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읍성 남문 영화루 7월중 복원 완료 성곽 관련 뉴스



우리나라 읍성중 정사각형에 가까운 평지읍성중 하나인 울산 언양읍성의 남문인 영화루가 2013년 7월안으로 복원을 완료한다고 합니다. 언양읍성 남문 복원사업의 하나라로 실시되는 이번 복원에서 성곽의 옹성과 체성 그리고 문루 복원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남문의 성문인 영화루는 어느 중국집 이름이 아니고 언양읍성 남문의 문루의 당호입니다. 문루는 전면 3칸, 측면 2칸, 2층 규모이고 개거식이라고 합니다. 채성은 길지 않는 상태로 복원이 되었으며 외벽은 석축이고 내부는 내탁은 편축식방법으로 복원을 하였다고 합니다. 언양읍성의 북측체성, 동측체성 일부가 복원이 되어져 있는데 여기는 내외부 모두 석축으로 되어진 협축식으로 복원이 되어져 있습니다. 울산발전연구원의 발굴조사에 의하면 협축이 아니라 내탁식이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제대로 복원이 되는 형식이네요. 그러면 전에 복원한 협축식 체성은 뭐가 되지.... ㅠㅠ

아래 사진을 보면 체성의 경우 여장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곽의 회각로는 보시는 것과 같이 성인3명 정도 겨우 지나갈 것으로 보이고 성내부는 내탁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장은 1미터 20센티 정도 되어보입니다.  
현 언양읍성지 복원사업의 경우 필지를 매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현재 전체 사업지(78필지, 1만2192㎡) 중 9필지(1638㎡)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다고 하며 나머지 69필지 1만554㎡에 대해서는 2022년까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언양읍성 복원이 진행될 것이고 적어도 2025년 이후 되어야 전체적인 언양읍성 복원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언양읍성의 경우 고려시대부터 시작한 흔적과 조선초기 축성방식 그리고 조선중기 축성방식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축성방식의 변화를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는 임진전쟁 당시 읍성의 기능을 다 수행하지 못하고 왜군에 의해 무너져 내렸기 때문입니다. 
 



덧글

  • Nocchii 2013/07/10 18:36 #

    정사각형 평지성이라 참... 거의 보기 힘든 존재 인 것 같습니다. ^^
  • 팬저 2013/07/10 19:19 #

    정사각형 평지성의 경우 여러군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는 경주읍성도 그렇고 남원읍성도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숫자는 그만큼 많이되지 않죠. ^^
  • 역사관심 2013/07/10 23:42 #

    그런데 읍성구조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성루안쪽의 면적에 비해, 건물의 숫자가 꽤 제한되어 있는 듯 합니다. 무언가 이유가 있는지요.
    넓은 부지를 정원개념으로 쓴것인지...
  • 팬저 2013/07/11 00:37 #

    예전에나 지금이나 돈이 많은 사람들이 땅을 많이 소유했죠. 땅을 소유한 사람의 경우 좁은 읍성보다 바깥에서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이 편하죠. 그러다 보니 읍성안은 주로 상인, 장인, 노비나 이방, 호방과 같은 중인들이 살았습니다. 그곳에서도 농사를 지어야 하니까 읍성안에도 그럭저럭 넓은 땅이 있어야하죠. 또 무엇보다 임금이 있었던 곳을 나타내기 위해 잡상을 세우고 갯수를 따지고 교태전이니 하는 명칭을 따지는 시대인지라 읍성내부에도 그런 격식이 따랐다고 봐야겠죠. 아무래도 객사와 동헌보다 규모가 작은 집을 지어야 하고 하니 돈있고 힘있는 양반들은 외부로 나가는 것이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읍성내부에도 제법 큰 땅이 있는셈이죠. 언양읍성의 경우 평지성으로 제법 큰 땅이라 더욱 더 그렇겠했을 것입니다. 언양읍성의 조감도는 복원을 하려니 돈이 많이들고 해서 일단 객사와 동헌만 복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닐까요?
  • 역사관심 2013/07/11 01:16 #

