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같은 전쟁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영화/드라마



한참이나 지나서 KBS에서 반영된 6.25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를 보았습니다. 총 20편으로 제작되어 반영된 드라마는 6.25전쟁을 기억하기 위해서 만든 드라마로 MBC의 로드넘버원과 함께 2010년에 선보인 드라마였다고 합니다. 팬저는 4년이 지난 지금 다 보았네요. ㅠㅠ

아무튼 드라마 전우를 보면서 왜? 우리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같은 전쟁 드라마를 만들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굳이 전쟁드라마뿐 아니라 역사적인 전투신을 묘사하는 드라마나 영화도 마찬가지로 잘 만들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먼저 제 점수는요  입니다. 5점 만점에 1개를 주게된 경우는 20부작으로 늘여서 다음편이 궁금하게 만든 능력만 높게 사는 것이고 나머지는 두번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없을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밀리터리 매니아 초보로서 보고 느낀 감정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경우 총 3번을 보았습니다만 더 보고 싶은 드라마(사실을 재현한 드라마라 봐야겠지요)라면 전우는 한번 보고 버리는 드라마입니다.

일단 작가와 연출가들이 과연 군이라는 조직을 가보았는지 의문이 드는 행동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총기 파지법에 대한 기본적인 것 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6.25전쟁때 M48A5K 전차의 등장, UH-1H 헬기의 등장, 거기다 M-60기관총의 등장은 고증이라고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만들어 버립니다. 고증은 저 멀리 날아가버렸네요. 
스나이퍼라고 하는 여주인공의 어슬픔은 연기와 전혀 상관없는 연출력의 부족을 지적하고 싶더군요. 저격수의 저격총이 창문넘어 노출하는 저런 부분은 뭐라고 이야기 해야할까요? 저격병이 내 여기있소 하고 쇼하고 있는 저런 모습은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북한의 저격병들은 저격총을 들고 서있는 상태에서도 잘도 쏩니다. 뭐 서있는 상태로 사격을 해도 되지만 보다 안정적인 자세로 사격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것이겠지요. 저격병이니까요! 밴드 오브 브라더스 보세요 그렇게 총 쏘는 미군과 독일군의 저격병이 있는지? 다들 숨어서 저격합니다.

20부작 중에 틈만나면 대검을 들고 전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1부와 18부에서 나오는데요. 총알이 떨어져서 대검을 들고 싸우는데 그런 장면이 과연 필요할까? 하는 모습이고 대검을 굳이 쓴다면 총에 착검하고 백병전을 하지 굳이 대검 한자루만 들고 전투하는 장면을 연출하여 대조영시리즈로 만들어 버립니다. 18부에서는 다리 가운데에서 국군과 인민군 모두 대검을 들고 싸웁니다. 개념은 거의 안드로이드로 날아가 버립니다.

개마고원에서 후퇴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행군도 아니고 총을 우로 어깨매어서 걸어갑니다. 적진 한가운데 있으면서 사주 경계도 없이 꿩 사냥가는 것도 아니고 어깨매어서 걸어가는 저 센스는 대단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면 미군이 M1 소총을 쏘다가 8발 탄이 발사하고 나면 클립이 나오는 장면, 탄을 삽입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전투에서 그렇게 했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우에서는 8발 탄은 무한정 발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기획을 할때 무기전문가,피복전문가,전술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서 걸러져야할 내용입니다. 적어도 콘티에서 수정을 하고 현장에서 수정을 하여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 내어야 함에도 이런 부분들은 무시하고 인간 대 인간의 갈등의 드라마로 만들어 버리는 작가의 센스와 연출가의 연출을 뭐라고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말고 너무나 엉터리가 많고 너무나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글 적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전쟁드라마를 찍을때에는 적어도 사실에 가깝게 만들어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게 만들어 버리면 이건 전쟁드라마인지 그냥 비비탄 쏘는 아이들의 놀이터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런 전쟁드라마는 거의 6~70년대 만든 전쟁 드라마에서 한번 더 나아가지 않았다는 느낌을줍니다.
전쟁드라마를 찍던지 전쟁영화를 찍을려고 한다면 밴드 오브 브라더스,퍼시픽 보고 연구를 많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퍼시픽은 좀 더 사실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내니까요? 역사적인 사실(이건 증언을 통해서 그렇게 만들었지만 말이죠), 무기, 복장, 전술,사격장면,디테일까지 어느하나 빠지지않지만 우리가 만드는 전쟁드라마(역사극 포함)은 모두 붕 떠서 떨어지는 과격한 연출을 통해서 만들려고 하는 부분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언제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같은 제대로 된 전쟁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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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있는 역사 드라마 징비록도 유투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지난 2015년 3월 28일 방영된 징비록을 보면서 저번에 올린 "우리는 언제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같은 전쟁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의 경우 6.25 전쟁때의 이야기였는데 이번 징비록은 조선시대 당시의 전쟁드라마인데 고증에 맞지 않는 것은 거의 같더군요.&n ... more

