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어떻게 운항을 했지? 최영함 해군



해군사관학교 69기 생도를 태우고 순항 훈련중인 DDH-981 최영함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입항하는 장면입니다. 비밀에서 활동하고 있는 alzard님이 최영함이 블라디보스톡에 입항하는 장면을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올렸습니다. 링크 바로가기 

처음 보고 헉! 저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라온 사진이 큰 사진이 없어서 러시아 방송에 나온 장면을 캡처하여 올립니다. 어디서 저렇게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블라디보스톡 입항하면서 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입항을 도와주는 터그보트는 말짱합니다.
MK-45 Mod4 127mm 함포가 얼어 있습니다. 포구도 꽉막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저 정도라면 포신이 상하로 오르고 내릴 수 있을까요? 입항후 주전자에 물 끓여서 얼음을 녹여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는 선미보다 더 많은 얼음이 언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파도에 부딪히면서 순간적으로 얼었나요?
함교를 보면 더 가관입니다. 함교의 유리창은 모두 얼음으로 덮혀져 있고 조그마한 틈이 겨우 보이는데 저 상태로 운항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또 MK-41 수직발사관은 완전히 얼음으로 덮혀져 있습니다. 함교위에 있는 Rim-116 Ram 미사일block 2도 꽉 막혀있습니다. 발사한다면 얼음을 뚫고 날아가겠지만 느낌에는 날아갈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RIB보트는 함교보다 뒷편에 있어서 그런지 많이 얼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함교에 서 있는 장병들은 이게 뭔일이야? 우 추어~ 빨리 끝내고 들어가자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병사 뒷편에 보이는 곳이 MK-41수직발사관 자리인데 얼음이 얼어있는 두께가 장난이 아닐 정도이네요.또 병사들 앞에 있는 얼음도 ㅎㄷㄷ합니다.
블라디보스톡을 끝으로 순항훈련을 끝내고 대한민국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합니다. 들어오고나서 함의 정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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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저의 국방여행 : 인터넷 콘텐츠의 생성과 소멸(최영함 얼음 군함을 보고) 2014-12-24 16:32:17 #

    ... 를 잘 했다면 좋은 이미지를 구할 수 있었겠죠) 그걸 보고 캡처를 하였고 캡처한 사진과 글을 올린 시간이 오후 6시 38분이었습니다. 이게 뭐야? 어떻게 운항을 했지? 최영함 발제글 좀 더 확대해 본 모습들이라 많은 분들이 보고 놀랐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팬저가 올린 사진을 여러 커뮤니티로 많 ... more

덧글

  • 레이오트 2014/12/18 18:47 #

    해군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왠지 틈틈히 깡깡이질했을것 같네요 ^^;;;
  • 팬저 2014/12/18 18:52 #

    예 아무래도 진해에와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 골든 리트리버 2014/12/18 18:53 #

    아무래도 괌이나 오키나와 쪽으로 내려가서 얼음을 녹여야 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심하군요.
  • 팬저 2014/12/18 19:37 #

    마지막 일정이라 이제 진해로 올 것 같습니다.
  • 잭 더 리퍼 2014/12/18 18:53 #

    날씨 안좋을때 파도를 정면에서 깨면서 가면 바닷물이 조타실보다 높게 후려칩니다.
    철판이라 얼음장 같은 선체에 조금씩 얼어붙는데
    그런식으로 몇시간만 항해하면 뱃전에, 특히 함수쪽에 얼음이 가득하지요.

