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콘텐츠의 생성과 소멸(최영함 얼음 군함을 보고) 해군



어제 올린 최영함 블라디보스톡 입항 장면이 화제를 뿌렸습니다. 처음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활동하시는 alzard 님이 최영함 블라디보스톡 입항 장면을 올린 것이 12월 18일 오후 5시 30분이었습니다. 이 콘텐츠가 몇 시간 이후 등장할 콘텐츠이긴 하지만 남들보다 먼저 alzard 님이 콘텐츠를 발견하고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올리게 되었고 이것이 최초의 발제글입니다.

하지만 alzard 발제글( 링크 )의 경우 올리신 사진이 너무 작아서 충격이 오지 않았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이 콘텐츠를 접한 저 팬저는 좀 더 큰 사진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러시아 뉴스를 검색하였습니다.
큰 사진은 없고 동영상이 하나 보이더군요.(물론 러시아에 문외한 인 팬저가 보았어 그런것이고 러시아어를 잘 했다면 좋은 이미지를 구할 수 있었겠죠) 그걸 보고 캡처를 하였고 캡처한 사진과 글을 올린 시간이 오후 6시 38분이었습니다. 


좀 더 확대해 본 모습들이라 많은 분들이 보고 놀랐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팬저가 올린 사진을 여러 커뮤니티로 많이 퍼갔습니다.
alzard 님이 올린 사진을 이토방이라는 커뮤니티로 퍼갑니다. 이때가 9시 59분입니다. 이토방 커뮤니티 사이트 발제글 보기
팬저가 캡처한 콘텐츠의 경우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인터넷 카페, 블로그로 콘텐츠가 퍼날라 가게 됩니다.

다음날 12월 19일 06시 36분에 그동안 보았던 이미지보다 더 깨끗한 최영함의 이미지가 올라옵니다. http://blog.naver.com/582953/220214389379
팬저가 캡처한 동영상 이미지는 여러개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펌을 하였고 이것을 본 유용원의 군사세계 회원이 다시 유용원의 군사세계로 펌해갑니다. 이때가 19일 오후 1시였습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콘텐츠보기

깨끗한 이미지의 사진이 공개되자 처음 콘텐츠를 생산한 유용원의 군사세계로 다시 펌을 해가면서 소개를 합니다. 이때가 19일 오후 5시로 최초 콘텐츠 생산한지 하루만에 역으로 수출(?)이 된것이지요. 유용원의 군사세계 콘텐츠보기

이러면서 유용원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먼저 동영상에서 캡처한 이미지를 소개합니다. 그때가 19일 오후 4시 11분입니다. 깨끗한 이미지의 사진을 소개한 것은 이보다 늦은 21일 오후 5시 40분에 페이스북에 공개를 합니다.

이렇게 화제가 되자 언론에서 움직이기 시작하였는데 언론 최초 기사는 12월 20일 위키트리의 "온통 얼음덩어리...저래서 전투 될까?" 러시아 간 최영함 입니다.  

그리고 한시간 뒤 12월 20일 오전 11시 SBS에서 최영함 블라디보스톡 방문에 관한 기사가 나옵니다. [취재파일] '얼음 군함' 된 구축함…최영함에 무슨 일이   

그 다음날 12월 21일 경향신문,뉴시스,연합뉴스,머니투데이,뉴데일리 등으로 기사가 퍼져나갔고 MBN, SBS, KBS, YTN, MBC, JTBC, TV조선 등 지상파,종편 등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이후 해군은 작전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렸으며 얼음 덩어리를 깨는 장면의 공개는 물론 파도가 함수로 치는 장면까지 공개를 하게됩니다. 
또 12월 23일 진해항으로 귀항하는 모습을 공개를 하였습니다. 여기에 국내 각 언론사들이 참가하여 얼음이 뒤 덮힌 상태로 귀항할 것으로 내다본 최영함이었지만 많은 부분을 제거하고 들어오게 됩니다. 최영함과 천지함이 순항훈련을 나간다고 할 때를 제외하고는 최영함에 관하여는 국방일보와 연합뉴스를 제외하면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블라디보스톡 얼음 군함으로 변신 이후 수 많은 언론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해갔습니다. 

또 해군에서도 신속하게 해수가 함수를 덮치는 과정을 소개하였고 훈련함대 귀항할때에도 언론에 공개를 하였습니다. 통영함 국방비리사건으로 수세에 몰려있던 해군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콘텐츠가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12월 1일 천왕봉함 취역식때 언론사 초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고 추정하면 그동안 통영함 국방비리 문제가 해군전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취역식을 공개하는 것과 달랐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번 최영함 얼음 군함은 국민들에게 일선을 지키는 해군의 의지와 "와~ 진짜 고생한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하였으며 해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2월 18일 최영함이 블라디보스톡을 입항하고 나서 몇 시간이 지난 후의 동해상의 날씨와 구름의 모습입니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있는 구름보다 동해상에 더욱 더 많은 구름이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파고도 6~7미터 이상 치고 있었으며 눈까지 내리는 악조건의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초 콘텐츠 생산자인 유용원의 군사세계 alzard 님에게 물어보니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처음 사진 발견하고나서 포스가 나는구나 느꼈다"고 말이죠. 딱 보는 순간 "이야~" 하는 탄성이 터지게 되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좋은 콘텐츠는 누구나 알아본다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나요?

최영함이 귀함함으로 인해 콘텐츠(얼음 군함)는 소멸되었습니다. 현재도 이 콘텐츠는 퍼가고 있어며 한동안 유지될 것 같습니다. 또 두고 두고 회자될 것 같습니다. 또 최영함은 예능식으로 한다면 캐릭터를 하나 형성하였습니다. 얼음군함으로 말이죠.



덧글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글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