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지스함은 SPY-1D레이더(?) 해군



해군이 가지고 있는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에 차기 이지스함 3척을 더 도입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월 19일 한민구 국방장관 주재로 제8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2023년부터 도입할 이지스함에 쓰일 미국제 이지스 전투체계 3세트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수의계약에 의한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세종대왕급에 도입한 AN/SPY-1D(V)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AN/SPY-1D(V)의 경우 2015년까지만 판매를 하고 단종을 한다고 이야기가 있어 팬저는 AMDR-S를 기반으로 하는 이지스함이 건조될 것이라고 발제글을 작성하였는데 틀렸네요. ㅠㅠ (그동안 혼란을 주어서 미안합니다. ㅠㅠ)비용면을 보아도  AMDR-S는 무리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AN/SPY-1D(V)의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AN/SPY-1D(V)로 구입을 하겠죠?

일본도 아타고급 2척을 추가건조하여 총 8척의 이지스함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같이 구매하는 공동구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될지 아닐지는 몰라도 대한민국이나 일본이나 이지스함으로 간다면 당장 선택할 카드가 마땅하지 않아 SPY-1D(V)로 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2015년안에 공동으로 구매하는 공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이지스함 구축은 10년안이라고 하였는데 대한민국 해군의 이지스함 도입의 시기와 비슷합니다. 그것으로 추정한 것입니다.
다만 세종대왕급의 이지스함과 달리 탄도탄요격시스템이 장착되는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군은 추가 건조되는 함을 차기 이지스함 건조 계획을 '차기 이지스구축함인 광개토-Ⅲ (Batch-Ⅱ)'로 명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배치2에 탄도탄요격시스템이 장착 되는데 과연 SM-3가 장착이 될까 하는 것입니다. 이는 군이 도입하려고 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사정거리(30km)와 요격고도(15km)에 대한 불안함과 방어 능력에 대한 부족함이 포함된 것은 아닌가 추정합니다.

차기 이지스함에는 탄도탄 요격시스템이 장착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SM-3 미사일로 갈지는 알 수 없지만 그걸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SM-3 블럭 1의 사정거리는 70 km 부터 250 km라고 하며 블럭2는 500km라고 합니다. 그동안 국방부에서는 SM-3에 대한 도입이 없다고 하였는데 말을 뒤집는 것인지 아니면 SM-3가 아닌 SM-6를 도입하려고 하는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SM-3로 갈 것 같은데 말이죠.

SM-3 대공미사일의 한 발 가격은 150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군은 이지스함 1척당 20발씩 총 60발의 SM-3를 도입할 경우 약 9천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SM-3 장착에 필요한 이지스함 개조비용 8,000여억원이 포함되면 약 2조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는 기존 세종대왕급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인데 차기 이지스함 3척에 탄도탄 요격시스템을 장착하고 난 이후 세종대왕급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기 이지스함 도입의 완료가 2027년이라고 하니 세종대왕급의 업그레이드까지 간다고 하면 2030년 경이나 이후가 될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뭐 그 이전에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2027년안에 탄도탄 요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척당 2,500억 원 안팎의 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보여지고(예전 가격이라 더 추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유있게 잡아서 3척에 8,000억원이라 이야기가 그래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량 및 요격 테스트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년정도라고 하니 그렇게 많은 시간은 소요되지 않는데 당국의 의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덧글

  • 해색주 2014/12/05 01:28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지스함 추가 건조 결정이었는데, 결국 하긴 하는군요. 이왕 할꺼면 잘 뽑아줬으면 합니다. KDDX는 어떻게 될런지.
  • 팬저 2014/12/05 10:50 #

    KDDX는 2020년 이후 한다는 이야기는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아야겠네요.
  • 레이오트 2014/12/05 01:33 #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하기사 기존에 쓰던 거 쓰는 게 현장 입장에서도 좋은 것이지요.
  • 팬저 2014/12/05 10:51 #

    군인 특히 부사관과 초급장교들 입장에서는 기존에 있던 것을 사용하면 편하겠죠.
  • 소시민 제이 2014/12/05 08:57 #

    또 얼마나 서류를 깔고 들어갈지가 의문이군요.
    (이제 우리나라 국방은 범국민적으로 서류깔고 들어간다는 인식이 퍼져있어서...)
  • 팬저 2014/12/05 10:51 #

    예.. 이 부분은 저도 장담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아이지스 2014/12/05 09:12 #