    유리창은 열선이 들어있어서 얼음 녹여줄테니까 저 얼음은 유리와 약간 떨어지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팬저 2014/12/18 19:37 #

    일단 3일정도 쉴 것 같은데 그러면서 떨어져나가거나 떨어지게 하겠죠.
  • 잭 더 리퍼 2014/12/18 23:03 #

    겨울철 동해바다랑 제주바다의 파도는 장난이 아닙니다.
    파도가 선수갑판을 계속 덮치는데(배를 숟갈에 비유해서 '떠먹는다'고 표현합니다. 떠먹는 요구르트-_-)
    동해바다는 춥기까지 하니 계속되는 찬바람에 기온보다 더 온도가 낮아진 선체에 파도가 덮치면 그대로 얼어버립니다.
    눈이 온건 차라리 파도 한번 떠먹으면 씻겨 나가는데
    추운 날씨에 얼음장같은 선체에 파도가 계속 치면 얼음이 점점 두꺼워집니다.
    조타실 좌우 윙브릿지 벽면에는 얼음이 거의 없는것도 그렇고, 고드름이 생긴 것도 그렇고 눈이 아니라 바닷물입니다.
    배에 염화칼슘같은건 있나 모르겠네요.
    아니면 눈깨다가 사람 다치거나 장비 망가질 수도 -_-
  • 팬저 2014/12/18 23:12 #

    기상청 홈페이지를 보니 눈바람과 함께 파도도 많이 친 것 같아요. 그래서 저 상태까지 간 것 같습니다. 18일 오후 2시 상황입니다. http://www.kma.go.kr/repositary/image/sat/img/MTSAT_LIR_201412180400.gif
  • 냥이 2014/12/18 23:16 #

    제주도 겨울철은 바람 세게불죠. 태풍와도 같은 결과를 보이는데 근무 나가보면 깜깜 합니다. 감시기구로 봐도 파도만 보이지 배는 하나도 없습니다. (어종에 따라 다르지만 어획철이 되면 정반대로 대낮 같이 밝죠.) 한번은 여름인가 겨울에 배가 아무것도 안 나왔는데 감시기구로 배가 한척보여 옆중대 기지에 전화 해본적이..(전화해보니 기상1호 라는 기상청 선박...)
  • 팬저 2014/12/18 23:45 #

    예... 그런 것 같습니다. 겨울철은 파도도 높고 바람도 심하다고 봐야하겠지요.
  • 돌고래N 2014/12/18 19:01 #

    착시인가.. 배가 기울어있는 느낌이..
    베링해라도 한 바퀴 돌고 갔나요..
  • 팬저 2014/12/18 19:36 #

    필리핀에서 러시아로 갔다고 하니 베링해는 가지 않았네요. 블라디보스톡에 들어오면서 저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동해안을 지나면서 그렇게 되었나?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12/18 19:00 #

    뭐죠... 저러고 적의 공격을 받으면... 끝이겠죠.... 블라디보스톡이 부동항이라는데 그래도 춥긴 추워버여요
  • 팬저 2014/12/18 19:27 #

    동북아가 있는 곳이 모스크바보다 더 춥더군요.
  • 베로 2014/12/18 19:12 #

    러시아가 부동항을 얻으려고 발악한 이유를 조금이라도 알 것 같습니다(?)
  • 팬저 2014/12/18 19:26 #

    예.. 러시아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긴 하죠.
  • 홍차도둑 2014/12/18 19:15 #

    ...이러니 러시아제는 추위에 강해야 하는게 설계에 기본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네요.

    최영함은 무슨 일로 저기까지 간건지 모르겠지만...함이 너무 고생하네요 T_T
  • 팬저 2014/12/18 19:26 #

    최영함은 해군사관학교 생도를 태우고 순항훈련중입니다. 여러국가를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러시아를 들렀다고 하네요.
  • 홍차도둑 2014/12/18 19:47 #

    얼음이 무섭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철도나 비행기에서는 얼음으로 인한 사고가 극히 드물어졌지만 배는 그게 힘들어서 지금도 얼음에 의한 전복사고가 많다고 하는데 최영함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 팬저 2014/12/18 19:53 #

    예... 일단 블라디보스톡에 들어갔으니 안전 조치를 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소시민 제이 2014/12/18 20:33 #

    러시아의 추위가 느껴지는 스샷들입니다.
  • 팬저 2014/12/18 21:26 #

    뉴스를 보니까 일본 훗카이도에 엄청 많은 눈보라가 불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그곳을 지나다 눈이내리면서 얼었던 것 같습니다.
  • 냥이 2014/12/18 20:33 #