덧글

  • 레이오트 2015/01/25 16:44 #

    빨간 마후라, 돌아오지않는 해병, 배달의 기수, 전우 등 6, 70년대 나온 한국산 전쟁 영화나 전쟁 드라마는 군의 적극적인 협조는 당연하고 촬영시 실탄을 쓰는 등 엄청난 제작환경 속에서 만들어졌지요. 특히 빨간 마후라는 김정일이 원본 필름 릴을 사다가 그걸 보고 똑같은 영화 찍으려다 모종의 이유로 포기했을 정도로 전설 아닌 레전드 항공전 영화이죠.

    사실 대한민국 드라마는 어느 시대, 배경, 주제, 장르를 불문하고 일단 연애를 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있지요. 이런 강박관념으로 대차게 망한게 로드 넘버원이지요.
  • 팬저 2015/01/25 18:01 #

    군의 협조만 된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이 될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물론 고증적인 측면은 필요하겠지만 말이죠. 작가와 PD들의 능력과 자신들의 틀에서 벗어나면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쓸데없이 멜로를 넣을려고 하는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죠.
  • 레이오트 2015/01/25 18:26 #

    사실 이런 전쟁관련 영화와 드라마는 고증이 안되면 1차적으로 대실패입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이 영화의 기갑 버전인 영화 퓨리의 스토리 라인을 찬찬히 살펴보면 진짜 진부하기 그지없지만 높은 수준의 디테일을 자랑하는 고증 덕에 저와같은 밀덕 계층의 지지를 받으며 대흥행했지요.

    아무튼 이런 점에서 아직도 한국은 밀리터리 관련 영화와 드라마에서 일본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팬저 2015/01/25 19:54 #

    예... 그만큼 엉터리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한 전투장면을 다루어도 좀 더 디테일하지 않고 폭약을 터트려서 분위기를 내려고 하지요.그리고 치고 때리는 육박전이 전매특허로 가고있지요. 말씀하신것처럼 좀 더 디테일 있는 고증이 있다면 좋곘는데 말이죠.
  • 레이오트 2015/01/25 20:34 #

    제가 밀리터리 잡지에서 본 내용인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진들은 그동안 포탄 폭발씬에서 나오는 폭빈 후 화염을 없애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한국영화 폭발씬을 보면 폭발후 화염이 보입니다.

    그리고 총기액션은 특히 드라마에서는 못봐줄 수준입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광화문 대로 총격씬은 영화 히트의 총격전 씬을 보고 만든건데 진짜 어설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맥빠지지요.
  • 팬저 2015/01/25 20:40 #

    우리는 주인공에 초점을 맞추기때문에 그렇고 미국은 전투신에 초점을 맞추어서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 별바라기 2015/01/25 16:51 #

    제작비 문제도 있겠지만... (물론 작년의 화제작이었던 정도전과 기황후의 차이를 보면서 단순히 제작비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수 있지요)

    결국은 작가와 PD의 역량이 문제일겁니다.
  • 해색주 2015/01/25 17:21 #

    제작비는 관두고 액션이 멋져야 한다는 기존 관념이 깨지기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 처럼 배우 및 작가들을 군훈련소에 보내서 개념을 박아놓기 전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 팬저 2015/01/25 18:00 #

    별바라기님// 제작비도 중요하겠지만 사소한 것 하나라도 미리 체크한다면 오류를 줄일것 같습니다.
    해색주님// 화려한 액션을 많이 하다보니 폭탄이 터지면 붕붕 날라다니죠. 실제로 총을 맞은 장면을 보니 그자리에서 퍽하고 쓰러지는데 우리가 만들면 붕하고 날아가고 이후 수 많은 말을하다가 죽죠. ㅎㅎㅎ
  • 돌고래N 2015/01/26 06:48 #

    콘티도 제대로 안 짜고 감독 감으로 찍는 듯. 배우든 다른 촬영준비든 시간을 갖고 "푹 익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것도 쪽대본일까..
    협력업체뒤져서 소품 챙기고 장소 섭외하고 군헬기 협조얻어 이번 주말에 콜? 이런 느낌이네요.

    군의 협조라고 해봐야.. ㅋㅋ. R2B 결말부분에 나오는 급강하폭격씬보고 저는 요즘 말로 "뿜었습니다." 저것은 빨간 마후라가 아닌가!

