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팀들 모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간 상태이며 이 전지훈련을 통해 2015년의 성적이 좌우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15년 시즌은 KT의 참가로 인해 10개팀이 144경기를 치루는 대장정이 펼쳐질 것입니다. 2013,2014년에 한팀씩 돌아가면서 쉬는 형식이 아니라보니 체력적인 부분이 후반기에서 중요하게 자리매김할 가망성이 많이 있습니다. 또 2014년 시즌보다 16경기가 늘어난 것도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NC다이노스의 경우 외국인 선발진이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보니 4,5선발진을 찾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2015년 시즌의 성적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4,5 선발진은 공석이며 스프링캠프에서 4,5선발진을 결정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원종현, 이혜천, 김진성을 제외한 모든 투수가 4.5 선발진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선발진 경쟁률이 37대 2이니까 18.5대 1의 경쟁률이네요. 18명 중에 한명의 선발진을 뽑는 것이니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2014년 기대를 모았던 노성호와 이민호의 경우 5선발진에 들어갔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노성호는 빠른 공을 가지고 있지만 제구력이 좋지 못한 상태여서 그런지 15경기에 나와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7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기대주로서 4,5선발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NC는 우완투수가 많은 편이라 코칭스텝진들이 노성호의 실력이 향상되기를 누구보다 기대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한명의 투수가 이민호 선수인데 2013년보다 2014년이 나은편이라 2015년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민호는 2014년 7승 2패 2세이브 8홀드를 기록할 정도로 선발보다는 릴리프로 활약하였습니다. 아직은 정직한 승부를 하고 있다고 봐야할정도로 피홈런이 19개입니다. 이재학이 156이닝 던지는 동안 피홈런이 16개인 것에 비해 88이닝을 던져 피홈런이 19개로 4.6이닝당 피홈런이 1개가 나오는 정도입니다. 타자가 치기 좋은 코스로 들어가다보니 쉽게 홈런을 맞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전반적으로 코너 낮게 몰리는 공을 던질 수 있다면 크게 성장할 것 같아보이는데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더 성장하였으면 합니다.
배테랑 투수라고 할 수 있는 손민한 선수도 선발진에 합류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랜 선수생활과 활약이 있어서 충분히 잘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만 일단 나이와 체력이 걸림돌에 속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975년 1월 생으로 만으로 40이 넘었으며 한국 나이로 41입니다. 2013년 시즌에 선발진으로 나왔다가 체력적인 부분을 호소하려 릴리프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때보다 2년이 더 지난 상태에서 선발진으로 나서는 것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3월, 4월에 선발진으로 나왔다가 체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릴리프로 나가는 것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손정욱 선수도 선발진에 뛰어든다면 기대를 해볼만하지 않겠나 싶네요. 좌완투수라는 강점이 있는편입이며 2014년 전반기를 책임진 릴리프였습니다. 2승 1패 1세이브 홀드 16개만 보아도 제법 많은 일을 한 것이 보여집니다. 이닝당 1개의 안타와 볼넷으로 연결되며 이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기가 제법 많이 있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주무기 말고 변화구를 익혀서 선발진으로 진입하기를 바랍니다.
또 한명의 기대주는 임창민 선수입니다. 2014년 마당발로 활약하며 6승 3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하였습니다. 2014년 타고투저속에 평균자책점 4.39라면 나쁘지 않은 성적입니다. 임창민 선수는 봄보다는 여름에 강한 선수로 느껴질 정도로 7월을 접어들면 잘 합니다.
2015년 신인으로 들어온 이호중,구창모선수가 있는데 이들도 이번 스프링캠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인의 패기로 선발진에 합류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보직을 부임받을지 이들의 도전도 지켜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투수진이 4,5선발을 가리는 작업이 진행이 된다면 야수들은 타격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2013년 팀타격 9위(0.244), 2014년 팀타격 8위(0.282)일 정도로 팀 타율이 타팀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하위타선과 상위타선으로 이어지는 8,9번 타율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4,5번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제외하고는 타율이 좋지 못한 부분도 있기는 있죠.
이번 시즌은 이호준의 활약이 어느정도일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일단 2014년 시즌 정도만 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우리나이로 40이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호준 선수를 대처할 수 있는 선수의 발굴도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권희동,이상호 선수와 같이 백업선수의 활약이 중요한데 그런 선수의 발굴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NC는 타율보다 기동력의 팀으로 움직였는데 이번 2015년에서는 타격의 팀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삼성라이온스에게 유독 약한 부분을 해결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태군포수의 백업멤버도 확실하게 발굴하여야 장기 레이스를 이끌어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덧글
'파머즈' 같은거로 했다가 네이밍 전쟁이 커진것 같았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