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성읍교회 시리즈 읍성(邑城)



지금으로 부터 100년이 지난 1905년부터 일제에 의해 읍성이 무너지기 시작하였으며 1910년을 거치면서 본격적인 읍성 파괴가 일어납니다. 아무래도 읍성안에서 먼저 일어나게 됩니다. 객사와 관아가 있었던 곳은 군청, 초등학교, 경찰서 등으로 사용되었고 각종 관아들은 경매에 의해 민가에 팔리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읍성의 체성도 일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객사와 관아가 철거를 하던 그 시기에 어김없이 교회가 들어서기 시작하였습니다. 본격적인 개신교의 전파가 읍성의 파괴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등학교의 역사가 100여년과 함께 각 시,군청이 있는 중심가의 개신교 교회도 100여년이 됩니다. 성읍안에 있었던 교회에 관하여 국민일보에서는 연재를 하고 있더군요.

국민일보에서 성읍교회를 찾아가면서 기획의도를 소개하였는데 글을 보면 "한국의 성읍은 구한말을 전후로 일본의 능욕을 받아 역사성을 잃었다. 그러나 능욕은 백성을 섬기지 않은 권력이 자초한 일이었다. 연재를 시작하는 ‘한국의 성읍교회’는 피폐할 대로 피폐해진 백성들이 메시아를 기다리며 성읍을 재건해 가는 기독교문화지리학이다. 단지 성읍이 갖는 건축학, 도시공학이 이 아니라 성읍의 역사성과 종교성을 짚고자 기획했다. "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매주 한편씩 성읍 교회를 찾아가면서 적어 놓았는데 주로 교회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뭐 종교적인 부분이라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팬저는 이런 기획을 한 부분을 높게 평가하는 것입니다. 예전 전라남도 성곽에 관한 시리즈에 관한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것과 비슷한 콘텐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읍성이 있었던 곳을 방문하면 항상 만나는 학교,향교,교회가 있었는데 팬저는 학교와 향교에 관하여는 신경을 쓴 것에 비해 교회는 잘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국민일보에서 그런 부분을 연재하고 있네요. 다만 국민일보의 성읍교회 시리즈는 읍성이 있었던 곳은 물론 읍성이 없었던 읍치에도 찾아가 취재하는 방식입니다.

▼ 웅천읍성 서문 바로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웅천교회의 모습
▼ 함양읍성 외부에 자리잡고 있는 함양교회
물론 읍성 규모가 작은 곳에서는 읍성 내부에 교회가 들어서지 않고 외부에 들어선 경우도 있습니다. 지자체나 교육청에서 학교 100년의 역사에 관한 기사들은 볼 수 있었으나 읍성 내부에 있었던 성읍교회는 처음 시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 있는 향교에 관한 시리즈가 나오는 매체가 있기를 바랍니다.



덧글

  • 레이오트 2015/03/02 22:32 #

    다른 이야기이지만 한국 크리스트교 역사는 정말 어마무시하면서 유일무이하지요. 쉽게 말해 다른 나라는 넬라 판타지아 부를 때 한국, 정확히 조선은 바바 예투를 불렀죠.
  • 팬저 2015/03/02 22:34 #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호불호도 확실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 레이오트 2015/03/02 22:37 #

    그게 아니어도 동학, 지금의 천도교는 사상적으로 크리스트교의 영향을 받았지요.
  • 팬저 2015/03/03 00:53 #

    동학과 천도교는 잘 모르는데 개신교의 영향을 받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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