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함 세월호 사건에 투입하지 못하는 이유 해군



부제 : 언론사의 무지를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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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이 오래 지속되자 통영함에 관한 것을 언론에서 솓아내고 있습니다. 
왜 통영함이 투입되지 않고 있느냐? 정부의 음모라는 등 여러가지 확인되지 않는 정보들이 SNS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군함은 보통 개념연구-설계-기공-진수-취역-전력이라는 단계를 거쳐서 최종 해군에 인도됩니다. 이 정도라 보니 보통 초도함의 경우 근 이야기나오고 나서 10년이 지나야 해군에 인도되는 것이 많죠. 설계의 경우만 보아도 1,2차 설계 등을 거치면서 수정하고 수정하여 설계를 완성 합니다. 

설계가 끝나면 함정의 철판을 자르고 부착하는 기공을 합니다. 기공식이 있고나서 짧게는 몇 개월 많게는 몇 년을 거쳐서 진수를 합니다. 진수란 쉽게 말해 배를 건조해서 물에 띄우는 것을 말합니다. 물에 띄운 후에는 시험운항을 거쳐 결함을 찾고 기본적인 운용법을 인계 인수합니다. 이럴때 많은 분들을 초빙하여 성대한 잔치가 벌어지고 고생한 사람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하죠. 진수식의 하이라이트는 여성이 진수식에서 군함과 연결된 이음줄을 도끼로 내려쳐서 끊는 행사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도끼는 금이 아니라 은으로 만든 도끼입니다. 행운을 가져온다는 관습 때문이죠. 이렇게 여성이 도끼로 이음줄을 끊는 것은 영국에서 유래되었는데 육지의 독과 연결된 진수 테이프를 잘라내는 것은 육지의 엄마와 새 생명과 연결된 탯줄을 끊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이렇게 진수되는 함정은 엔진이랑 필요한 부품, 무기,레이더 등을 갖추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외부의 모습이 갖추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취역은 함정의 진수가 있은 후 내부의 장비를 넣는 것입니다. 필요한 부품, 배관 등 많은 일들이 하게되죠. 아파트로 한다면 내장목공, 전선, 배관 등을 하는 것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사이에 조선소에서 각종 실험을 다합니다. 배에 이상은 없는지 작동은 잘되는지 등 여러가지를 실험하게 됩니다. 진수에서 취역까지는 보통 1년이 걸립니다. 물론 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말이죠. 이렇게 완료가 되면 취역식을 거행합니다.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함정의 모든 것을 이상없이 만들었음을 선포 하는 것과 같고 딸 자식 시집 보내는 마음으로 성대한 행사를 치룹니다. 

취역식을 하고 나면 해군은 함정을 바로 부대로 배치하지 않고 짧게는 6개월 보통 1년 정도 시험 운영을 합니다. 이상없이 작동하는지 하자는 없는지 등 다양함을 시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별 문제가 없으면 전력화를 거치게 됩니다. 이를 전력화라고 하는데 그때 부터 해군에서 본격적으로 사용을 하게 됩니다. 해군 무기로 등재되고 함대로 배치받게 되죠. 물론 취역이 끝나고 나도 해군의 무기로 등재한다고 합니다만 그때는 시험 운영중이니까 완전한 것은 아니죠. 만약 전력화 되기전에 문제가 생기거나 성능이 부족하다면 다시 조선소나 무기 회사에 하자를 요구하게 됩니다. 이 하자 요구를 거쳐서 이상이 없다면 완전한 전력화가 되는 것이죠. 

언론에 나오는 통영함은 진수를 거쳤지만 아직 전력화가 안되었습니다. 통영함은 진수 이후 음파탐지 장비나 수중로봇 등의 각종 장비를 설치하였으며 현재는 대우조선해양에서 성능 테스트 및 시운전 상태로, 아직 해군으로 인수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즉 전력화도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즉 아직까지 해군 자산 아니라 대우조선해양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취역이 있고나서 통영함의 음파탐지 장비 및 수중로봇 등의 성능이 구조현장에서 제 기능을 발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증을 해야합니다. 이는 아파트의 골조는 끝났고 내부공사가 진행중인데 사용가를 바라는 것과 똑 같은 이치입니다. 

보통 군함은 진수를 포함하여 전력화하는데 적어도 2년에서 3년이 걸립니다. 통영함은 수상함 구조함중 초도함입니다. 즉 1번함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초도함에 이어 2,3번함이 나오기 때문에 초도함은 신중을 기하고 문제가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2번,3번함에 비해 더욱 더 시간이 걸리는 것이 초도함입니다. 

윤영하함은 윤영하급의 초도함으로 급하게 전력화시켰다가 워터제트 엔진 등에 너무 문제가 많아서 해군이 골머리 아팠했습니다. 이후 윤영하 2번함부터는 국산화를 시도했는데(이게 실질적인 초도함이 되었죠 윤영하함과는 조금 다른 함정이 되었습니다.) 또 고장이 나서 전력화하는데 엄청 시간이 걸렸고 해군에서 전력화에 거부도 하였습니다. 이후 문제점이 해결되어 전력화가 되었죠.

 이런 사례와 같이 통영함은 초도함이라 전력화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통영함 현재 진수 되었지만 취역 되지 않았고 취역 이후 시행할 전력화도 되지 않았습니다. 

통영함은 국산 수상함구조함입니다. 그동안 미군이 사용하다가 준 수상함구조함을 가지고 있다가 처음으로 국내 설계와 조선을 하는 함입니다. 그러기에 전력화까지는 시간이 더욱 더 걸리는 함정입니다. 이번 세월호의 사건으로 인해 이런 수상함구조함이 더욱 더 필요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이냐 즉 나 무식해요를 자랑하는 짓이다. 못난놈 같으니라고...


