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직도 운영되고 있나? 북한 BTR-40 북한군

지난 북한군 열병식때 올라온 사진을 보고 못보던 차량이다 이것이 무엇인가? 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BTR-40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 BTR-40이 운영하고 있다고는 들었지만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 천막을 치고 있는 것이 기본형이라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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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고 나서 글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하네요. 추가로 이미지 한장 올리면서 에러가 났나? 글은 사라지고 사진은 대충 남아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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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사진을 보면 잘 나타나며 제법 많은 차량이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BTR-40Kh 뒷편에 노랑색 깃발이 있는데 정찰용 차량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까요? NBC지역임을 알려주는 용도일 것 같은데 말이죠.
▼ 1947년 소련에서 GAZ-63(BA-63)트럭을 개조한 트럭을 만들었는데 바로 BTR-40입니다. 195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병력수송용,정찰,대공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지붕이 없다보니 화생방이 가장 취약하였으며 도하도 되지 않습니다. 이후 소련은 화생방능력과 도하능력이 있는 BRDM-1을 개발합니다. 
▼ 7.62미리 기관총 3정을 탑재하며 정면과 측면에 각 1정씩 탑재합니다. 최대속력은 80Km/h 이고 항속거리는 430km입니다. 탑승 인원은 운전자 포함하여 10명이고 측면에 각 3개의 총안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국에서는 55식으로 카피하여 생산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여러개의 파생형이 있는데 BTR-40A 는 병력실에 14.5미리 2연장 대공포를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BTR-40X 화생방능력을 포함한 것입니다. 
BTR-40V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 장착하였습니다. 
BTR-40B 지붕을 추가하고 지붕위에 4개의 해치를 추가하였으며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에어컨,NBC 방호 시스템도 추가되었습니다.
BTR-40Kh  NBC 정찰용 장갑차로 북한도 보유하고 있으며 위 사진에서 나옵니다.
BTR-40ZhD 열차 선로에서도 다닐수 있게 차량 앞과 뒤에 작은 바퀴를 설치하였는데 철도폭과 같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열차선로 폭이 달라서 소련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BTR-40을 보면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을 줍니다. 그도 그럴 것이 BTR-40의 영향력을 준것은 바로 미국의 M2/M3 반궤도 장갑차입니다. 뭐 반궤도부분은 없이 바퀴를 채용하였고요. BTR-40보다 덩치가 조금 큰 BTR-152가 있는데 북한에서도 운영하였는데 지금은 운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 BTR-40은 1950년부터 1960년까지 생산되었으며 BTR-40Kh NBC차량은 1969년에 생산되었다고 하니 그래도 조금은 최신형(?)에 속합니다.
▼ 뒷면에 승하차를 할 수 있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보병들의 출입이 이루어지지만 하차시 높이가 낮아서 바로 뛰어 내리더군요.
늦게 만든 차량이라고 해도 1960년대인데 아직도 북한에서 BTR-40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합니다. 한국군이 운영하던 M2/M3 반궤도 차량을 도태시킨지 오래이고 M -113장갑차도 도태시킨지 오래인데 저 BTR-40차량이 움직이고 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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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하고 나서 글이 지워지는 관계로 앞에 글 적었던 것과 내용이 다를 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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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RU 2014/12/07 16:40 #

    어르신 산보 시켜준다고 생각하면 되.. 아니 혹사인가..
  • 팬저 2014/12/07 21:03 #

    그래도 쓸만한 모양이죠. 저걸 타고 다니는 것으로 봐서는 말이죠.
  • 가릉빈가 2014/12/07 17:14 #

    2차대전 전쟁사 박물관인가요? ㅎㅎㅎ
  • 레이오트 2014/12/07 20:03 #

    왠지 M3 하프트랙도 현역일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 팬저 2014/12/07 21:04 #

    가릉빈가님//2차 대전 전쟁사 박물관이긴하지만 굴러간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레이오트님// 예... 좀 M3 괘도트럭의 냄새가 나긴나죠.
  • 애쉬 2014/12/07 17:26 #

    헐리우드 영화계를 노린 포석일지도…
  • 팬저 2014/12/07 21:04 #

    뭐 아프리카 등에서도 운영중인 것 같더군요.
  • 네리아리 2014/12/07 17:27 #

    리얼 저 동네는 전사戰史학자들이 좋아할듯요.
  • 팬저 2014/12/07 21:05 #

    예... 다만 러시아식의 무기라는 것이죠.
  • 漁夫 2014/12/07 18:14 #

    노인학대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ㅋㅋㅋ
  • 팬저 2014/12/07 21:05 #

    예... 진정한 노인학대긴한데 저 보다 더 노인학대는 무엇인지 살펴보아야겠네요.
  • 존다리안 2014/12/07 18:24 #

    중동권에도 저런 게 남아있을까요?
  • 팬저 2014/12/07 21:05 #

    중동권이나 아프리카 등에서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뭐 확실하지 않지만 말이죠.
  • 무명병사 2014/12/07 18:25 #

    저런 것도 당당하게 열병식에 내보내는 걸 보면 북한이 고달프기도 고달프지만 그만큼 위험한 동네라는 감이 오네요. 살벌한 놈들...
  • 팬저 2014/12/07 21:06 #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지 모르지요.
  • 무지개빛 미카 2014/12/07 18:41 #

    뭐든 쓸 수 있으면 다 쓰는 동네인데 더 이상 놀랍지도 않습니다. T-34/85 한번 열병식 보여주지...라는 아쉬움만 남는군요
  • 레이오트 2014/12/07 20:02 #

    러시아군 열병식 때는 T-34/85는 기본에 SU나 ISU 시리즈도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니까요.
  • 팬저 2014/12/07 21:08 #

