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군사보안 해군



오늘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페이스북에는 경포고 학생이 1함대 병영체험을 하면서 "여고생의 시선이 향한 곳은?!"이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고 어떻게 느꼈는지요?

출처 : https://fbcdn-sphotos-h-a.akamaihd.net/hphotos-ak-prn1/p480x480/994794_415107988603640_291971183_n.jpg

필자인 저는 이사진을 보고 두가지를 느꼈습니다. 첫번째 하나가 해군의 보안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구나? 하는 것과 두번째는 역시 필요할때만 보안이구나 하는것입니다.

2006년 5월 바다의 날 행사시 본 대조영함 개방행사 갔을때 일입니다. 외부사진 몇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찍지말라고 했습니다.
http://panzercho.egloos.com/2767858

2007년 5월 바다의 날 행사시 본 수원함의 모습으로 미스트랄 사진을 찍었지만 이 당시 다른 함정의 미스트랄 무기들은 촬영금지였습니다.(들리는 이야기로는 어디 내놓기 창피해서 사진찍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http://panzercho.egloos.com/2763123

2011년 1월 미해군의 칼빈슨항모가 부산항에 들어왔을때 미해군의 전투기를 찍는데 조금 보여지는 해군작전사령부건물 보안을 위해 찍지말라고 하던 해군이었습니다.
http://panzercho.egloos.com/10644976

그런것에 비해 2013년 들어서서는 상당부분 개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동해함대의 미스트랄 대공미사일 사진을 공개하고 동해함대의 기지와 함정을 공개하는 것 보니 이제야 제대로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실질적인 외형인 무기에 관하여는 조금은 관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말고도 여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기인데도 우리만 보안이라고 취급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KAAV의 경우 내외부 사진 모두 인터넷에서 구하기 쉬운데도 모두 보안이라고 취급하는 것은 우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걱정스러운 것은 해군 홍보처에서 다가가서 찍으니까 보안이 순식간에 해체되어 버리고 일반인들이 다가가면 보안이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과 의문이 남습니다. 즉 자신들에게는 보안이 아니고 자국민에게만 보안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앞서갑니다. 외국인에게는 보안이 아니고 자국민에게는 보안을 묶어버리는 것은 제발 아니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순간 SNS에 더 위험한 보안이 줄줄 세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안에 대한 정의와 메뉴얼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덧글

  • 잡가스 2013/06/10 21:56 #

    홍보부처에서 무기 사진 찍어서 배포하는건 되고 개인이 찍어서 갖고있는건 안된다는 식의 마인드는 수정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안고치잖아요 안될거에요 아마...
  • 팬저 2013/06/11 12:06 #

    그렇겠죠... 그래도 기대를 하는 것은 왜 인지 모르겠네요?
  • 애쉬 2013/06/10 23:22 #

    일을 편하게 하시려면.... 촬영 내용 보다는 촬영 주체 중심이 검열을 계속 애용하실 듯합니다만....

    아쉬울게 없으니;;; 변화의 기회는 어디서 찾아볼까요? ㅎ
  • 팬저 2013/06/11 12:07 #

    조금씩 좋아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 홍차도둑 2013/06/10 23:46 #

    뭘요, 몇년전엔 모 사진 클럽에서 현역 장병이 중고카메라 거래하다가 걸린 일도 있...
  • 팬저 2013/06/11 12:07 #

    ㅎㅎ 참으로 기가 차네요.
  • ttttt 2013/06/11 12:34 #

    요즘 시대가 시대라, 편하자고 스마트폰에 군사지도 넣고 다니는 간부도 있을 지도.. ;
  • 팬저 2013/06/11 12:34 #

    자체 검열이 심한 거죠. ^^
  • ttttt 2013/06/11 12:32 #

    햏군에서 찍은 사진은 자체 검열을 거치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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