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하급 함포 재활용 때문이다(?) 해군

그동안 알려졌던 윤영하급의 76미리 함포가 위아에서 생산된 신품인줄 알았는데 윤영하함을 비롯하여 한상국함 등 11번함인 홍시욱함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76미리 함포를 다시 사용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계속해서 76미리 함포가 작동중지 되는 등 여러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해군에서는 아무래도 장전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전수 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 해결이 될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2번함 이후는 위아에서 만든 신형의 함포가 납품이 되는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전수조사를 통해서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윤영하급은 참수리급보다 화력면에서 뒤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그동안 계속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함정으로 기록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재활용 76미리 포만 문제가 있어서 개선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신형인 76미리 함포의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윤영하급은 물론 PKX-B까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계속해서 문제가 된다면 함포를 교체를 해야하는 문제점이 발생되고 교체로 인해 전력공백이 우려됩니다. 

아래에 나오는 사진을 비교해보시면 구형 76미리 함포와 위아에서 생산하는 함포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팬저도 아직 위아에서 만든 신형 함포는 못 보았네요.
위아에서 만든 76미리 함포의 제원을 보면 총중량 :  8,900kg, 최대발사속도 : 100발/분, 제어방식 : 디지털 제어방식, 최대사거리 : 16.3km이며 현재  PKX 탑재되고 있습니다.
실물과 모형이라는 차이를 제외하고는 육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요. 혹 다른 부분을 발견하셨나요? 

위아 홈페이지에 있는 76미리 함포 사격 동영상입니다. 이 동영상을 보시면 PKX 즉 윤영하급이 아닌 포항급에 위아에서 만든 신형76미리 함포를 탑재하여 사격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포항급에 신형의 76미리 함포를 탑재한 것은 처음 보네요.

동영상 보기 클릭하세요.

가장 위 이미지출처 : 대한민국 해군



덧글

  • 무명병사 2015/02/14 05:34 #

    속였구나, 속였구나 해군!! 신품이라며 이놈들아!
  • 팬저 2015/02/14 10:55 #

    이제까지 그런줄 알고 있었던 분들 많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 unmp07 2015/02/14 05:39 #

    제 생각엔 재활용함포를 넣는 고속함들이 사격훈련때는 문제없다가 실전에서 문제가 생긴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사격훈련때 고속기동을 하면서 쏘는 것이 아니라 안전통제이유로 저속이나 정지상태로 사격하더군요. 그래서 이 때는 문제를 찾지못하다가 실제 교전시 빠르게 고속으로 기동하며 사격하니 문제가 생긴것같습니다.

    뭐 이게 정말 재활용함포에서 생긴문제이면 빨리 빼버리고 다른걸 달았으면하네요. 포항이나 울산급도 76mm함포가 고장이 잘 났다는 증언이 꽤나 있으니까요.

    아 그러고보니 저번 해군함포 오발사고때도 해군측은 국산함포가 아니라 이탈리아제 함포를 재생산한 것이라고 그랬죠.

    진짜 재생함포가 문제일지도요.
  • 팬저 2015/02/14 10:57 #

    재활용포의 문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문제가 생긴것은 재활용 포라고하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장전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것만 교체만 하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전체를 교체를 해야하는 것인지 일단은 지켜보아야겠네요.
  • 째째한 크릴새우 2015/02/14 17:56 #

    초계함에 탑재된모숩도 어색하진않군요.
  • 팬저 2015/02/14 23:30 #

    포항급에 탑재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실험적인 성격으로 탑재하여 사격을 한 것 같습니다.
  • 2015/02/14 23: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2/14 23: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돌고래N 2015/02/17 00:47 #

    해군이 윤영하급에 재생함포를 달 계획하던 시점에, 76mm 주퇴통, 복좌통 가짜부품 납품 범행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가짜를 달고 나서 호위함, 초계함급에 함포 고장이 생겼다는데, 그냥 납품받은 그 가짜부품 재고로 교체만 하고 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가짜 불량부품이란 사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시기에 윤영하급 초기 함번에 쓰라고 해군은 76mm함포들을 넘겨주기 시작했죠.
    2010년 말이 돼서 제보가 들어와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해서 가짜가 납품된 사실을 밝혀내 2011년에 재판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결과는 모르겠네요.
    지금의 전수조사는 어쩌면 혹시 그 문제를 밝히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 함포나 부품재고에 아직 섞여있으면 싹 치우기를 바랍니다.
    주포 1문, 부포 1문짜리 배에서 탄도 얼마 못 실으면서 그나마 주포가 수시로 고장나면 참..

    당시도 해군은 정상부품이다 -> 조사 중이다 -> 검찰이 조사들어가고 나서 불량기록 합동 발표 -> 절차는 이상없었다 -> 우리도 피해자다 -> 성능검사할 능력없어서 서류검사만 했다.. 이랬다는데
    서류는 받기만 하고 인증서 진본확인이나 납품처의 신뢰성같은 건 알아보지도 않았음. 그래서 방산비리로 납품금지된 회사가 우회해서 미국회사딱지달고 넣었다..고 검찰이 발표했더랬습니다. 그리고 당시 입찰관계자들은 혐의입증이 안 됐다는 이유로 다 빠져나갔다고 하죠. 당시는 방위사업청이 아니라 해군조달본부가 있을 때였다고 합니다. 문제는 주무기관이 어디냐가 아니라 역시 담당 군인. 뭐, 저런 걸 개선하려고 만든 게 방사청일 텐데 기대만큼 못한 것도 그렇지만, 그래도 저는 그런 걸 모아놔서 방사청이 더 문제가 있어'보이는' 것이지, 다시 각군으로 돌린다고 문제가 없어지거나 전문성이 더 생길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팬저 2015/02/17 01:57 #

    오 그렇군요.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오늘 알았네요.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 납품비리라 봐야할 것 같네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 돌고래N 2015/02/17 18:59 #

    그게 정말로 그럴 지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과거 기사를 읽다 보니 우연히 아귀가 맞아들어가서 혹시 이게 아닐까 생각해본 것입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팬저 2015/02/18 00:34 #

    정말 답 없이 진행합니다. 해군이라는 사관들이 저런식으로 비리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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