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야구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삼성과 넥센의 이야기이고 나머지 8팀(이제 KT도 포함)모두 2015년 시즌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2015년 시즌은 팀당 총 144게임을 치루어야 하는 장기레이스입니다. 2014년이 팀당 128게임에 비해 16게임이 늘었는데 바로 KT위즈팀 때문입니다. 이렇게 144게임을 치루는 경기에서 과연 NC다이노스가 2014년과 같이 4위안에 들어가 준플레이오프라도 진출을 할 수 있을까요? 뭐 2015년 시즌을 준비도 안했는데 벌써 이런 이야기를 하기 힘이들지만 일단 점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선발진의 한자리로 유력한 노성호는 선발로 나서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사실 노성호 선수는 왼손투수로 빠른공을 가진 선수이고 젋은 투수라 NC다이노스에서 기대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멘탈이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성호 선수는 좌완 정통파 투수로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 무기가 있는 것에 비해 볼넷이 많은 상태입니다. 이 볼넷을 줄인다면 4,5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멘탈이 강해야 될 것 같습니다. 뭐랄까? 현재의 힘에서 10%이내 빼고 던진다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만 2015년 시즌을 기대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NC선발진 모두 우완이라 좌완인 노성호의 매력은 참으로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동계훈련을 통해 4,5선발이 될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2014년 5선발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 이태양 선수입니다. 우완 언더스로우 투수인 이태양 선수는 9경기 나와 승없이 1패를 안고 있으며 평균자책점 6.46입니다. 2015년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5선발 정도는 가능은 할 것 같습니다만 아니라면 릴리프로 갈 가망성이 많습니다.
4.5 선발진이 2014년 시즌 전체 승리의 키를 가지고 있다.
NC다이노스는 신생팀이라는 이유 때문에 외국인선수 4명을 보유할 수 있었고 3명의 외국인이 1,2,3선발로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찰리가 12승 8패 방어율 3.81, 에릭 8승 8패 방어율 4.01, 웨버 9승 6패 방어율 4.58로 제몫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아쉬운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타 팀이 외국인 선수 때문에 죽 쑤는 것에 비하면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토종 투수중 이재학이 10승 9패 방어율 4.21이며 5선발이었던 노성호는 1승 2패 방어율 4.47, 5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이태양은 승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2015년 시즌을 간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외국인 선수들 때문에 1,2,3선발이 가능하였지만 2015년부터 3명의 선수만 보유하게 되는 상황에서 1,2,3선발 모두를 데리고 갈지 외국인 타자 1명 포함하여 투수 2명을 데리고 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추정하건데 투수 2명, 타자 1명을 가지고 간다고 하였을때 3선발은 딸기 이재학으로 가면 될 것입니다. 나머지 4,5선발진이 확실한 승리 카드가 아니면 내년은 상위권 도약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4.5선발로 기대를 모을 수 있는 투수가 이민호 선수입니다. 2014년 시즌초반은 선발로 후반으로 가서는 필승조나 릴리프 등 다양하게 소화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를 증명한 것을 보면 51경기에 나와 7승 2패 평균자책점 5.01를 기록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이 아쉬운 부분이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4점대 미만으로 낮추어야 될 것입니다. 전반기 5월 31일까지는 선발로 나와 활약을 하였지만 6월 이후는 셋업맨으로 전업을 하였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발보다 셋업맨을 통해 빛을 많이 본 것은 사실입니다. 셋업맨으로 나와 6승 1패를 가져갔으니 선발보다 셋업맨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들쭉 날쭉한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셋업맨으로 나와 평균자책점이 1점이 아니게 막아낼때도 있고 또 어떤날은 5점,6점은 물론이고 10점을 넘어가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시즌보다 한층 성숙한 느낌을 줍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많이 들어찬 것이 내년 2015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4.5선발에 뛰어들 선수중 한 명은 이성민 선수입니다. 이민호 선수가 선발에서 셋업맨으로 전환하면서 그 빈자리를 이성민 선수가 등장하였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2014년 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한 이성민 선수는 우완 선수입니다. 2013년 신인트래프트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꼽일 정도니까 기대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뭐 아직 미완의 기대주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노성호,이민호,이성민,이태양 선수들 모두 선발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등장하는 투수들입니다만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자신들의 약점을 극복하고 선발진으로 합류를 할지 아니면 릴리프로 갈지에 따라 NC다이노스의 2015년 시즌의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신인의 등장도 기대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지출처 : NC다이노스 패이스북
덧글
노성호 이민호 이성민 이태양은 항상 선발 후보이긴 한데...우선 노성호는 좌완에 공도 빠르니 좋습니다.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 생각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겠죠. 구속 쥼 줄어든 대신 볼넷도 줄고 완급조절이 되는 모습이었으니.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엔트리 빠져서 가장 아쉬운 선수였구요.
나머지 한 자리에서 이민호 이태양 이성민이 경쟁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민호나 이성민이 밑아줬으면 좋겠네요. 성적을 떠나서 이민호는 올해 꾸준히 경기에 나왓고요.
어떤 기시 보니 손정욱과 박명환도 선발로 준비할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둘 다 잘 모르겠지만요. 손정욱은 올해 은근 분식회계였고 좌완이 부족한 불펜 생각하면 불펜에 있어주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박명환은 아직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