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파워블로거 국방뉴스



지난 2013년 10월 24일 대선 개입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지난 2010년 국방부가 선정한 '파워 블로거' 명단에 포함됐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보도자료를 내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잘아시는 것처럼 김광진의원이 보도자료를 내니까 언론사에서 바로 언론에 게제를 하였던 사건입니다. 당시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에 관한 부분이 알려진 시기이다 보니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반응을 해야 하는 사건이다 보니 확대 보도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으며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무원에 관한 이야기가 주력이어야하는데 국방부 지정 파워 블로거가 주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사이버사령부 소속으로 정치적 글을 올렸던 심리요원 J씨가 2010년 국방부가 선정한 '파워 블로거'로 확인됐다"며 "'파워 블로거' 선정부터 사이버사령부 군무원 채용과정, 정치댓글 문제까지 국방부는 한점 의혹이 없도록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는 것입니다.

팬저는 군무원으로서 선거에 개입한 것에 관하여는 잘했다는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있어서도 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며 팬저 또한 군생활 당시 무언의 강압(?)에 의해 투표를 한 사람으로 군이 선거에 개입하고 참여하는 것은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임을 알려듭니다. 팬저가 이야기 하고픈 것은 국방부가 파워블로거를 선정하였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의 의문점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0년 국방부가 선정한 파워블로거라는 것입니다. 허참~ 어디 네이버나, 다음, 티스토리, 이글루스, 싸이월드에서 해마다 자사의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였던 블로그를 선정하는 것이 파워블로거로 알고 있는데"국방부에서 선정을 하였다"라는 것입니다. 

▼ 각 포털사이트 및 블로그회사에서 발표하는 파워블로그는 블로그내에 포함되어져 있죠.
또 국방부가 해마다 파워블로거를 발표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팬저 또한 2006년부터 블로거 생활을 하였는데 아직 국방부에서 파워블로거를 선정한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보셨는지요?
어디서 파워블로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나? 하고 살펴보니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2010년 6월 국방부에서 블로그를 초청하여 천안함에 관한 브리핑을 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국방부에서 주최를 한 행사이지만 자주국방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날 참여한 블로거들을 위해 파워블로거라고 이름을 정하면서 생긴 오해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방부가 자주국방네트워크에게 연구용역을 준 것인데 바로 "국방정책 소셜-미디어 홍보 강화방안 연구"입니다. 그 국방정책을 소셜-미디어에 홍보적 수단으로 블로거를 초청한 것입니다. 블로거를 초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참가한 그 분들을 파워블로거로 지정은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날 참석한 분중 군사,국방,안보,무기블로거 중 유명한 분도 계시지만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그분들을 파워블로거라 지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행사에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있는데 국방부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을 살펴보아도 국방부에서 파워블로거로 지정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누가 파워블로거로 선정이 되었다는 것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열혈국방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 살펴보기 http://mnd-policy.tistory.com/362
국방관련 블로거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100명이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100명이라는 것은 자신의 블로그 콘텐츠가 군사,국방,안보,무기,전쟁사 관련 콘텐츠가 50% 이상이 넘는 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팬저도 군사,국방,안보,무기,전쟁사 관련 블로거들을 위한 메타블로그인 밀매넷(http://www.mailmae.net)을 운영하고 있지만 50명도 모집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파워블로거에 관한 위키백과 사전을 살펴보면 "파워 블로거(power blogger)는 영향력이 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을 뜻한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하였던 것처럼 군사,국방,안보,무기,전쟁사 블로그 활동하는 분이 100명도 안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람이 없거나 다른곳에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군사,국방,안보,무기,전쟁사 관련 글을 작성하거나 토론을 하시는 분들은 블로그보다는 커뮤니티사이트에서 활동을 많이하십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자주국방네트워크, 네이버 인터넷카페인 군사무기카페 등에서 많이 활동을 하는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참석하시는 분들 기분 좋으라고 파워블로거로 이름을 정한 것이지 그분들을 파워블로거로 국방부에서 정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몇 분들은 충분히 파워블로거입니다.

그날 참석한 분들이 모여서 함께 찍은 사진을 보시면 블로그보다는 주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인분들중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고 블로그 활동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이 파워블로거인가? 하는 부분은 그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뭐 저 사진을 보니까 팬저가 아는 분들이 10분 정도 되더군요. 
국방부는 6월달의 행사뿐 아니고 이후 밀리터리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모아서 천안함 관련 프리핑을 하였습니다. 2010년 7월달에 있었던 설명회모습
그날 참가한 또 다른 분의 글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 글을 보면 인터넷 파워유저 설명회라는 것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kac_kkm.blog.me/120109317407
보시면 국방부 정책설명회이며 파워블로거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또 참석설명회에 파워블로거라고 적혀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분들을 국방부에서 파워블로거라고 지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2010년 10월에는 군사매니아/파워블로거 초청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관련 글 바로가기    사진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 panzer 님 (참고로 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 활동하시는 panzer님과 저 팬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저도 유용원의 군사세계 아이디가 있지만 그곳에서도도 팬저이니 혼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방부는 이런 부분 말고 제주해군기지 설명회를 두차례 가졌으며 이때도 군사매니아와 블로거를 초청하였습니다. 제주해군기지 행사때에는 팬저도 참여하였지만 팬저는 파워블로거 아닙니다. 그냥 일개 블로거로 참석을 한 것이지요. 여기서도 그냥 기분 좋게 하기위해서 그렇게 글을 적은 것입니다. 국방부에서 지정한 파워블로거는 없습니다.^^
이렇게 참여하는 것은 각 지자체,기업,단체에서 많이 행사를 하고 있는 블로그 팸투어와 비슷합니다. 블로거를 모아서 관광,제품안내,단체 안내등을 하는 마케팅의 일종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팬저도 그런 행사에 몇 번 참가를 해보았습니다.