사진출처 : 대한민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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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kuks 2014/04/19 16:30 #

    세월호는 증축과 수명연장에 따른 안전검사 가지고도 논란인데 통영함은 빨리 투입못해서 논란이네요.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 팬저 2014/04/19 18:18 #

    언론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들의 기자들과 함께 자극적인 보도를 일삼코 있습니다.
  • 홍차도둑 2014/04/19 16:32 #

    때론 그런 기사 쓴 기자는 처벌할 수 없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어떤 것이던 쉬운일은 없는데 말이지요.
  • 팬저 2014/04/19 18:18 #

    처벌하면 언론탄압이라고 할 것입니다. ㅠㅠ
  • 영재 2014/04/19 17:08 #

    기래기가 그런건 하루이틀이 아니라 .....
  • 팬저 2014/04/19 18:19 #

    저도 요즘 기래기라는 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04/19 20:54 #

    저도 저 뉴스보고 순간 기도 안차서 말이죠.... 전력화란 세글자를 아무도 왜 이해 못할까요?
  • 팬저 2014/04/19 21:31 #

    그러니까 영원한 뒷북 언론이고 무식한 언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피그말리온 2014/04/19 23:13 #

    처음에 그 뉴스보고 밀덕분들 이거 보면 대차게 까겠구나 싶었는데 역시...
  • 팬저 2014/04/20 00:19 #

    요즘은 어떻게 진실인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살고 있는 느낌입니다.
  • 역사관심 2014/04/20 02:15 #

    솔직히 말해 '기레기'라는 쓰레기 기자들의 양산이나, 이번 사고나, 숭례문등의 복원이나, 조금 넓게는 한국사회의 크나큰 문제인 '야근문화'등 (그로인한 가정파괴등) 모두 그 '근원'은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언론에서 이걸 한번 꼭 짚어주길 바라고 있는데. 바로 '빨리빨리'식의 70-80년대 속도전에 대한 유지와 일부사람들 (특히 기성세대)의 이에 대한 관용적(?)태도입니다.

    * 언론에서 '제대로 정확한 정보입수후 검토'할 시간이 없이 '다른 사람보다 빨리 그저 내는데 혈안'인 것이나,
    * 정권별로 '당대'에 안하면 무슨 큰일 나는 것처럼 (혹은 G20 개막일에 안하면 큰일)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할 문화재 프로젝트를 몰아붙이는 거나 (문화재뿐 아니라 각종 단기적 성과에만 목매는 공공프로젝트들- 다음정권이 들어서면 폐기되는),
    * 장기적 프로젝트에는 전혀 투자안하면서 (하던것도 팀장이 오면 단기로 돌려 자기 실적올리기 바쁜), 단기안적 성과에만 목매는 우리네 기업문화나,
    * 천천히 시간들여 해내야 할, 시공을 미친듯 해내던 사우디돈벌이 시절로 밀어붙이는 공사문화나,

    이번 세월호의 고작 몇십분 줄이려 권장해역을 안가고 굳이 그 위험한 길로 들어선 것이나, 모두 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이번 기회에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값비싼 교훈으로 삼고, 차근차근 '천천히 제대로'해도 되는 사회, 그런 것들이 존중받는 문화가 되는 사회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면 합니다. 사족으로 빨리빨리에는 '냄비근성'도 포함될 것입니다.

  • 역사관심 2014/04/20 02:17 #

    그리고 우리 언론의 '클릭수와 그에 따른 홈페이지에 올라가는 언론기사 시스템'은 이번 기회에 철저히 없어져야 합니다. 그 시스템만 수정되고, + 허위유포내용 기사낸 기자와 특히 '편집부장'은 엄청난 벌금이나 징계를 받게끔 법규가 만들어진다면 아마 '기레기'는 확 줄어들거라 확신합니다.
  • 팬저 2014/04/20 10:55 #

    사회 전반적인 문제점이 들어난 사건이 이번 사건입니다. 선주,선장,선원은 물론 언론기관의 오보,뭐하나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하고 갈팡지팡하는 정부,4년전 사건과 똑 같은 무능력한 정부, 무식한 기사,추정기사,엉터리 정보를 국민들에게 주고, 이것을 기준으로 자신들에게 유불리를 따져 물으며 선전선동하는 무리들, 그것을 물고 여기 저기 퍼 날라가는 네티즌들 모두 똑같죠. 자기 혼자만 살아보겠다고 교차로에서 꼬리물기하며 진입하는 자동차가 우리 사회를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면 꼬리물기가 되고 불리하면 시간이 급해서라는 변명이 통하는 사회입니다. 이 모든 것이 기성세대의 잘못이죠. 정부는 돈만 먹는 버르지가 된지 오래고,여.야 모두 잘한 것 없고.... 그래도 희망은 가져야 겠는데 앞으로 어떻게 수습하는 것이 바른가를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가 더욱 더 걱정입니다. 얼마나 선전 선동이 난무할지....
  • 팬저 2014/04/20 10:56 #

    언론사가 너무 많고,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기래기라는 말을 알았습니다.
  • 가마우지 2014/04/20 12:20 #

    현실이 무슨 게임인줄 이는 모양입니다... 만들면 바로 투입가능한걸로 아는거 보면... 기자들이 얼마나 전문성이 없는지 알만핮니다...
  • 팬저 2014/04/20 18:30 #

    웃기는 것은 어떤 기자가 작성하고 나면 경쟁회사 기자들도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 바람불어 2014/04/20 15:58 #

    불행하게도 이 참에 진수-취역-전력화의 과정을 알게되었네요.
  • 팬저 2014/04/20 18:31 #

    그렇나요? ㅠㅠ 일단 취역을 안했는데도 굳이 나오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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