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가본 영산읍성지 읍성(邑城)



오랫만에 영산읍성지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동안 영산읍성지에 관련된 조사는 물론 학술발표회가 있었던 상태라 조금 기대를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시간이 많지않아 다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동측 체성을 방문하고 보니 "어라~ 그동안 안왔더니 많이 변했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아래를 보니까 예전과 달리 상당부분 정비를 한 것이 보였습니다. 
그것도 최근에 복원을 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면서 너무나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것은 필자만 그럴까요?
대략 50여미터 복원을 하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까 예전의 돌과 현재의 돌을 섞어 놓은 상태로 복원을 하였으며 예전의 돌은 그대로 놓아두고 복원을 하였습니다. 다만 하단부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재의 돌로 복원을 하여 놓았습니다. 
예전에 영산읍성지를 몇차례 방문하고 사진을 찍어 놓았던 필자로서는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과 같이 너무나 인공적인 모습의 체성이 영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작은돌이 나타나면서 상단에 가장 작은돌들이 보여야 하는데 큰돌에서 작은돌 사이에 중간규모의 돌이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창녕군 영산읍성지 종합 정비계획을 보면 위 사진의 성벽은 21번과 22번 사이입니다. 
필자가 예전(2008년 5월)의 모습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체성이 기울어져 있어서 위험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이때는 조선초기 읍성의 모습이 보였는데.............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높이는 작지만 조선초기 읍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서있는 아이와 비교하면 적어도 높이가 나올 것입니다. 그때보다 체성의 높이가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체성을 이루는 돌의 축성방법을 알 수 있는데 지금의 방법과는 비슷하지만 돌의 크기로 축성하는 방법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원을 한다면서 이런식의 복원은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 좀 자연스러운 맛을 주겠지만 그래도 이런 방식의 복원은 아닌 것 같네요. 요즘 복원이라는 미명아래 이루어지는 방식은 모두 이런 방식인 것 같습니다. 서울의 숭례문도 이런식으로 복원을 하여 영 보기가 좋지 않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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