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와서 부소암을 보지 않고 돌아가면 후회한다 여행



이번 남해 블로거 팸투어를 통해서 남해 금산을 방문한 곳은 복곡탐방지원센터입니다. 복곡저수지가 있는 복곡탐방지원센터(복곡제1주차장)까지 일단 차가 올라옵니다.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마을버스로 복곡 제2주차장까지 또 올라와야하는데요. 일단 길이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옵니다. 마을 버스의 경우 자주오는 편이라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정원은 29인승인데 시내에서 보는 마을버스보다는 인원이 많은 탑승하는데 이는 보조좌석을 펴서 탑승하기 때문이며 요금은 편도 1,000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복곡저수지가 있는 곳에서 걸어서 올라와야합니다. ㅠㅠ
네이버 지도에서 본 남해 금산 등산로입니다. 표시되지 않는 곳이 있어서 필자가 몇개 표시한 곳입니다. 마을버스로 도착하면 지도 우측 상단에 있는 복곡탐방지원센터(복곡 제2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부터 남해 보리암까지 걸어서 가야합니다.(일단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응급환자나 보리암까지 물자수송 등의 차량은 이동이 가능합니다.) 지도상에는 0.8km 30분이라고 적혀있는데 대략 20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미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매표소에서 도보로 걷기 시작하는데요.
문화재구역 관람표는 개인 1,000원이고 학생(대학생, 대학원생 제외)은 무료입니다.
보리암까지는 0.9km이고 금산정상까지는 1km라고 하는데 도심이나 평지에서 걷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안됩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 보니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설사를 통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단 사전예약을 하셔야하며 전화 055-860-5800 이나 홈페이지 http://hallyeo.knps.or.kr 로 접속하시어서 사전 예약한다고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내 한려해상 홈페이지로 연결이 되는데 여기서 탐방프로그램중 "보리암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부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물론 보리암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내에 있는 프로그램 모두 사전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고 들어가면 회원이면 아이디랑 비밀번호 입력하시면 사전예약을 하실 수 있고 회원이 아니라면 주민번호 입력하여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이제 주민번호 입력하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런 부분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수정해야 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밑에 있는 그린포인트때문에 주민번호를 요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입력하시고 들어가면 원하는 날짜를 클릭하시고 시간선택버튼을 눌러줍니다. 시간은 09시부터 15시까지 매시간별로(12시 점심시간 제외) 100명씩 선택할 수 있습니다.(1회당 15명 이내라고 합니다.) 이때 들려주는 이야기는 "보리암과 창건설화", "보리암 삼층석탑의 전설과 탑의 양식", "사찰의 예절", "사찰의 건축문화" 등이라고 합니다. 모이는 장소는 보리암전 삼층석탑이라고 하네요.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별 걱정이 없습니다.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문화재해설 안내판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클릭하면 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스마트폰도 없어도 경치를 구경삼아 천천히 걸어셔도 될 것입니다. 
보리암까지 가기전에 만나는 바위들을 보면서 자연의 경관을 감탄하다 보면 보리암까지 수월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두부처럼 반듯하게 잘려져 나간 바위들이 뭉쳐져 있네요. 
보리암에 들러서 구경하셨다면 그냥 내려가지 마시고 부소암을 꼭 들러보세요. 지난 2013년 9월 2일부터 개방한 부소암은 남해 금산관광중 백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산 정상은 아니지만 보리암 위편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야 부소암을 갈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부소암까지 갈 수 있는 안내판이 있어서 찾기는 수월하리라 봅니다. 
부소암에 관한 안내판을 보면서 잠시 쉬다가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남해 금산 38경중 하나라고 하는데 안내판을 읽어보시면 아실 것 같네요. 
부소암까지 가는 도중에 만난 긴급신고 안내판입니다. 현 위치번호와 공원사무소 전화번호, 119번호가 소개되어져 있으며 제일 위에 큼직한 QR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QR코드를 클릭하자 한려해상 다목적위치 03-06번 번호가 보이고 한려해상 국립공원 사무소 탐방시설과가 연결이 됩니다. 여기서 전화버튼만 누르면 연결이 되겠죠. 이렇게 위급할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가는 도중에 살펴본 길을 보면 목재로 계단 형식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목재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워낙 찾는 이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연인들에게 강추하고픈 곳이 바로 이 부소암입니다. 
