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수송항공대 5월 1일 창설 육군



그동안 군에서 요구하던 의무수송헬기를 기반으로 하는 의무수송항공대가 창설한다는 소식입니다. 의무수송전용헬기에는 심실제세동기, 정맥주입기, 인공호흡기 등 항공후송용 응급처치세트가 탑재되며, 조종사와 부조종사, 승무원 외에도 군의관과 응급구조사 등 5명 1팀으로 구성된 정예요원들이 탑승합니다.

이 의무수송헬기에는  ‘전방감시 적외선 장치(FLIR)’, ‘자동비행 조종장치’ 외에 ‘기상 레이더’, ‘지상충돌 경보장치’ 등을 더하여 악천후, 야간 임무 수행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하며 환자의 생존 및 회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자동 높이조절 기능을 가진 ‘들것받침장치’를 비롯해 ‘산소공급장치’, ‘의료용 흡인기’, ‘환자감시장치’, ‘심실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다양한 첨단 응급의료장비들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UH-60 헬기의 경우 야간이나 악천후에 제한이 되던것에 비해 새롭게 도입될 의무수송헬기의 경우 그런 부분은 개선이 된 상태이며 KAI에서 2018년까지 총 8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군에서 사용하던 UH-60 의무수송헬기에 비해 2대 더 증가한 부분이라 여러모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8대가 60만 군 병력을 책임을 지는 것이라 숫자적으로 너무나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을 비행거리 반경 15㎞ 기준으로 나눠 12개 거점에서 운용하려면 최소한 24대의 의무후송헬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지만 24대의 의무수송헬기로도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24의 1/3 수준인 8대로 60만명을 책임지는 헬기라고 하니 여러모로 아쉬움을 줍니다. 주한미군 1대당 2,375명인 것에 비해 우리의 경우 1대당 7만 8,750명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의무후송헬기에 탑재되는 응급키트의 경우도 기존 UH-60 헬기에 탑재하고 있던 응급키트를 때내어서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이형 구호세트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향후에 구체적인  의무후송헬기의 도입이 잡혀있지 않다고 합니다. 숫자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알리는 의무후송헬기와 응급키트를 볼 때 군의 마인드를 알 수 있으며 실전 경험의 부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많이 필요하게 될 의무수송헬기는 일단 숫자적으로 많이 필요한 헬기임에도 불구하고 8대로 끝난다고 하니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덧글

  • 홍차도둑 2015/04/27 19:39 #

    이런 장비라면 군에서 뿐 만 아니라 자연 재해때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걸 운용할 수 있는 장비와 재원, 그리고 인원들이 잘 정비되고 해서 큰 힘이 되었음 좋겠네요.
  • 팬저 2015/04/28 15:36 #

    예... 전반적으로 많이 필요한 장비입니다만 숫자가 적은 것이 아쉽네요.
  • 레이오트 2015/04/27 20:13 #

    왠지 모르겠지만 그저 기뻐할 수만은 없네요. 나름 늘린다도 늘렸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한 MEDVEC 헬리콥터 수도 수이거니와 왠지 모르겠지만 결국 장성들의 택시로 전락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드네요.
  • 팬저 2015/04/28 15:36 #

    장성들의 택시는 따로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5/04/27 21:37 #

    어쨌든간에 좋은 일이죠 부디 장성들이 막 안썼음 좋겠네요
  • 팬저 2015/04/28 15:37 #

    예... 좋은 일은 틀림이 없습니다. 장성들은 딴 헬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남해낚시꾼 2015/04/28 00:31 #

    응급처치와 치료시기를 놓쳐서 군대 동기를 잃은 입장에서는 격세지감을 느낍니다만...

    귀하신 헬기님께서 과거 저나 그 친구 같은 소모품을 위해 날아와 주겠냐?는 비아냥부터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 팬저 2015/04/28 15:38 #

    예... 그런 사례가 너무 많으며 의무헬기만 있었으면 살릴 수 있는 군인이 더욱 더 있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기에 좀 더 많은 숫자의 헬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돌고래N 2015/04/28 05:38 #

    관청과 민간 응급헬기도 야간비행이 안 되는 게 대부분이고, 민관군 통합망같은 식으로 운용한다고(전체적인 수에서 민간 응급헬기 댓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군이 신세져야 합니다) 들어서 평시에도 매우 바쁠 것 같습니다.
    다만 우여곡절끝에 이렇게 확정되는 것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씁쓸하네요. 기존 60에 있는 장비를 옮겨 단다면 이건 무슨.. 소방청 중형헬기에 달린 EMS키트 도입가가 한 세트에 2억원밖에 안 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수 년 전에 국군 의무헬기 말나올 땐 세트당 4억이라던데 그나마 60에 달린 게 간이형이면.. 최소 대당 2억은 커미션?). 의무헬기 8대를 새로 만들면 기존 60 6대와 더해 14대로 운용해야지 어떻게 저럴 생각을 하나요. 하여간 인명경시풍조는 여전하네요.
  • 레이오트 2015/04/28 09:15 #

    근래 군 내 총기사고 사망자 상당수가 MEDVEC 지연이 아니면 충분히 살 수 있었다는 것과 (잘은 모르겠지만) 쓸데없이 복잡하고 번거로운 MEDVEC 헬리콥터 이용절차가 있을것 같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MEDVEC 헬리콥터 도입만큼 해당 장비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시스템 확립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지요.
  • 팬저 2015/04/28 15:39 #

    예...이제라도 갖추었다는 것에 대하여는 박수를 칩니다. 그러면서 좀 더 많은 숫자의 헬기를 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돌고래N 2015/04/28 23:21 #

    이런 비유는 좀 그렇지만, 죽거나 중증 장애를 안을 사람 한두 사람만 저런 장비를 갖춘 헬기를 이용해서 제대로 살려내도 말이죠..그래서 국가가 쓰는 비용관점에서 절약될, 그 사람이나 유족에게 지급할 보상금과 연금, 보훈시설 이용비로 치면 EMS키트 도입비용(중개상에게 바가지써서 사지 않는다면 말입니다)이 빠질 수 있을 텐데..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거 자꾸 경시하면, 장기복무하는 직업군인 지원받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 TitanArmor 2015/05/01 14:06 #

    늦게라도 창설된다니 다행입니다요..
  • 팬저 2015/05/01 18:35 #

    물론 기존 의무수송헬기가 있었습니다. 다만 야간에 작전하기가 어려웠지만 말이죠. 그래도 이번에 야간에 작전이 가능한 의무수송헬기가 도입이 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 돌고래N 2015/05/01 22:08 #

    수통이 분당가기 전에 등촌동에 있었죠. 그 밑에 있던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거의 매일 UH-1하고 UH-60이 들락날락하는 걸 봤습니다. 그 기억이 있어서 전에, '전군에 겨우 6대'란 기사를 읽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그냥 하늘을 나는 육공트럭이었던 게죠.
  • 팬저 2015/05/03 09:44 #

    예... 미군의 의무헬기와 여러가지가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이부분도 개선이 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5/05/10 01:39 #

    사실 수량이 적어서 생기는 문제는 비단 군대내 사고만이 아닙니다. 서방권에선 군의 구조및 의료장비들이 민간의 각종 재난 재해에도 투입된다는 것을 볼때 세월호 사고같은 대형 사고같은 경우에도 신속히 투입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근래 사고들을 볼때 군 따로 민간 따로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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