들어서 납품하고 있습니다. http://leswind.tistory.com/53
    또 불량군수품을 생산하여 주는 것을 봐서는 더 이상의 가격은 무의미하지 않나 싶습니다. http://blog.ohmynews.com/saenooree/474976
  • 키보드p옆에키두번 2013/01/27 11:34 #

    예전에는 민간기술이 부족해서 군용제품보다 못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기술발전으로 민간제품이 군용제품보다 더 발전되고 문제점도 빨리빨리수정되어서 나오는 상황이니..
  • 팬저 2013/01/27 14:57 #

    예... 무조건 군용제품이좋고 민수제품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맞추어 군용제품과 민수제품중 우수한 제품과 저렴한 비용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 band 2013/01/30 22:15 #

    식판은 제료 및 가공방식(어떤방식의 어떤 처리를 하는가)에 따라 가격차가 나고.....저 단위수량이 얼마나 되는가도 차이가 나죠..기물쪽이 그런대 월 몇개 몇개월간 구매..이렇개 정확하개 나뉘는가....아니면 일괄구매나누기 얼마인가...정확하개 동일조건으로 들어갔는가...를 봐야갰죠....동일회사 동일제품이라도 납품방식에 따라 민간에서도 가격차가 납니다.(10~30%정도...산지 몇년만에 녹슬고...찌든때 안떨어지는개 눈에 안보이는 차이지만..가격으로는 결정되죠.)

    뭐 이런문제가 있어서 요즘은 각 단위부대(사단,연대)별로 민간업자통해서 생활용품 납품받는곳이 늘고있으니 좋은방향으로 생각해 봐야갰죠.

  • 팬저 2013/01/30 23:20 #

    그렇죠.. 식판의 경우 코팅을 어떻게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도 가격차이가 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식판이 어떤 방식으로 했느냐에 따라 틀리겠지만 그동안 여러종류의 납품물건들이 민간보다 비싸게 사거나 중고를 새것이라고 하는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했죠. 그러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단순히 식판만 한다면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민간과 차이가 심한 것이 문제이죠.
  • band 2013/01/30 23:47 #

    민간끼리도 저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물건납품업체 3곳있고 중간기준으로 플러 마이 30%때리면 최고가와 최저가가 나올수 있죠..

    동일제품을 동일납품업자가 동일방식으로(수의계약이던 정부조달가격이던) 납품하지않는한 가격차는 나는것이고 이것가지고 뭐라하지는 애매하다는것이죠.

    군에서도 많이쓰는 초록색 대빗자루같은경우 군납수량이 월 30개씩 3년납품...을 따지면 어떤회사는 중간상을 통해 월구매,월납품으로 할 수 있지만 제조업체에 현찰로 3000개(3년간 1000여개납품이지만 2000개는 다른곳에 판매) 구매해서 자체창고에 보관후 납품하면 단가차이가 많이 납니다. 동일제품으로 말입니다.

    감가상각비를 따져 얼만큼 오래쓸수 있는가도 먼저 따져봐야 하고요...

    매 정권바뀔때마다 군납비리들먹이고 제대로 바뀌었다고 나온걸 본적이 없는지라.....식판가격으로 어떤 꽁수를 벌일지 함 두고봐야죠......
  • 팬저 2013/01/31 00:46 #

    그러니까 군납비리만 없어진다면 성공하는 것이라 보는거죠. 제발 이부분이라도 막는다면 큰 성공을 하겠죠.
  • band 2013/02/01 02:00 #

    군납비리를 없애기위해 하는개 아닌 다른 군납비리를 위해 들쑤시는개 아닌가....하는걱정이 더 든다는것이죠.

    어짜피 한정된 시장 나눠먹기하거나 남의것 뺏아야 하는 상황인대...뻔히 보이는 판을 들 쑤셔넣는다는개 문제라는것이죠...
    매년 장군들은 은퇴하고 신생업체는 생기니까요.........

    5년마다 매번 보이는것이니.....
  • 팬저 2013/02/01 02:24 #

    몇몇업체는 그렇겠지만 오래된 업체들도 있으며 이는 꼭 없애야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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