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하급도 제한적인 대잠전(폭뢰)은 할 수 있다 해군



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고 나서 대서양을 자기집 앞마당처럼 쓸고 다니는 독일의 U보트를 잡기위해 영국은 고민을 했었고 그런 U보트를 잡기위한 방편중 하나가 바로 대잠폭뢰였습니다. 적 잠수함 근처까지 접근하여 수상함에 탑재되고 있는 대잠폭뢰를 박격포형식으로 된 24발 연발의 대잠폭뢰를 0.2초 간격으로 200∼250m 전방에 투망식으로 발사하여 잠수함에 손상을 주는 대잠폭뢰가 바로 헤지호그 (hedgehog)였습니다. 비록 직접적인 타격으로 침몰을 시키지는 못해도 명중하면 잠항 할 수 없거나 기름이 새어나올 정도의 손상을 주게 되므로 2차 공격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해지호그 대잠폭뢰는 여러곳에 영향을 미쳐서 그런지 미해군이 한국 해군에게 넘겨준 경기급 구축함에도 해지호그 대잠폭뢰가 장착되었습니다.   
미해군에서도 사용하였고 지금도 여러나라에서 사용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해지호그 대잠폭뢰의 경우 박격포형식으로 발사되는데 이렇게 되면 공간도 많이 차지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부분을 해소하고자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추진체 부분은 분리하고 탄두만 따로 만들어서 대잠폭뢰 형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참수리정에 설치된 대잠폭뢰입니다. 참수리정은 소나가 장착 되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함께 작전하는 포항급 이상의 함정에서 전해주는 잠수함의 위치를 받아서 폭뢰를 투하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참수리정의 대잠 작전입니다. 사진출처 : KDN 신익재
이러한 대잠작전을 위한 소형폭뢰를 풍산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인 형상을 보니 헤지호그에 사용된 폭뢰부분과 아주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013년 국제해양방위산업전(Kormarine 2013)일환으로 부산작전사령부에서는 함정 개방행사를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본 윤영하급 고속함인 황도헌함입니다. 76미리 함포와 목표조사기 그리로 소나타 방향탐지기가 보입니다. 그동안 북한의 함정에 비해 76미리 함포가 과무장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근 북한에서 76미리 함포를 자체적으로 생산한다는 뉴스 때문에 과무장이 아니라는 여론도 있습니다.   
윤영하급 함미에 40미리 노봉 기관포가 있는데 그곳에서 그동안 한번도 못본 것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바로 소형 폭뢰 투하대입니다. 황도헌함 뿐 아니라 그옆에 자리 잡고 있는 한상국함에도 있습니다. 윤영하함 진수와 전력화 시기때 팬저가 가보았지만 저 소형 폭뢰 투하대가 없었는데 이번에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천안함 폭침의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투하하는 자유 낙하식 방식으로 되어져 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에 나온 참수리정과는 차이가 있는데 규모면에서도 작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러발의 소형 폭뢰를 자유 낙하식으로 할 수있으며 손으로 직접 던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소형폭뢰 투하대의 경우 포항급 초계함에는 거의 갖추진 장비로 보여집니다. 포항급 초계함에는 폭뢰도 달고 다니는데 이런 소형 폭뢰 투하대까지 달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윤영하급도 참수리정과 같이 소나를 장착하고 있지 않는 상태라 함께 작전하는 함정에서 알려준 좌표로 소형 폭뢰를 투하하는 방식을 취할 것입니다.
소형폭뢰의 위력은 헤지호그와 같이 직접적으로 적 잠수정이나 잠수함에 부딛혀서 행동의 제한을 유도하는 것일 것입니다. 일단 대잠무기라고 할 수 있는 소형 폭뢰가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윤영하급은 조금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네트워크를 통해 제한적인 대잠 작전은 할 수 있다. 앞으로 전력화할 PKX-B에도 저런식의 소형 폭뢰 발사대가 설치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헤지호크 대잠 폭뢰를 사용하는지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덧글

  • Ladcin 2013/11/03 12:20 #

    저 폭뢰는 접촉식인가요? 아니면 시간을 두고 폭발하는건가요?
  • 팬저 2013/11/03 12:24 #

    시간조정이 있는 것 같은데요. 아직 소형폭뢰는 헤지호크에 사용되는 폭뢰와 같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영재 2013/11/03 13:08 #

    최소한의 대잠보호장비?이니 당연히 장착하겠죠
  • 팬저 2013/11/03 19:43 #

    네... 저것라도 있어야 심리적 안전감이 있겠죠.
  • 잭 더 리퍼 2013/11/03 16:08 #

    이름에서 연상되는 형상과 전혀 다르네요^^;

  • 팬저 2013/11/03 19:44 #

    네... 기대했던 것 보다 작으니까요?
  • 전투종족 2013/11/03 16:09 #

    저거라도 있으면 잠수함이 함부로 다가가서 쏘고 튀지는 않겠죠 최소한 상대방에게 심리적 압박감은 주지 않을까요...
  • 팬저 2013/11/03 19:44 #

    상대방은 저게 있는지 모를것 같습니다.
  • 로미 2013/11/06 22:37 #

    가난한 해군의 소형함정에서 아무것도 없는곳 보다는 대잠폭뢰라도 있다는게 어디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폭뢰 시스템 자체가 너무나도 구형이죠.
    대공 방어용 수동 기관포나 연막탄 정도의 역할이려나요...
    폭뢰 시스템의 단점중 하나는 폭뢰 작전을 시작하면 아군의 소나도 먹통이 된다는거죠.
    야간에 움직이는 적에게 전등을 한번 켜서 확인하고 눈감고 귀막고 돌을 하나씩 던져서 맞기를 기다리는것과 비슷하죠
  • 팬저 2013/11/07 09:35 #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전등을켜서 확인하고 눈감고 귀막고 돌을 던진다는 말 말이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