    음 듣고보니 이해가 갑니다. 요컨대 저 조감도와는 다른 상인, 장인등의 집도 공존했을 것이라는 것이군요 (당연한 사실을 망각;;). 요컨대 저 조감도는 앞으로 복원될 복원도일뿐,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상도가 아니란 것이네요.
    설명 감사드려요. ^^
  • 팬저 2013/07/11 08:29 #

    예.... 아무래도 용인민속촌이나 낙안읍성과 같은 곳이 예전의 읍성의 풍경이었다고 봐야겠죠. ^^
  • 노스페라투 2013/07/11 08:39 #

    저 조감도 처럼 안에는 아무것도 없나요? 아니면 성곽'만' 복원 중인가요?
  • 팬저 2013/07/11 09:04 #

    북측체성일부와 동측체성일부는 복원이 되어져 있는데 높이가 낮고 협축식이라 고증에도 맞지 않죠.. 현재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남측체성 일부와 남문지를 복원하는 것입니다. 조감도에 나와 있는 동헌과 객사의 경우 현재 언양초등학교로 사용중이라 2020년 이전에는 저런식은 보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 냥이 2013/07/11 13:02 #

    성곽 안쪽엔 언양 시가지(버스터미널 등등)가 있는지라 내부까지 같이 복원은 어렵죠.
  • 팬저 2013/07/11 13:56 #

    일단 초등학교를 옮기는 문제도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 냥이 2013/07/11 13:05 #

    황량한 언양에 볼거리(?)가 많아 졌군요. 좀 떨어져서 석남사에다 작천정이 있으니 잘 하면...
  • 팬저 2013/07/11 13:57 #

    전부다 복원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돈 많이 들였는데 볼거리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입니다.
  • 부산촌놈 2013/07/28 04:49 #

    버스터미널은 성 바깥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언양 갈 적에 부산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 그 버스가 이 언양터미널을 종점으로 삼기 때문에 알고 있습니다.

    언양읍성 안의 면적은 거의 다가 논 혹은 밭이 차지하고 있고 가정집 몇 채와 팬저님 말씀하신 바와 같은 언양초교가 동헌과 객사의 터 위에 서 있는데 사실상 현재 언양성 내부에 지어진 현대식 건축물 중에서 제일 규모가 큰 게 언양초교 건물입니다.
  • 팬저 2013/07/28 14:52 #

    언양초등학교가 옮겨간다면 그럭적럭 복원이 시작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 부산촌놈 2013/07/28 04:51 #

    그런데 언양에 실제로 가보니 언양성보다는 그 안에 있는 논이 되려 제 눈길을 강하게 끌더군요.

    정말 운치가 있고 좋던데 이 논을 언양읍성과 함께 묶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울주군에서 검토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팬저 2013/07/28 14:54 #

    논도 중요하지만 안에서 사람들이 생활하고 돌아다녀야 볼만하다고 할 수 있죠. 낙안읍성과 진주읍성의 차이라 봐야할 것입니다. 똑 같은 관광지인데 한쪽은 그냥보고 지나가고 다시 오지 않습니다.
  • 부산촌놈 2013/07/28 21:58 #

    맞는 말씀입니다.

    논에서는 일하시는 어르신 분들도 보이고 언양읍민들이 둑길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죽은 박제물이 아닌 지금도 계속 흘러가는 생활공간으로서의 면모가 아주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진주는 정말, 아무리 복원이라는 것에 대한 마땅한 개념이 성립된 시기가 아닌 때에 복원된 것이라지만 성 안을 죄 밀어버리고 테마파크마냥 만들어놔서 실망감만 안겨주죠.
  • 팬저 2013/07/29 10:37 #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읍성, 산성, 진성들이 복원이 될 것인데 어떻게 활용하고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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