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이상된 체성 위에 지은 집(영등포왜성) 왜성(倭城)



Jens-Olaf(옌스 올랍)님이 방문한 영등포왜성의 사진을 보다가 "어~ 이게 뭐야"하는 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팬저는 구.영등포진성의 흔적을 찾으려고 갔다가 보게된 것으로 팬저도 처음에는 노보리이시가키(登り石垣) 인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정문(대수문 大手門 (おおてもん) 이라고 하네요. 영등포 왜성은 산정상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이렇게 대수문이 있는 것은 여기서부터 영등포왜성이 시직된다고 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나올 사진 4장은 독일인이면서 우리의 성곽과 왜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Jens-Olaf(옌스 올랍)님의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사진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65817306@N00/ 

일단 사진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축대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민가의 대문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70도의 경사로 된 축대(?)가 보입니다. 축대로 보이는 것은 바로 왜군이 정문(大手門 대수문(おおてもん)의 체성(이시가키 石垣)입니다. 팬저가 이 사진을 보고 놀란 것입니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최근에 여기를 새롭게 조성하였더군요.
한눈에 보아도 최근에 축성한 것과 예전에 축성한 것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축성한 것은 1미터 이상되는 곳도 있는 것 같네요. 영등포왜성의 정문의 체성(이시가키 石垣)의 높이와 비슷할 것 같기도 합니다.
물탱크로 보이는 곳의 축대와는 축성방식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멀리서 잡은 사진으로 전체적인 모습이 다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 2012년에 팬저가 방문 하였을때의 모습입니다.당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왜성이라는 것이었는데 위 민가의 축대로 만들어 놓으니 왜성보다는 축대라는 느낌을 줍니다.
전형적인 왜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대문을 내면서 여기있는 돌을 건들지 않았네요.
높이의 경우 2미터 정도 남아있었는데 현재는 그보다 더 높게 조성한 것 같습니다.
돌의 축성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군의 조선초기 연해읍성의 경우 큰돌이 아래에 들어가고 위로 가면서 점점 작아지는 방식인데 비해 왜군이 축성한 왜성은 그런 것 없습니다. 일단 채우는 방식입니다. 사진을 유심히 잘 보면 왜성에는 작은 나무나 큰 나무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나무들 때문에 왜성은 잘 무너지더군요. 물론 조선의 성곽은 기단석을 조성하고 그 위에 돌을 축성하는 것에 비해 왜군은 일단 땅을 평평하게 만든 후 바로 돌을 축성하는 방식이라 조선의 읍성과 산성, 진성에 비해 오래동안 견뎌내지를 못하는 것 같더군요.
팬저는 저 정문(大手門 대수문(おおてもん)의 체성(이시가키 石垣)이 영등포왜성의 체성인데 건축허가를 내준 것에 대하여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사유재산이니 당연히 건축허가를 내주어야 겠지만 사전에 사유재산을 시에서 매입하지 못하였느냐 하는 것입니다. 팬저가 보았을때에는 저 부분에 대하여 파악을 하지 못하였던 느낌을 줍니다.

창원읍성의 체성이 지나가고 있어도 건축허가를 내주는 공무원들인데 왜성의 체성이 지나간다고 해서 뭐 큰 일이야 있겠습니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저 집은 축대에 사용된 돌이 400년이 넘은 것을 알까요?

정문(大手門 대수문(おおてもん)이라고 한 것은 일본인들이 조사를 해가고 나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정문(大手門 대수문(おおてもん)이라고 하면 산 정상까지 한참을 가야하는데 정문(大手門 대수문(おおてもん)에서 정상까지 나성(노보리이시가키(登り石垣)) 이 연결되었을까? 하는 의문도 있더군요.  혹 서생포왜성에서 본 출성(데지로 出城)이 아닐까 의심을 했습니다. 아직 잘 모르겠더군요.




덧글

  • 明智光秀 2014/08/30 23:37 #

    언제나 느끼지만... 이, 유적과 개인재산의 사이는 어떻게 되는 건지... 참 거시기 합니다.
  • 팬저 2014/08/31 01:50 #

    거제시청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저기에 건축허가가 나지 않았을 것인데 말이죠.
  • 明智光秀 2014/08/31 05:12 #

    그런데... 마침 오늘 예전 글에서 '倭城の研究'를 아마추어의 성과물로 묘사하신 부분이 있던데 맞나요?
    그 면면을 보면 학자들이던데?
  • 팬저 2014/08/31 11:12 #

    그렇나요? 전 잘모르겠습니다. 아마추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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