    어차피 살거면 일본 살때 같이 사야죠.
  • 팬저 2014/12/05 10:51 #

    그렇게 할지 안할지는 잘 모르지만 같이 사는 것이 가격면에서 유리한데 말이죠.
  • 돌고래N 2014/12/05 12:36 #

    이거 얘기나올 때마다 레이더 단종이라매 어쩔 거냐더니, 이번에도 공구로 해결하나요? ^^
    최고 수혜자는 동아시아에 이지스함 전력 5척이 추가되는 미국이군요.
    그런 만큼 이 사업에서 미국방부 용돈울궈낼 생각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팬저 2014/12/06 16:39 #

    글쎄요.. 레이더 공구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국이나 일본 비슷한 시기에 이지스함을 추가하는 것이라 공구를 하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 존다리안 2014/12/05 12:00 #

    그런데 방공구축함을 이렇게 추가 수주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역시 THAAD 체계의 일각과 관련있을까요?
  • 팬저 2014/12/05 12:07 #

    그럴 것 같기도 한데요. 정확한 것은 조금 더 지나봐야 될 것 같네요.
  • 돌고래N 2014/12/05 12:46 #

    만약 매니아들 말대로 동해 한두 척, 서해 한두 척 식으로 배치해 MD든 KAMD든 북한의 지대지미사일로부터 육상시설을 보호하는 데 써먹는다면,
    기동전단의 이지스함 기존 3척 + 도입분 3척은 돌아가며 연안함대에 파견가는 형식이 되겠군요.
  • 팬저 2014/12/06 16:40 #

    예... 연안해군이던 대양해군이던 안전하고 든든한 해군이었으면 합니다.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12/05 14:04 #

    뭐 공동구매야 당연하거 만약 고장났는데 단종되서 안해줘란 배짱장사를... 할까요???
  • 팬저 2014/12/06 16:41 #

    공동구매를 할지 안할지는 알 수 없지만 한국,일본 비슷한 시기에 이지스를 더 도입하는 것이라 공구를 하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 2014/12/05 17: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2/06 16: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메이즈 2014/12/05 22:07 #

    개인적으로는 저걸 살 필요가 있나 싶은데 말이죠. 사실 한국 해군의 경우 그 활동 범위는 공군의 엄호 범위 내로 한정되기 때문에 이지스함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해군이 나서기도 전에 공군과 지상 발사 대함미사일 포대가 알아서 정리를 할 테고, 그게 안 되는 거리. 즉 공해상일 경우 해군은 사실상 방어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작정하고 투자하여 미국식 항모전단 2개 이상 이런 식으로 갖추면 제한적인 방어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다른 예산을 쳐내야만 하는데 한국은 지상군과 공군을 희생시켜 가면서 해군을 그 정도로 보강할 여유가 없고, 무엇보다 일본만 상대라면 모를까, 중국이 상대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죠.

    p.s 일각에서는 이걸 미국의 요구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사실 미국 입장에서도 환영할 일이 아닌 것이, 한국의 역할은 북한을 거쳐 내려올 중국 지상군의 공세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하고 중국 공군의 북서태평양 일대로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는 것이며, 미 7함대로도 중국 해군의 1차 공세를 저지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이후 추가 투입으로 중국 항모전단을 막는 것이 가능합니다. 진짜 미국이 요구하는 게 있다면 F-35 추가 구매겠죠.

    p.s 개인적으로는 정 해군 수상함대 확충이 요구된다면 이지스함의 도입보다는 차라리 현재 자위대처럼 독립적인 개함방공이 가능한 6,000톤급 중형함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팬저 2014/12/06 16:45 #

    앞으로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대세인 시대가 올 것이라 함대방공이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개함방공의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지스함을 도입하는 부분은 예산이 된다면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예산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함정을 도입해야함에도 무리하게 비싼 이지스함의 도입을 경계하는 것인데 일단 해군에서 이지스함을 더 도입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추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fatman1000 2014/12/07 17:13 #

    - 미국은 수적, 질적으로 팽창하는 중국 해군을 견제하기 위하여 아시아 중시정책을 선언했지만, 실제 전력 측면에서는 이전과 뭐가 다른가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런저런 사정(재정절벽이라든가...)으로 태평양에 전개된 미해군 전력의 수량을 크게 늘리기 힘들기 때문에, 한국, 일본이 중국 견제라는 대전략 관점에서 일단 급한 불을 끄기 위하여 미해군을 지원할 수 있는 이지스함을 추가 발주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 태평양 함대(태평양, 인도양 모두 포함)의 전체 구축함, 순양함 숫자가 각각 35척, 12척인데, 참고로, 이번에 한국과 일본이 추가 발주까지 포함한 이지스함 숫자는 각각 6척(3척+3척), 8척(6척+2척)입니다. 미국 태평양 함대의 구축함, 순양함 숫자의 29%에 육박하고, 순수하게 동북아시아 배치된 숫자만 따지면 미해군의 수상함 전력과 맞먹거나 많은 규모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