    무지개빛 미카님//T-34 몇 대만 열병식때 참여하면 전세계 밀덕들이 눈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레이오트님// 러시아는 옛날을 추억하면서 열병식하고 북한은 보조전력이라는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 K I T V S 2014/12/07 18:45 #

    고물을 운용해서라도 남조선을 파멸시키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거겠죠...ㄲㄲ:;
  • 팬저 2014/12/07 21:09 #

    저 정도라면 운영을 한다고 해도 안보여주도 되는데 왜? 보여주었을까요?
  • 레이오트 2014/12/07 19:01 #

    진짜지 북한은 금수조치만 아니면 진작에 저런 거 다 팔아서 신무기 샀겠지요?
  • 무지개빛 미카 2014/12/07 20:21 #

    그렇지도 않아요. 북조선 T-62 전차 개발사를 보면 중공과 소련간의 양자외교 하느라 소련이 T-62 라이센스 남발하는 상황에서도 북조선에게 T-62 라이센스를 안 줘서 빡친 혹부리 대마왕 김성주가 시리아를 통해 T-62를 몰래 도입 분해조립을 통해 불법복제에 성공했다는 북조선판 공밀레가 있습니다.

    금수조치 아니라고 해도 북조선에게 현 중국이나 러시아가 무기 팔아주고 싶지 않을껍니다.
  • 팬저 2014/12/07 21:11 #

    레이오트님//꼭 금수조치때문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공산주의가 무너진 것이 가장 크고 이후 개방정책이 아니라 우리식 사회주의를 택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개빛 미카님//일단 자신들만의 사회주의를 택한 것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 레이오트 2014/12/07 21:40 #

    거기다 같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물건이라도 소련제는 영화 제작사나 영화 소품 전문 업체나 심지어 민간 콜렉터들이 많이 가지고 있어서 팔아도 비싸게 받기 힘들죠. 오히려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물건은 몇 배나 더 비싸게 팔 수 있고 그 중 일부는 부르는 게 값이지요.
  • 팬저 2014/12/07 22:13 #

    2차대전 물건이라면 충분한 값어치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바탕소리 2014/12/07 19:0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팬저 2014/12/07 21:11 #

    계속해서 밀덕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능력은 타고 난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 검투사 2014/12/07 19:34 #

    어쩐지 <은하영웅전설>에서 라인하르트 황제의 동맹령 침공에 맞서 뷰코크 제독이 퇴역 직전의 함선까지 끌어모으던 상황이 생각나는....
  • 팬저 2014/12/07 21:12 #

    함정들도 비슷할 것이니 있는 것 없는 것 모두 모아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 소시민 제이 2014/12/07 20:12 #

    여러분은 지금 부타니스칸 전쟁 박물관을 관람하고 계십니다.
    (워게이가 실제 차량 많다고 매우 좋아한다는 후문도...)
  • 팬저 2014/12/07 21:13 #

    일선에서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대한민국은 1950년대 나온 트럭들은 없앤지 오래인데 말이죠.
  • 긁적 2014/12/07 22:49 #

    이야.......

    통일되면 헐리웃에서 북한제 무기 싹 사들인 다음에 2차대전 영화 찍을지도? ㅋㅋㅋㅋ
  • 검투사 2014/12/07 22:53 #

    레오나르도 뒤까뿌리오의 <에비에이션>에서 하워드 휴즈가 "민간 공군"까지 만들어가며 <지옥의 천사들> 찍을 때... 포커 삼엽기 같은 게 보였던 기분이... -ㅅ-;

  • 팬저 2014/12/08 00:03 #

    통일이 언제될지 몰라도 오래된 무기는 틀림이 없습니다.
  • band 2014/12/07 23:58 #

    M3 Scout Car(에 반궤도식으로 개량한개 M2/3 하프트렉)를 받아 잘써먹은 소련이 소형화(대형화는 BTR-152)한 차량이니 유사하죠.

    차량구조가 워낙 간단하고(트럭한대에 적당히 철판붙이면 끝) 단순하니 내부부품은 요즘것 일수 있죠. 적당히 싸개 만들어 많이 굴릴 수 있는...(중국제 55식 수입했다고 나오니 그거일수도요)
  • 팬저 2014/12/08 00:03 #

    예... BTR-152의 축소판이라고 봐야겠지요.
  • band 2014/12/08 00:12 #

    152가 m-3하프트렉의 장륜판이고....M-3하프트렉은 M-2하프트렉의 확장형...M-2하프트렉은 M-3정찰차(?)의 장륜/확대판이라서요. 세차량을 다 렌드리스받은 소련이니..
  • 팬저 2014/12/08 00:34 #

    감사합니다. 북한군이 아직도 BTR-152를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돌고래N 2014/12/11 14:11 #

    K11 의 공중폭발탄이 저 차량의 윗덮개를 관통할 수 있을까요?
  • 팬저 2014/12/11 14:36 #

    저 정도라면 충분하게 관통할 것 같은데요.
  • 돌고래N 2014/12/11 16:10 #

    시범사격때 PVC풍선도 아니고 그냥 아이들 갖고 노는 풍선을 써서, 저는 미덥지가 않더군요. 육공트럭 호루는, 물론 방탄은 아니지만, 두께가 좀 있었던 것 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 팬저 2014/12/11 16:16 #

    보통 BTR-40은 위가 없는것이고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천막으로 친 것입니다. 이 정도에는 충분한 성능발휘를 할 것이고 철판이 있는 BTR-40B형의 경우도 관통할 것 같습니다. BTR-40이 포탄의 파편등을 산정하고 두께를 한 것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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