    그리고 한 마디 해줄 생각도 그럴 바탕도 없기는 군의 홍보부서도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자기들이 감명깊게 본 2차대전 명작 영화들 생각하고 이 정도면 준수하지! 이렇게 생각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패튼 대전차군단만 해도 미군도 독일군도 죄다 스페인군 M47로 도배를 했죠. 미국영화든 배달의 기수든 그 시대 영상물은 장비고증을 보는 게 아니라 연기를 보는 거다 보니, 전차는 전차구나, 총은 총이구나.. 데포르메된 연극소품..
  • 팬저 2015/01/26 11:55 #

    단역배우들의 소총은 나무로 만든 소총으로 해도 됩니다. 일단 안 보이니까요(멀리 실루엣으로 보이니 말이죠) 작가들이 일단 한국전을 하면서 한국전 전사를 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며, 연출은 과연 전쟁영화라도 보았을까? 할 정도였습니다. 실제와 드라마는 차이가 있겠지만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하면 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것이라 봅니다. 제작비보다는 디테일의 차이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굳이 육군에 요청하여 UH-1H 헬기를 빌리려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안해도 드라마는 연결이 되는데 말이죠. 동해안으로 배가 와서 사단장을 호송했다고 하면 끝인데 굳이 헬기를 요청하여 촬영하는 부분을 보아도 제작비가 많다고 잘 만들 것은 아닌 것 같다든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돌고래N 2015/01/25 22:14 #

    20화를 다 보느라 얼마나 고생하셨는 지 글에 절절이 나타나있네요.
  • 팬저 2015/01/25 22:20 #

    일단 컴퓨터에서 보는 것이라 빠른 서치를 통해서 봤습니다. ㅠㅠ
  • BigTrain 2015/01/26 08:55 #

    고증도 고증이고 연기도 연기지만, 전쟁물의 가장 큰 수요층인 예비역들이 군에 대해 좋은 기억이나 감정이 없으니 BoB나 패시픽같은 명작이 나오긴 요원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요를 일반 드라마 시청층으로 잡게 되고, 따라서 연애 코드를 넣게 되고, 고증이나 연기는 뒷전이 되고..
  • 팬저 2015/01/26 11:12 #

    군대드라마도 연예가 들어가고 기업드라마도 연예가 들어가고하는 형식인 것은 잘 알고 있죠. 그래서 미드라는 장르와는 확연히 다른 장르가 되었다고 봐야겠지요. 고증무시를 하다보니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 2015/01/26 09: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1/26 11: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1/26 09: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1/26 11:1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존다리안 2015/01/26 09:18 #

    개인적으로는 제로 다크 서티같은 진지한 대 테러전을 한국에서도 다뤄보면 어떨까 싶더군요.
    아덴만 여명작전 같은 걸 참고해서 말입니다.
  • 팬저 2015/01/26 11:16 #

    지상파방송에서는 다루어도 배가 산으로 갈 가망성이 많아보입니다. 아무래도 연예코드를 넣어려고 하니까 말이죠.
  • jklin 2015/01/26 09:36 #

    최근 독일에서 2차대전을 배경으로 방영했던 Unsere Va"ter, Unsere Mu"tter도 볼만하죠. 직역하면 우리들의 아버지 우리들의 어머니인데 잘 만들었습니다. 고증은 제가 밀리쪽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그 당시 독일인들이 겪어 나갔던 전쟁의 과정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실화에 바탕했지만 약간의 비현실성이 들어가 있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뭐랄까 전범국 국민들이 지나치게 사실주의적인 드라마를 제작했을 경우 직면해야 할 논쟁들을 피할 수 있는 좋은 장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부작입니다.

    6.25 전쟁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재조명 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보는데... 모르겠습니다. 헐리우드도 월남전 소재 영화를 만들면 만들었지 6.25 전쟁은 크게 관심이 없더라구요. 다부동 전투만 해도 조금만 다큐 식으로 만들면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되지 싶은데...
  • 팬저 2015/01/26 11:28 #

    미국의 경우 아무래도 2차대전과,월남전,걸프전에 밀려서 관심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경우 액션배우들이 너무 오버하면서 연기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즉 총에 맞아도 외국은 맞은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그냥 쓰러지는데 우리의 경우 한바퀴를 돈다거나 손을 벌리며 크게 넘어지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무술감독이 원하는 것이거나 감독이 원하는 방향이겠지요. 이런 부분과 같은 부분들의 디테일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아빠늑대 2015/01/26 09:38 #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특히나 bob 같은걸 생각하고 보셨다면 멘탈의 강함에 박수를 드립니다.
  • 팬저 2015/01/26 11:30 #