보리암에서 부소암까지 대략 2~3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쉬엄 쉬엄 걸어가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누고 가는 것도 지겹지 않게 걸어갈 수 있을 것 입니다. 가는 도중에 만나는 경치는 덤입니다. 
드디어 부소암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인간의 대뇌와 닮은 뜻한 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암자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소나무와 바위들이 절로 감탄사를 내게 만듭니다. 
아래를 살펴보면 남해바다와 함께 문항마을이 보입니다.
저 멀리 여수 돌산도, 금오도가 보입니다. 
돌산도와 금오도 뒷편에는 고흥반도까지 보인다고 하던데... 날씨 탓인지 잘보이지는 않더군요.
부소암을 가기위해서는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철로 만든 다리를 건너야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철로된 다리(명칭은 없는데 부소교가 아닐까 합니다.)를 건너려고 하면 조금 마음을 크게 먹어야 될 것입니다. 일단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붑니다. 몸이 날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바람소리와 함께 흔들리는 옷깃때문에 건너가지 못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지만 보통 다 건너가실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또 만나는 부소암에 대한 안내판입니다. 부소암은 금산 제 34경이며 중국 진시왕의 아들 부소가 이곳에서 유배되어 살았다고 하는 전설과 단군의 아들 부소가 이곳에서 천일기도를 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거의 다왔습니다.
부소암까지 올라오는 코스가 보리암에서 내려오는 코스가 하나있고 두모입구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암자 입구를 들어서면 맷돌로 된 축대가 보이더군요. 하동에 있는 삼성궁처럼 많지는 않지만 말이죠.
중간 중간에 있는 나무들과 부소암과 모두 자연과 하나되어 색다른 감을 주더군요.
뭐눈에 뭐만 보인다고 하더니 필자의 눈에는 이런것만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축대를 쌓아올려 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성곽의 체성과 같이 아주 정교하게 축성하여 놓았습니다. 조선중기때 쌓았던 방식과 같이 같이 크기의 돌들이 모여서 축대를 만들어 놓았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최근에 만든 것이지만 말이죠.
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크지 않는 암자에는 스님 한분이 거주하고 계시는데 그날은 안계시고 보살 한분이 계셨습니다.
암자안에는 어느 암자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풍경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인간사 번뇌를 내려 놓을 수만 있다면하는 해탈의 경지는 아니어도 가슴속에 들어 있는 조그마한 바램을 빌어본다. 
암자주위를 둘러보니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종과
제법 잘 자란 고추와
가지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고추지지대는 적어도 시장에서 사왔을 것 같은 신품인 것으로 보니 최근에 텃밭을 가꾸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실은 자연그대로 조성되어져 있으며 인공위성안테나는 속세와 현세와 연결해주는 유일한 통로일까요?
식수통과 가스통이 보이고 이 또한 암자에서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겠죠.
부조로 만든 산신할머니는 부소암 뒷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소대 바위에는 아직도 마르지 않는 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정도 깊이라면 한여름에도 마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정도 정성을 들여서 방문한다면 왠지 기도빨도 잘 들 것 같은 느낌을 받는것은 사치일까요?
조그마한 부처상(?)인지 거북이(?)인지 모르지만 물과 함께 조그마한 동굴(?)에 자리잡고 있네요.
부소암에서 바라본 맞은편 바위들. 금방이라도 한길 낭떠러지도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수십년 아니 수천년 동안 저렇게 자리잡고 있었겠죠.
좁디 좁은 길을 따라서 20여분 걸어가면 만나는 부소암은 금산에서 가장 절경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산왔다가 보리암만 보고 간다면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은 곳이 바로 부소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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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Nocchii 2013/10/10 13:18 #

    매번 보리암만 보고 갔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지 몰랐네요. 덕분에 좋은 것 알았습니다. 다음번엔 꼭 보러 가야 겠습니다. ^^
  • 팬저 2013/10/10 14:37 #

    예! 한번 가보신다면 또 다른 맛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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