남해군에서 팸투어 초청하여 참가한 후 글 작성한 것입니다. http://panzercho.egloos.com/11059323

또 국방부에서는 국방예산이 어디에 사용되어지며 어디가 부족한지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는데 그게 국방 예산 현장 체험단입니다. 여기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국민이지만 블로그를 하고 있는 국민이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지요
또 국방부에서는 군사매니아나 국민들을 상대로 화력시범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블로거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화력시범의 경우 밀리터리사이트에서 공지를 하고 참석하실분이 많지 않다면 신청하신분들 모두 참석을 하죠.

▼ 이미지출처: http://te31.net  썬더볼트님
즉 국방부가 천안함 피격에 관하여 블로그와 군사매니아를 위한 초청 행사였으며 그곳에 사이버 사령부 군무원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국방부는 참석한 분들에게 파워블로거라고 지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후 많은 행사가 있었으며 국민 모두 참석이 가능한 행사였습니다.

군사,국방,안보,전쟁사 관련해서 조금 고수라고 하시는 분들은 주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있죠. 그분들이 블로그 활동을 하면 파워블로거가 되겠지요. 그런분들에 비해 군무원이 운영하였던 블로그는 파워블로거가 아니고 블로거였습니다.그런데 그냥 파워블로거가 연관이 되었고 국방부에서 지정하였다는 보도자료를 내 보내어서 포털사이트에서 화재가 되기도 하고 댓글도 많이 달렸습니다. 팬저가 보기에는 자극적인 제목을 부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적어 놓았지만 군무원이나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분명하게 반대함을 알려드리며 관계 법률에 의해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나저나 국방부 같이 경직되고 보수적인 곳에서 국방정책설명회와 안보체험설명회,국방예산체험단을 모집하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하였는데 실천하고 있더군요. 다만 저런 행사가 담당과장이 바뀌면 하는 행사일 것이 많을 것이다는 것입니다. 2012년인가 육군본부에서 블로거와 군사매니아와 대화를 한다며 서울에서 한 번 모인 적이 있는데 그 이후 그런 행사는 한번도 없습니다. 즉 담당과장이 바뀌면 사라진다는 것이죠. 해군도 마찬가지이고요. 

국민이나 블로거,군사매니아들과 좀 더 지속적인 부분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쉬움을 줍니다.



덧글

  • 질풍의랩소디 2014/12/09 19:36 #

    태...태클은 아니옵고, 밀매넷이라 하니, 마치 밀수 매매 네트워크 같사옵니다(...)
  • 팬저 2014/12/09 19:45 #

    예... 그것때문에 고민이 있습니다. 원래는 밀리터리매니아넷을 줄여서 한 것인데 말이죠. ^^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12/09 20:21 #

    파워블로거가 개념은 그렁싸한데 실상은.... 대체 어떤 기준인지는....
  • 팬저 2014/12/09 20:48 #

    국방부에서 초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원은 많지 않으니 그냥 파워블로거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를 토대로 사이버 사령부에 있었던분이 파워블로거였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 활동하시는 분들중 이름 있는 블로거라면 믿겠는데 말이죠.
  • 소시민 제이 2014/12/10 10:52 #

    야~ 짜고치는 고스톱이네요.
    (딴나라 알바와 같은 맥락인가?)
  • 팬저 2014/12/10 11:12 #

    원래 사이버사령부의 댓글만 부각해야 하는데 그곳에 있었던 한분이 파워블로거다 이 사람의 영향력이 너무 강한데 이 분이 각종 댓글을 작성하여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기위해 파워블로거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그분은 파워블로거가 아니고 그냥 국방신문을 퍼오는 단순한 블로거인데 마치 그동네에서 힘을 쓰는 파워블로거로 묘사하여 놓았더군요.그 파워블로거를 국방부에서 지정해주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 같아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 도연초 2014/12/10 12:30 #

    한분이 친숙한 얼굴이라 누군가 했더니 신인균(...........................................................)

    (뭐 파워블로거라면 맞긴 함. 종편방송에서 이빨터는 수작하나는 알아줘야되니.)
  • 팬저 2014/12/10 13:04 #

    저 행사는 국방부가 주최하고 자국넷이 주관하는 행사였기 때문으로 자국넷 대표로 참석을 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저 행사에는 밀리터리매니아와 밀리터리 블로거들이 참석한 행사였습니다.
  • 2015/01/10 09: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1/10 11: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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