    이 글 적고 다시 BOB보았는데요.( 2,3편만 보았지만 말이죠) 역시 잘 만들었더군요. 무엇보다 배경음악(우리의 경우 OST를 너무 많이 깔고있고 조금 위기다 생각이들면 장중한 음악을 너무 많이 깝니다)이 절재되다 보니 마치 내가 현장에서 전투를 하는 느낌을 주더군요.
  • Hardcore Holly 2015/01/26 09:55 #

    물론 좋은 지적을 하셨습니다.
    저 또한 공감되는부분도 많고요
    하지만 전우라는 드라마는 국내 전쟁드라마나 전쟁신을 잠시담았던 장면보단 훨씬 퀄리티가 높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것은 좀 달랐습니다.
    6.25때 나올수 없는 현대전장비와 창문밖으로
    내민 저격총, 8구경 소총인데 무한정뱔사 같은 글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백병전같은 근접전투에서는 굳이 착검할 이유가 없습니다.
    착검할때는 교범상 근접전투로 보고있지만 적이 아 진지를 돌파하지 못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것이고 착검전 이미 돌파당했고 실탄이 이미 떨어졌을땐 착검하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육군의 모습이라서 이해가 안되셨을텐데 특수부대는 이미 살상기술이라는 과목으로 이미 실시하고있습니다.
    그리고 6.25 당시 후퇴할때 어깨걸어총으로 후퇴한게 맞습니다.
    이유는 당시에 집결지 이동이나 행군시 사주경계나 전술보행이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실제6.25영상에서도 2월공세로 철수할때도 어깨걸어총으로 후퇴하였습니다.
    로드넘버원은 솔직히 비판을 많이받기에 충분하지만 전우드라마는 그나마 시대적 배경과 연출력은 부족해도 최대한 6.25전쟁다운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팬저 2015/01/26 11:56 #

    6.25전쟁때 후퇴하면서 어깨걸어 총을 하였군요.몰랐떤 사실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몇 가지만 적었던 것중 하나였습니다. 사단 전체가 움직이는데 정찰조도 없이 움직입니다. 다리 인근에 매복하고 있던 인민군에 저지 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이런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다리 하나를 두고 남북한군이 대치를 하는데 총알이 떨어졌다고 대검을 들고 다리 한가운데서 백병전을 합니다.(이것을 어떻게 이해를 할지 의문이 들더군요) 너무나 많이 나옵니다. 포로인 최수종이 보위부장교를 만나고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인민군이 포로를 호송하는 것이 아니고 혼자서 돌아다닙니다.여주인공 계급장을 보면 처음에는 대위였다가 어느순간 소위였다가 다시 소좌로 계급장이 달려져 있습니다. 적진 한가운데에서 후퇴하면서 총을 쏘거나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은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이 들죠. 해병대와 적진침투가 무산되어 즉결처분을 받는 장면이 있는데 헌병들이 1분대를 삥둘러 서 있고는 그 상태에서 조준 사격을 하려고 합니다.(이게 상식적인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즉결 처분을 한다면 횡대로 세워놓고 헌병들이 쏘는 것이 맞는데... 아군인 헌병이 포로 뒤편에 서있는데 사격을 하려고 총을 들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 잘못 쏜다면 같은 아군인 헌병이 상해를 입을 것이 번한데 이 상태에서 총을 쏘려고 합니다) 일일이 적기에는 너무 많아서 생략합니다.

    착검신 부분은 총알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 참호속에서 대검을 들고 한참을 기다립니다. 이후 인민군과 대검을 통한 백병전이 벌어지죠. 백병전이 6.25전쟁때 안 벌어진 것은 아니겠지만 한국군은 총알이 없고 인민군은 총알이 있는 상태라면 인민군도 백병전을 하겠지만 일부는 총으로 국군을 제압할 것 같은데 말이죠.

    보시는 분들마다 보는 방향이 틀리다 보니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 뭐합니다만 제가 볼때에는 그렇게 좋지 못한 평가를 내린다는 이야기입니다.
  • 돌고래N 2015/01/27 09:56 #

    반 농담으로, '6.25니까'하고 넘겨도 될 지도 모르겠어요.
    장교도 병사도 정규 훈련을 이수한 사람이 없다시피 하던 시절이니.. 아니, 당시 국군에 FM이란 게 있기나 했을까요.
  • 팬저 2015/01/27 11:18 #

    많은 기록영화와 사진들을 보면 더욱 더 자세히 알겠지요. 6.25전쟁이라도 지켜져야할 부분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SEAZ 2015/01/26 12:37 #

    전우... 재미있긴했는데 저도 월남전에 나올 물건들이 드라마에서 기어 나오는걸 부모님과 함께 보면서 저건 말도 안된다고 기함했던 적이 있었죠
  • 팬저 2015/01/26 12:40 #

    극의 긴장감을 불러넣는 부분은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적인 부분들의 표현은 너무 아쉬운 부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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