    앞이 보이지 않으니 윙브릿지에 견시가 나가서 전방을 봤을수도...(견시가 무슨 잘못이야~)
  • 팬저 2014/12/18 21:17 #

    견시의 코에 고드름이 얼 수도 있었겠습니다.
  • grayghost 2014/12/18 20:34 #

    일정을 추가해서 남쪽으로 많이 내려갔다 와야겠네요 ㅋㅋㅋㅋ
  • 팬저 2014/12/18 21:26 #

    일본 훗카이도에 갑자기 많은 눈보라가 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며칠 있어면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 KittyHawk 2014/12/18 20:39 #

    세계 대전사 다루는 기록물 중에 북해를 다루는 부분들마다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게 한 번 덮치자마자 얼어버리는 파도에 대한 것이었죠... 당연히 선원이나 수병들이나 북해 항로는 그야말로 꺼리는 장소였다고...
  • 팬저 2014/12/18 21:25 #

    파도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뉴스에 일본 훗카이도에 엄청 많은 눈보라가 불어서 눈이 내리면서 얼음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바탕소리 2014/12/18 22:01 #

    맙소사.
    순간 눈 축제장에 눈으로 만든 군함인 줄 알았습니다.
  • 팬저 2014/12/18 22:46 #

    ㅎㅎ 모두들 감짝 놀랐을 것입니다. 그래도 내일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내일은 파도가 6~7미터를 친다고 하니 말이죠.
  • tanato 2014/12/18 22:31 #

    지금 동해 북쪽(홋카이도 인근)쪽에 바람이 장난 아니라(35m/s) 해수면 또한 파랑이 장난 아니라고 합니다. 그걸 뚫고갔다고 하면 고생좀했겠네요 ㄷㄷ;;;
  • 팬저 2014/12/18 22:46 #

    예 저도 뉴스보고 이해를 했습니다. 내일은 더 장난이 아니라고 하는데 오늘 도착하기를 잘 했네요.
  • 신성 기업사 2014/12/19 02:08 #

    어이구 제 글을 인용해주셨군요 ^^ 해군 장병들이 모국의 바람을 맞을 때 따뜻하다다 느낌이 들 것 같군요
  • 팬저 2014/12/19 02:09 #

    예... 기상때문에 화제를 몰고왔네요.
  • 곰돌군 2014/12/19 10:40 #

    예전에 북해 함대의 눈물겨운 겨울 항해 일지를 본적이 있었는데.. 전투보다 함교에 들러 붙은 얼음 떼내고

    얼어 붙은 포신소재와 동파하는 펌프들 교체하느라 대부분의 인력이 소모 되는..(.....)

    전쟁은 하루, 서리 제거는 귀항할때까지.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팬저 2014/12/19 11:25 #

    음 그런일이 예전부터 있었군요. 워낙 날씨가 변수인 곳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전쟁은 하루 서리는 평생~
  • 여리여리한 공룡 2014/12/19 17:45 #

    동해에서 6미터 파고를 뚫고 갔다고 합니다...악조건에서 많이 고생했을듯 하네요
  • 팬저 2014/12/19 20:22 #

    아~ 그정도라면 황천인데 용캐도 견디고 갔네요.
  • 송창근 더 헤지호그 2014/12/19 18:18 #

    배가 얼어붙은 사진을 보고 영화 투모로우가 생각나네요. 영화에서 배가 얼어붙은게 생각난다는..
  • 팬저 2014/12/19 20:22 #

    그렇네요. 투모로우 전 생각을 못했는데 말이죠.
  • 이런십장생 2014/12/23 21:15 #

    엘사 여왕님이 함선을 접수했군요.

    "순순히 렛잇고를 부르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 팬저 2014/12/23 21:51 #

    렛잇고가 부르다 멈추었습니다. 얼음을 다 털어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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