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날 해군은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다 해군



오늘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로 많이 알려진 날입니다. 한쪽에서는 "너무 상업적으로 하는 날이 아니냐?"며 이야기하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11월 11일은 농민의 날이니 농민들이 생산한 쌀을 촉진할 수 있도록 가래떡을 만들어 주자고하는 가래떡데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날이 있는데 바로 오늘이 해군창설기념일 69주년의 날입니다.

해군은 신사여야 한다'는 신념을 담아 선비 사(士) 두 자가 겹쳐지는 11(十一)월 11(十一)일을 창설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신사의 날을 정한 것은 "해군은 신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해군이 창설되었지만 전투함은 한 척도 없었다. 손원일 제독은 1946년 함정건조기금위원회를 구성하여 4개월 만에 1만 5천 달러를 모으고, 이승만 대통령이 보태준 돈으로 미국에 가서 퇴역한 전투함을 구입했습니다. 그 전투함이 바로 백두산함입니다. 

백두산함은 1950년 6월 25일 오후 8시부터 26일 새벽 사이 부산 앞바다에서 침투 중이던 북한 무장 수송선을 발견하고 이를 격침시켰습니다. 그때 북한 수송선에는 특수부대원 600여 명이 있었고 현장에서 수장되었고, 아군도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해군은 이날을 기려 해마다 대한해전대첩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해군창설일이지만 요즘 나오는 여러 보도로 인해 마냥 기쁜날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방위산업의 부실과 방위산업의 비리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통영함이 아직도 조선소에 정박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 것인지 조차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으며 양양급 소해함 3척 또한 부실한 소나의 구입이라는 부분이 있는 현실입니다. 또 이전에 나왔던 윤영하함급의 S자 주행, 76미리 함포 송탄 불량(제조사의 문제인지는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다), 24발의 어뢰 기만탄 중 18발이 바닷물에 부식 등 과 같은 부분은 해군은 신사여야 한다고 하는 해군 창설의 뜻과 맞지 않는 사태가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뭐 물론 통영함을 구입하는 그 당사자에 의해 비리가 비추어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대령도 해군소속이었고 해군의 입장에서 구입을 한 것이기에 해군이 욕을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함정들이 우리의 손으로 건조하며 새로운 함정들이 더욱 더 많고, 더 큰 함정들이 해군에 인도될 것입니다. 나 자신의 안녕을 위하는 것 보다 해군 전체, 대한민국을 위해 똑 바른 함정의 구입, 제대로 된 함정과 무기의 도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두번 다시 방산비리의 대명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 부대마다 수병에게 돌아가야할 장비나 음,식료들이 부대지휘관의 손으로 들어갔다고 하는 예전 이야기가 현재도 반복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해군의 날을 맞이하여 올 2014년은 축하하는 행사라기 보다는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새출발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NLL일선에 근무하는 많은 장병들에게는 고생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덧글

  • 소시민 제이 2014/11/12 17:34 #

    신사라니 변태신사가 생각나면 지는건가요?
  • 팬저 2014/11/12 20:45 #

    ㅎㅎㅎ 오늘도 해군에서 또 하나 방산비리 관련된 사고를 쳤더군요. 변태는 신사가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