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이 있었던 전주읍성 읍성(邑城)



전라도를 대표하는 전주의 경우 조선시대 전라도를 관할하는 감영이 있었던 곳으로 전라도의 상징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광여도에서 본 전주읍성입니다. 4각형의 평지성이며 4대문이 있고 모두 옹성이 있는데 ㄱ자로 된 옹성의 모양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문의 경우 모두 홍예로 되어져 있습니다. 전주읍성 안에 담장을 쳐진 부분이 보이는데 경기전의 모습입니다. 
▼ 여지도에서 본 전주읍성으로 위 광여도에서 본 것과 별 다르지 않게 그려 놓았습니다. 
 지승지도에서 본 전주읍성으로 위에서 본 광여도,여지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해동지도에서 본 전주읍성으로 위 3개의 지도와 달리 모서리 부분에 치성을 눈에 띄게 그려 놓았습니다. 다만 특이하게 동북,서북치성의 경우 남쪽에 있는 치성보다 1개씩 많게 그려 놓았습니다. 
 1872년 지방지에서 본 전주읍성의 모습으로 사각형인데 둥근 형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치성까지 잘 표현하여 놓았으며 객사를 비롯하여 경기전은 물론 각종 관아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풍남문의 경우 2층 누각임을 잘 그려 놓았습니다.
 18세기에 그렸다고 하는 전주지도입니다. 위 1872년 지방지보다 더 자세하게 그려 놓았으며 봄에 핀 복사꽃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전주지도는 보물 1586호입니다. 이 지도를 보면 전주읍성은 긴 사각형으로 된 읍성이며 모서리가 있는 부분에는 둥글게 축성되어져 있으며 서남체성은 둥글지 않고 사선으로 된 체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전주지도의 경우 나무까지 어떤 식으로 심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게 그려 놓았으며 각 치성도 잘 드려 놓았습니다. 이 지도를 보면 북문을 제외하고는 옹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광여도,여지도,지승지도,해동지도에 그려져 있는 각 성문의 옹성과 달리 북문만 그려 놓은 것으로 봐서는 옹성이 무너져 내린 것은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이 전주지도의 디테일 때문에 나중에 전주읍성을 복원할때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라도를 대표하는 전주라 그런지 몰라도 성문에서 이어지는 도로도 모두 직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조선시대 도시계획을 잘 알 수 있는 지도입니다. 
 현재의 지도에 1920년대 지적도를 기준으로 전주읍성을 표시한 것입니다. 현재 전주읍성의 경우도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때 무너져 내렸으며 현재 풍남문만 복원이 되어져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평지 사각형으로 된 읍성이며 북측이 넓이가 넓고 남측은 좁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 남서측은 직선이 아닌 사선으로 된 체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전주지도에서 본 형식과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동북체성중 모서리가 있는 부분은 각이져 있습니다. 전주시는 전주읍성 복원사업보다는 기존의 문화자원 보존과 조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남아 있는 읍성과 건축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으며 경기전 주위의 한옥마을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전주읍성 풍남문으로 호남제일성(湖南第一城)이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남문인 관계로 일단 2층 누각이 보입니다. 뭐 남문이라고 해서 무조건 2층 누각을 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인구가 어느정도 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겠지요. 보통 큰 도시의 읍성의 남문이 2층 누각이더군요. 군이나 현은 그렇지않고 부나, 목, 감영등에서는 2층으로 된 누각을 사용하더군요. 
 일제 강점기 전주시내의 모습으로 네모 반듯한 도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전라감영의 외삼문인 포정루의 모습이 보이고 저 멀리 풍남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포정루 앞 공간에 선정비가 많이 보입니다. 전주감영은 일제강점기때 전주초등학교의 전신인 전주소학교가 학교로 사용합니다. 
 풍낙헌(豊樂軒)의 모습으로 전주부의 동헌입니다. 전주감영의 관찰사가 있었던 곳은 선화당(宣化堂)인데 복원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잘 보면 풍낙헌(豊樂軒)이라고 적혀있지 않고 음순당(飮醇堂 )이라고 편액에 적혀져 있습니다. 
풍낙헌은 최근에 복원을 하였으며 일제강점기때의 사진과 같이 복원을 잘 해놓았습니다.

고지도 이미지출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일제강점기 사진 :  일제강점기 자료관




덧글

  • 부산촌놈 2015/01/31 14:36 #

    음... 흥미롭네요.

    요새 젊은 층에서 전주한옥마을 열풍이 불고 있는데(물론 맛집 위주긴 하지만) 전주시에서 그 기세에 편승해서 좋은 관광 정책을 많이 세웠으면 좋겠네요.

    근데 풍락헌에 왜 음순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걸까요?

    동헌 건물로서 술을 마신다는 뜻의 현판을 달았다는 게 희한하네요.
  • 팬저 2015/01/31 16:15 #

    풍락헌이 1890년에 화재로 인해 소실이 되었다가 1891년 중창되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철거될때까지 음순당이라고 사용하였다고 하니 화재가 난 이후 음순당으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음순당은 "임금의 덕이 마치 가장 순수한 전국 술을 마신것처럼 모르는 사이에 취해오는 관아"라는 뜻으로 임금의 덕이 골고루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 부산촌놈 2015/01/31 17:05 #

    아,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ㅋㅋ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팬저 2015/01/31 23:08 #

    예...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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