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 있어야 미사일 발사를 하지 국방뉴스



요즘 국감이 시작되니까 우리군의 문제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한편으로는 아~ 저정도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 저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원에 의해 보도자료가 뿌려지고 언론이 공표를 한 상태다 보니 알려진 만큼 알려진 상태라 어절 수 가 없는 상태까지 가는 것 같습니다.

해군 주력 함정 10척 중 6척은 유도탄 사격 경험 없어 기사 바로가기

▼ PKG-728 박동진함에서 대함미사일인 해성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이미지출처 : 대한민국 해군
오늘자 뉴스로 나온 것을 보면 "해군 함정들 중 절반 이상이 유도탄 실사격 경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야기하면서 “해군이 충분한 유도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며 “훈련은 실전처럼 해야 유사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고 하는 것이 뉴스의 골자입니다.

여기서 보면 발제를 한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도 잘 알고 있는 대목입니다. "예산이 필요하다 그래야 사격을 한번씩 해본다"는 것입니다. 저부분이 국감장에서 필요한 내용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렇습니다. 일단 예산이 있어야 대함미사일이던, 대공미사일이던 사격을 해보는데 현재 도입하기 바쁜 해군의 함정들입니다. 이부분도 2,000년 들어서 많이 좋아진 것입니다. 2,000년 이전의 해군과 이후의 해군은 천지차이라 보면 될 것입니다. 즉 2,000년 들어서면서 대공미사일이 장착된 KDX-2를 갖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도입한지 15년 정도 지났고요.(물론 이건 KD-1 광개토대왕급이고요) 유도탄고속함이라고 불리는 윤영하급은 2008년부터 해군에 배치가 시작되었고 아직 다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즉 해군은 대함,대공미사일 몇발 도입보다 해군의 주력함인 이순신급과 세종대왕급 등을 도입하기 바빳습니다. 즉 필요한 예산이 적다 보니 숫자 채우기 바쁜데 미사일에 신경쓸 틈이 없었던거죠. 

미사일 가격을 살펴보면 사정거리 150km, 최대속도 마하 0.85를 자랑하는 해성대함미사일의 가격은 20억원, SM-2대공미사일의 가격도 20억원선이고 RIM-116 Ram-미사일의 가격은 5억원이라고 합니다.(환율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예전에 비해 가격이 더 올라갈 수도 있고요) 이런 미사일을 8발,32발,21발 채우기 급급한 것이 해군이었습니다.  

팬저도 해군 행사가 있어서 방문하고 나서 물어보는 것이 "이 함정은 미사일 발사경험이 있느냐?"하는 것인데 이순신급은 거의 있다고 합니다. 또 발사한 마크도 표시를 해놓았죠.

▼ 문무대왕함 수직발사관에 있는 SM-2발사 표시 빨강색으로 미사일 마크를 그려 놓았습니다.
예산 다음에 나오는 것이 공간입니다. 현재 대함미사일의 발사는 영해에서 발사를 하고 있지만 SM-2,Ram미사일은 화와이에서 열리는 림펙훈련때 발사를 합니다. 화와이에서 발사를 하는 것이 공간문제 때문은 아닌 것 같지만 훈련을 공간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산이 있어야 미사일 발사훈련을 하지 없는데 뭔 발사를 한다는 것입니까? 구축함이 건조하고 나서 실제적인 미사일 발사훈련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죠. 그러다보니 함포사격이나 근접 방어시스템 (CIWS close-in weapon system) 만 사격을 해보는 것 아니겠싑니까!

▼ 아래 사진은 양만춘함이 대공타켓에 향해 골키퍼시스템을 가동하여 사격을 하여 명중시킨 것입니다. 
우리나라 한국형 구축함이 들어오기전 울산급을 타고 림팩훈련을 갔어 대공사격훈련을 하였는데 당시 76미리 함포 한발로 대공표적기 와이어 줄을 끊어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대단한 사격술이지만 대공미사일이 있었다면 그런 훈련을 하지 않았겠지만 말이죠. 

문제는 언론에서는 미사일을 폼으로 가지고 다닌다고 하고 있는데 기가 막힙니다. 폼이라도 언젠가 한번 사용할때 놀라지마라..

팬저는 예산이 있어야 미사일 발사훈련을 한다고 예전에 이야기를 했었죠. 예산이 동반되어야 SM-2미사일 발사훈련을 한다 바로가기



덧글

  • 바탕소리 2014/10/16 13:10 #

    동(冬)장군보다도 무섭다는 돈(錢)장군…….
  • 팬저 2014/10/16 13:44 #

    예.. 그것을 뻔히 알면서 저런 질문을 하고 보도자료를 내 보내는 것은 뭘까요?
  • 바람불어 2014/10/16 14:29 #

    밀리터리를 몰라서 내용엔 뭐라 못하겠습니다.

    국감때면 기레기들 신나죠. 의원나리가 호통치면 그거 더 선정적으로 꾸며서 '알고보니 이럴수가!'하고 기사로 연일 올려줍니다.
    문제는 일부 사실을 갖고 엉터리로 해석해 기괴한 해석을 하는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전 철도교통에 관심이 있는데 초보자인 내가 봐도 허튼 소리가 꽤 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이 예산타령한다고 그걸 질타하는데...돈 없이 뭘 할수 있을까요. '대책 마련하라' 말은 쉽지, 돈 안주고 부품,조립,시험,인건비,사후관리 다 해결하란 소린지.
    국정감사 호통쇼는 정말 영양가가 없습니다. 호통쇼로 뉴스에 한번 더 비추기 + 지역예산 챙기기 + 감사대상에 아부. 국정감사는 딱 이 용도인거같아요.
  • 팬저 2014/10/16 15:06 #

    저도 밀리터리 잘모릅니다. 워낙 방대하다보니까 말이죠. 저도 언론에 나오는 말이 진짜인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듭니다. 하지만 조금 생각을 해보니 여러군데 엉터리가 많이 있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국정감사한다고 보도자료내고 신문이나 언론 스크랩하고 연말에 보고서에 올리고 그렇게 하죠. 그러면서 생색은 다내는 것이 높으신분들이 하는 자이이죠.
  • 소울오브로드 2014/10/16 17:49 #

    연습을 안할수는 없겠지만 안쓸수 있으면 안쓰는게 제일이지(...)
  • 팬저 2014/10/16 18:08 #

    예... 예산만 있으면 발사를 해보아 할 것입니다. 근무를 하다가 전역을 하는 경우도 있어 발사해본 사람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좋겠죠. 물론 예산이 따라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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