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1일 해군은 손원일급 잠수함 4번째함인 김좌진함을 취역하였습니다. 김좌진함은 손원일급 잠수함 4번째함으로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한 잠수함입니다. 손원일급 잠수함 초도함과 2,3번함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였습니다. 손원일급 5번함인 윤봉길함은 지난 2014년 7월에 진수하였으며 해마다 1척씩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서 번갈아가며 취역할 예정입니다. 2019년까지 총 9척이 전력화될 손원일급 잠수함은 전장 65.3m, 전폭 6.3m, 최대 속력은 20노트(약 37km/h)이며 함 승조원은 40여명입니다. 손원일급함은 하와이까지 연료 재충전 없이 왕복 항해 할 수 있으며,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하고 있어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2주간 수중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취역하는 김좌진함과 이미 전력화 되어있는 손원일급 잠수함 3척, 장보고급 9척, 돌고래급 0척으로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할 예정입니다. 2015년 2월로 예정되어있는 잠수함사령부는 기존 9전단에 통신장비 등을 보강하면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9전단장에서 잠수함사령부로 승격하는 관계로 소장이 사령부를 지휘할 것입니다. 현재 1,2,3함대 사령부의 지휘관과 같은 계급으로 선정되어 해군이 잠수함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해군은 장보고급 9척과 손원일급 9척, 돌고래급 0척, 500톤급 잠수함 0척(돌고래급을 500톤급이 대처할 것 같습니다) 등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0년 이후에는 장보고급, 손원일급 9척, 3,000톤급잠수함, 500톤급 잠수함으로 세력을 키워 나갈 것 같습니다. 3,000톤급 잠수함은 2014년 11월에 착공이 들어갔습니다. 진수식을 하려면 2018년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비겐의 군사무기 블로그

31일 해군은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을 인도하였습니다. 방산비리의 대명사로 낙인찍힌 통영함이 일단 해군에 인도됨으로 그동안 오래된 함정으로 고생한 광양함이 여유가 생겼을 것으로 보이고 퇴역할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인도된 통영함은 선체고정형 음향탐지기 없이 인수되었으며 무인잠수정(ROV)도 없이 인수하였습니다. 무인잠수정(ROV)의 경우 2015년에 성능을 보완하여 장착할 예정이며 음향탐지기는 2017년 9월까지 장착할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된 통영함은 성능 확인 및 전투력 종합훈련을 통해 2015년 4,5월경 전력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해군에 인도되긴 하였지만 선능이 미치지 못하는 함정이 해군에 인도된 최초의 사건이며 다른 함정에 본보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상적으로 구매를 하였다면 오래전에 취역을 하고 이제 전력화의 단계로 갈 수 있었음에도 방산비리 때문에 전력화도 늦는 부분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전력화되면 ATS-28 광양함과 1대1로 교체가 될 것 같습니다. 이후 통영함 2번함이 전력화되어 평택함과 교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 대한민국 국군 플리커

덧글
김좌진함 취역을 축하합니다. 잠수함부대가 늘어나는 만큼 그 승조원의 보수와 진급 처우도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구조함이 주요장비도 없이 인도되냐? 아이폰 껍데기만 제값주고 사버린 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